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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신체와 정신건강에 다양한 이로운 효과를 내는 것 외에도 뇌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육체노동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중노동은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The effect of occupational physical activity on dementia : Results from the Copenhagen Male Study - Nabe-Nielsen - - Scandinavian Journal of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Wiley Online Library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sms.13846
The effect of occupational physical activity on dementia: Results from the Copenhagen Male Study
Leisure‐time physical activity (LTPA) reduces the risk of dementia, while the effect of occupational physical activity (OPA) on dementia is uncertain. Therefor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
onlinelibrary.wiley.com
Hard physical work significantly increases the risk of dementia
https://medicalxpress.com/news/2020-10-hard-physical-significantly-dementia.html
Hard physical work significantly increases the risk of dementia
The muscles and joints are not the only parts of the body to be worn down by physical work. The brain and heart suffer too. A new study from the University of Copenhagen shows that people doing hard physical work have a 55% higher risk of developing dement
medicalxpress.com
일상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건강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인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인지 기능에 문제가 없는 노인 4615명을 5년간 추적조사한 연구에서는 걷기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주 3회 이상 실시하고 있던 노인은 운동 습관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에서 공중보건을 연구하는 Kirsten Nabe-Nielsen 교수는 반드시 모든 운동이 일률적으로 치매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 '운동의 종류'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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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Nabe-Nielsen 씨는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사무직이며 여가에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치매 발병 위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연구개시 전에 우리는 힘든 육체노동이 높은 치매의 위험과 관련있다고 가정했습니다"라고 Nabe-Nielsen 씨는 말합니다.
Nabe-Nielsen 씨 연구팀은 1970년 코펜하겐대학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사용했습니다. 이 조사는 1970년~1971년까지 코펜하겐에 위치한 14개의 기업에 근무하던 당시 40세~59세의 남성 근로자 47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에서는 남성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결혼 여부, 심리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일에서 얼마나 몸을 움직이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2016년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697명이 치매가 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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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과 흡연이나 음주, 혈압, 체중, 여가의 신체활동을 고려하여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심한 육체노동에 종사한 사람은 앉아있는 일에 종사한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55%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한편, 여가의 신체활동이 많았던 남성은 여가 때 몸을 움직이지 남성에 비해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연구팀은 보고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운동이라면 어떤 종류라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의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Nabe-Nielsen 씨는 "예를 들어, 치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WHO의 가이드는 신체활동 전반을 중요한 요소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는 그것이 '좋은' 형태의 신체활동이어야 하며, 힘든 육체노동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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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공동저자인 덴마크국립산업환경연구 센터의 Andreas Holtermann 교수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인 뇌의 변화는 사람들이 정년퇴직하기 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치매의 예방 대책은 현역 노동자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사무직 중심으로 운동 부족이 우려되는 직업뿐만 아니라 육체노동이 많은 직업에 대해서도 건강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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