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국왕(67)은 독일에서의 격리생활에 지쳐, 애인들과 머물고 있던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귀국했다. 그 귀국길에 스위스에 체류 중인 왕비와 합류했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라마 10세는 당초 이 전염병이 종식할 때까지 독일에서 머무르려고 했었다.
라마 10세는 3월 말 독일 바이에른으로 날라, 현지의 4성급 호텔의 모든 객실을 빌려, 측근과 20명의 애인과 격리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라 이곳의 모든 호텔은 영업을 중단했지만, 지역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호텔은 예외적으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마 10세의 계획은 곧 바뀌었다. 국왕은 격리생활을 중단하고 태국의 방콕에 돌아가 차크리조 기념일(6일) 축제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라마 10세는 심야에 호텔을 체크아웃하여 뮌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거기에서 스위스 취리히에 날라가, 이곳에서 국왕을 기다리고 있던 스티다 왕비(41)와 합류했다.
국왕 부부는 타이 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향했다.
태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423명. 사망자는 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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