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 세탁기에 비해 크다


기존의 세로로 긴 일반 세탁기는 슬림하지만,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드럼식 세탁건조기는 뚱뚱합니다. 임신한 배처럼 앞이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폭이 크기 때문에 세탁기를 두는 곳에 들어가는지 체크가 중요합니다!

좁은 세탁실이라면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2.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필터 청소가 필요


세탁건조기의 건조 필터를 열어 매번 청소해야 합니다.
건조 필터를 칫솔로 청소합니다. 매번은 역시 귀찮네요!
그러나 이 작업은 1분이 채 걸리지 않아, 빨래를 손으로 너는 것보다 수고는 덜합니다.

 

3. 일주일에 한 번은 배수 필터의 청소가 필요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의 배수 필터 청소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청소를 빼먹으면 건조를 한 후 세탁물에서 냄새나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4. 전기 요금이 걱정


세척에서 건조까지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세탁 양이 적을 때는 2시간 반이면 됩니다만,
5인 가족의 집에서는 매회 3시간 반이 걸립니다.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도대체 언제까지 돌아가는 걸까라고 ... 불안했습니다 ^^;

그만큼 오랜 시간 동작합니다.

전기 요금이 걱정되어 버립니다만, 실은 그렇게 걸리지 않습니다!

전기 요금은 하루 1번 세탁 건조라면 월 5,000원 정도입니다.


5. 건조할 때 소리가 크다


건조할 때 세탁건조기의 파워는 대단합니다.

만져보면 세탁기 자체가 뜨거워져 있고, 덜컹덜컹 흔들리며 소리를 냅니다. 세탁실의 문을 닫아두면, 자는 아이를 깨울만큼 큰 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최신형은 더 소리가 작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6. 많은 세탁물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없다


세탁건조기는 빨 수 있는 세탁물의 양과 건조할 수 있는 세탁물의 양이 다릅니다.

그래서 세척에서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하기 위해서는 건조할 수 있는 양밖에 돌릴 수 없습니다.

대략 10㎏ 세탁기로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양은 6㎏입니다.

 

7. 매번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이 상하기 쉽다


건조기를 매일 사용하면 역시 옷에는 데미지가 큽니다.

그러나 건조에 강한 소재의 옷이라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8. 아이가 안에 들어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있었다


5세 어린이가 세탁건조기에 들어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세탁기의 문이 열려 있으면 장난끼에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모양입니다.

차일드락 기능이 있으면 제대로 활용합시다.


그래도 제가 세탁건조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 3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 가사노동의 시간 단축
무수히 많은 가사노동 중에서 '빨래 널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빨래한 경험도 없는 남편도 가능하다
조작이 매우 간단하여 남편도 손쉽게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 분 중에는 가전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남편의 가사 참여도를 높일 절호의 기회입니다

- 아침 시간에 여유가 있다
아침 시간의 여유가 만들어져 아이들과 어울리며 보낼 수 있습니다

빨래를 말리는 15분을 커피를 마시는 시간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돈으로 귀중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얻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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