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알코올 취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알코올은 세균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유해한 것이다.

에탄올을 비롯해 분자가 작은 알코올은 세포막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알코올은 단백질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세포에 들어가 내부의 생명기관을 변질시켜 세균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세포막 자체도 알코올에 의해 파괴된다. 세포막이 찢어져 내용물이 녹아 나와버려, 역시 세균은 죽는다. 알코올로 소독된 세균을 살펴보면 세균의 막이 찢어져 있는 것이 관찰된다.


이것은 세균뿐만 아니라 동물의 세포에도 적용된다.

다세포 생물의 힘

박테리아는 하나의 세포가 생명유지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내고 있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피부의 경우, 표피 아래에 땀 세포와 지방이 많이 함유된 세포가 무수히 모여있다. 그래서 알코올을 피부에 발라도 일부 세포가 기능을 상실할 뿐 생명에 지장은 없다.


그리고 피부와 식도 표면의 세포는 내부의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튼튼하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 세균이나 바이러스 중에서도 알코올에 내성을 가지는 종이 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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