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동물과 인간의 수면을 제한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해 수면의 역할을 찾아내려고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동물을 자지 못하도록 하니 식사량은 증가하는데 반해 체중의 감소, 체온의 저하, 탈모의 진행, 피부 궤양 등이 발생하여 몇 주 만에 죽어버렸습니다.
인간도 경우, 1959년에 소아마비 구제모금을 위해 여행하던 DJ는 200시간 동안 일체의 수면을 취하지 않으며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유리부스에서 방송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1965년에는 캘리포니아의 17세의 고교생 가드너가 이 세계기록에 도전했고 264시간 12분의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 도전에서 2명 모두 죽지 않았고 큰 신체적 문제도 없습니다만, 도전 4일째 무렵부터 집중력의 저하, 환각, 환청 등의 정신적인 변화가 보였습니다. 또한 세계기록 도전자만큼 장시간은 아니지만, 실험실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도 3~4일이 경과하자 피실험자에게서 착각이나 환각이 발생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2일 이상 잠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하면 신체적인 면보다 정신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현재 기네스북은 건강에 대한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이 같은 세계기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식사와 같은 수면을 취하지 않는 행위가 매우 위험한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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