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엔진출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사용되고 있는 '마력'. 이름 그대로 원래는 말 한 마리가 발휘하는 작업속도를 1마력으로 정한 것이 유래입니다. 1마력의 크기는 밤바(짐을 끄는 말)가 계속 짐을 당길 때의 작업속도를 기준으로 결정했습니다.
계속해서 발휘할 수 있는 양을 나타내며, '말의 최고 출력 = 1마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덧붙여서, 경주마 혈통의 각력은 수십 마력이나 됩니다. 좀 더 살펴보면 '75kg 무게의 물체를 1초 동안 1m 이동(리프팅)시키는 힘', 즉 75kgf · m/s가 1마력입니다.
그럼 1마력을 알기 쉽게 환산해 봅시다. 75kg의 성인 남성을 1m, 1초간 들어올리는 상황을 상상해보면 상당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 1마력의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물 속을 헤엄치는 생물들로 환산해 봅시다.
(물의 저항을 무시하면)연못에서 헤엄치는 잉어는 전력을 내면 시속 3.5km 정도의 속도로 수영할 수 있습니다. 잉어의 무게를 1kg으로 한 경우, HP는 0.001마력입니다. 시속 15km로 수영할 수 있는 무게 20kg의 큰 잿방어라면 0.11마력. 시속 35km로 헤엄치는 돌고래(체중 400kg)는 5.29마력. 시속 80km로 수영하는 참치(체중 250kg)는 7.56마력. 시속 100km로 수영하는 돛새치(체중 500kg)는 18.9마력으로 250cc의 단기통 오토바이와 거의 동일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무게 150t)는 무려 1,732마력으로 전차 수준의 마력입니다.
인간은 1마력을 낼 수 있나?
1마력은 PS와 W(와트) 등의 단위로 나타냅니다. 1마력 = 735.5W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 735.5W가 무게 75kg의 물건을 1초 동안 1m 들어올리는 데 상응하는 파워입니다.
75kg의 바벨을 1초 동안 1m 올리는 것은 약간 힘센 사람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도 1마력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할 수 없다는 점이 인간과 기계의 차이입니다.
인간이 낼 수 있는 마력의 한계는?
100m 달리기에서 체중 94kg인 우사인 볼트가 100m를 10초 이내에 달릴 때의 마력을 계산하면...
94 × 100/10 = 940W
1마력은 735W이므로 우사인 볼트는 1마력을 웃돌아, 약 1.28마력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100m를 넘어서 같은 속도로 계속 달릴 수 없기 때문에 순간적인 최대 마력인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계속해서 같은 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동차의 엔진이라는 것은 경차 등의 언더파워라도 아주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1馬力ってどれくらいのパワー?人間でもだせるの?
https://www.kurumaerabi.com/car_mag/list/4148/
'과학 & 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력발전의 프로펠러가 거대한 이유 (0) | 2021.03.07 |
---|---|
세계 최초로 '시간결정'의 생성에 성공 (0) | 2021.03.03 |
300년 전 특별한 방법으로 봉인된 편지를 X선 스캐너로 가상열람하는 데 성공 (0) | 2021.03.03 |
드론의 관점에서 최고 시속 140km의 비행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드론 'DJI FPV'가 등장 (0) | 2021.03.03 |
'염장'...진한 소금물이 부패를 방지 (0) | 2021.03.01 |
감전은 직류보다 교류가 더 위험할까? (0) | 2021.02.24 |
수직농법은 비용절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 (0) | 2021.02.22 |
공중에서 휘감기는 얼음리본은 어떻게 자연 속에서 형성될까? (0) | 2021.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