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 호르몬 균형의 파도에 의해 구취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취는 생리적인 것과 병적인 것으로 구별됩니다. 발생의 메커니즘은 남녀 변함없으므로 우선 구취의 기초 지식을 확인하고 일상적인 관리에 연결하십시오.
생리적인 구취
타액에는 정화 작용이 있어 입안에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상시나 공복, 긴장시 등 타액의 분비량이 감소하는 타이밍은 입안의 세균이 증가하고 냄새가 강해지기 쉽습니다. 이것이 '생리적 구취'이며 양치질을 하거나 식사하거나 하면 즉시 냄새는 약해집니다. 말 그대로 생리적이고 일상적인 구취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구취는 마늘, 파, 알코올 등 냄새가 강한 것을 먹고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도 발생합니다.
병적인 구취
신체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에도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는 일회성이 아니고 냄새 자체도 강합니다. 병적 구취의 대부분은 입안의 문제이지만, 다른 질병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잇몸 질환, 충치]
입안 질환의 대표격. 진행하면 특유의 썩은 냄새가 납니다.
[플라크]
치아에 부착하는 세균 군집. 플라크는 구취는 물론 잇몸 질환이나 충치의 원인입니다.
[치석]
플라크가 석회화된 것. 구취는 물론, 잇몸 질환이나 충치의 원인입니다.
[설태]
혀의 표면을 덮는 흰 세균의 군집. 구취의 원인.
[틀니와 충전재의 관리 부족]
틀니의 플라스틱 부분은 관리를 소홀히 하면 냄새와 색깔을 흡착하여 버립니다.
또한 치아 충전재가 느슨해지거나 부식하면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구강암]
설암을 비롯해 입안에 생긴 암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막힘에 의한 입 호흡도 입안의 건조를 일으킵니다.
[간 기능 저하]
암모니아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달콤새콤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
대장에 쌓인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혈액을 통해 체내를 순환하면 대변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변동기에는 주의
침샘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쉽고,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면 연동하여 타액의 분비량도 줄어듭니다. 여성의 몸은 호르몬의 증감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시기는 냄새가 강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생리 전이나 생리 중
여성 호르몬의 하나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생리 전부터 생리 중에 걸쳐 최소가 됩니다. 이로 인햬 이 시기는 타액의 양이 줄어듭니다. 이외에 좌절이나 불안감이 입안을 건조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구취가 나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임신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평소의 10~30배에 달합니다. 그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은 어느 치주 병균을 증식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구취가 나기 쉬워집니다. 또한 입덧으로 인해 구강위생을 만족스럽게 관리를 못 하게 되어 구취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 폐경 전후
이른바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에 따라 침의 분비량도 감소되기 때문에 구취가 나오기 쉬워집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다이어트에 임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식사 횟수를 줄이면 침의 분비량도 줄어들어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취를 셀프 체크하는 방법]
- 비닐 봉투에 숨을 불어넣고 냄새를 맡는다.
- 사용 후 칫솔이나 치실의 냄새를 맡는다.
- 코튼이나 티슈로 혀의 표면을 닦고 그 냄새를 맡는다.
결론
구취는 물론, 자신의 냄새를 제어하는 '냄새 관리'는 사회생활의 에티켓입니다. 구취의 대부분은 타액 부족이 원인이므로 씹는 맛이 있는 음식을 섭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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