A finger stick helps patients with diabetes take control of their blood sugar level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Type_2_Diabetes_(28081593711).jpg


당뇨병은 '인슐린의 작용부족으로 인해 만성적 고혈당증이 초래되어 장기화함으로써 특유의 합병증이 발생하고, 동맥경화도 진행하는 질병'입니다. 우리는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식사로 섭취합니다. 섭취한 에너지원(포도당 등)은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으로 들어갑니다.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다만 에너지원이 혈액에 존재하는 한, 우리는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통해 섭취한 에너지원은 신속하게 세포에 포함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작동하는 호르몬이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β(베타)세포로부터 혈당이 상승하면 분비되어 혈액의 포도당을 세포에 도입하라는 지령을 내립니다. 이렇게 해서 포도당은 세포에 포함되어 에너지로 이용되고 혈당은 낮아집니다. 우리 몸 중에서 유일하게 이 β세포만이 인슐린을 만들어줍니다. 그러므로 이 β세포는 우리의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1형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의 작용부족으로 만성 고혈당증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의 작용이 둔화하여 혈액의 당분이 세포에 포함되지 않은 채 남아있게 되고 그로 인해 고혈당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결국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기 때문에 당뇨병이라고 불립니다. 이 상태를 만들어내는 원인으로는 주로 두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β세포가 완전히 파괴되어 인슐린의 분비가 고갈된 타입으로, 말하자면 인슐린의 절대적인 작용부족으로 발병하는 것입니다. 이 형태의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부르는데, 인슐린 분비가 고갈되어 있으므로 치료에 통해 외부에서 인슐린을 보충해야 합니다.


◆ 제2형 당뇨병

다른 하나는 인슐린의 상대적인 작용부족에 의한 것으로, 생활습관병으로 발병하며 당뇨병 대부분을 제2형 당뇨병이 차지합니다. 이 인슐린의 상대적인 작용부족을 초래하는 요인에 대해서도 두 가지 요인이 제창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슐린 분비부전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상태인 반면, 제2형은 인슐린 분비능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혈액의 당분을 세포에 포함시키기에 충분할만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한국인은 인슐린의 기초분비가 약한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의 작용부족을 일으키는 또 다른 요인이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이것은 인슐린 자체는 분비되지만, 그 작용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방해되어 인슐린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혈중 포도당을 세포에 도입하기 어려움)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는 최대의 원인이 비만, 특히 내장지방형 비만입니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거기에서 인슐린의 효과를 저해하는 물질이 다량으로 생산되어 모처럼 분비된 인슐린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어 혈당이 내려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세포로 포도당을 도입하기 어려워지고, 우리 몸은 더 강한 인슐린에 의한 지령을 내어 어떻게든 혈당을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되면 과도하게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몸에 무리가 갑니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는 췌장의 β세포에 한정됩니다. 이 세포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인슐린을 분비시키면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 자체에 피로가 누적됩니다. 이렇게 되면 분비부전이 진행되어 인슐린 분비가 결국 고갈되어 버리고, 당뇨병이 진행됩니다.


당뇨병에 관련된 합병증

장기간 만성 고혈당이 지속되면 당뇨병 합병증이 유발됩니다. 당뇨병 특유의 합병증으로는 3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눈의 질병인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장애인 당뇨병성 신경장애 그리고 당뇨병성 신증입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고 신증은 장기간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되어 투석을 받아야 하므로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조기에 질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이러한 고통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을 받아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진행이 현저하게 촉진되는 합병증

이러한 3가지 고유의 합병증뿐만 아니라 당뇨병이 되면 동맥경화(몸에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는 큰 혈관이 좁아지는 병)가 진행되어 심근경색(심장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세포가 괴사해 버리는 병)과 뇌졸중(뇌의 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신경에 장애가 생기는 병)이 유발되기 쉬워집니다. 이것들은 고유의 합병증은 아니지만, 당뇨병이 있으면 더 진행하기 쉬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되면 상처의 치유가 나빠지거나 다리가 괴저를 일으키고 골다공증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이나 치매와도 관련되는 것이 아닌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진행도 촉진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치주질환과의 관련은 최근 활발히 연구되었는데 그 결과, 치주질환은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즉 당뇨병이 있으면 잇몸질환의 진행이 현저하게 촉진됩니다. 특히 헤모글로빈 A1c라는 당뇨병의 검사값이 7%를 초과하면 잇몸질환의 악화도 앞당겨집니다. 또한 당뇨병이 되면 상처의 치유도 나빠지므로 발치나 수술 등의 대대적인 치과치료를 하는 일이 없도록 잇몸질환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질환도 일반적으로 급성통증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잇몸질환의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잇몸질환의 심각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의료영역에서도 당뇨병 관리의 일환으로 치주질환 관리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Wikipedia
糖尿病ってどんな病気?
http://www.jda.or.jp/park/relation/periodontaldisease-diabetes.html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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