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낮잠은 뇌의 인지능력에 긍정적이고 단시간의 낮잠은 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인지능력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연구에서 습관적인 낮잠이 뇌의 총 부피 증가와의 관련이 나타났습니다.
Regular napping linked to larger brain volume | UCL News - UCL – University College London
https://www.ucl.ac.uk/news/2023/jun/regular-napping-linked-larger-brain-volume
Short daytime naps may keep brain healthy as it ages, study says | Neuroscience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23/jun/20/short-daytime-naps-may-keep-brain-healthy-as-it-ages-study-says
이 연구는 우루과이의 공화국대학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자에 의한 것으로 논문은 학술지 'Sleep Health'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멘델랜덤화법을 이용하여 습관적인 낮잠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는 DNA의 단편을 조사했습니다. 유전적으로 낮잠을 자도록 프로그램된 사람과 그러한 유전적 변이가 없는 사람의 뇌의 건강상태나 인지능력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낮잠이 프로그램된 사람은 뇌의 총용량이 컸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뇌용량의 평균 차이는 2.6세~5.6세의 노화에 상당하다고 추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뇌의 건강과 인지능력에 관한 척도 중 해마용적이나 반응시간, 시각처리에서는 큰 차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논문의 필두저자인 발렌티나 패스 씨는 “멘델랜덤화법은 출생시 설정된 유전자에 주목함으로써 낮잠과 건강성과의 관계에 영향을 주고 평생에 걸쳐 발생하는 교락인자를 회피합니다. 즉, 우리의 연구는 습관적인 낮잠과 뇌의 총용량 증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나타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UCL의 빅토리아 가필드 박사는 “단시간의 낮잠이 건강상의 이점을 보여주는 이번과 같은 연구가 낮잠에 여전히 존재하는 편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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