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의 해마를 사용하여 실험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술자리 도중의 기억이 전혀 없는데도 집에 잘 도착했다는 경험이 있는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는 이러한 일시적 기억상실 현상을 '블랙아웃'이라고 하는데, 시간적으로는 몇 분에서 몇 시간의 기억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에 있는 워싱턴의과대학의 이즈미 유키도시 교수가 The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한 연구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이 뇌세포를 죽여버리기 때문에 기억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에 의해 뉴런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고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장기증강(LTP) 과정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가 뉴런에서 산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수팀은 쥐의 뇌에 있는 해마의 세포를 사용하여 알코올이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뉴런의 신경전달 과정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알코올이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글루타민산을 투과하는 NMDA수용체(N- 메틸 -D- 아스파라긴산 수용체)의 활동을 절반까지 감소시킴으로써 뉴런에게 스테로이드를 생산하게 만들고 그 스테로이드가 뉴런의 시냅스 가소성을 억제하여 장기증강과 기억의 형성을 손상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밝혀졌습니다.
교수팀은 5 alpha-reductase 억제제를 사용한 결과, 알코올에 의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5 alpha-reductase 억제제는 전립선비대의 남성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어서 교수팀은 이 약을 복용하는 남성은 알코올에 의한 일시적인 기억 장애의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출처 참조 번역
なぜ飲みすぎると記憶が飛ぶのか?「脳細胞が壊れるから」説の誤り
https://gendai.ismedia.jp/articles/-/73111?page=1&im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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