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동안에도 후각은 기능하고 있으며 오히려 수면 중에 어떤 향기를 맡는지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라벤더의 향기는 부교감 신경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수면 중의 심박수를 낮추고 더 깊은 잠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수면 시간의 후반부에서는 수면이 얕아지는 것으로 인해 부정맥이나 협심증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라벤더의 향기에 의해 잠이 깊어지면 위험의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숙면을 목적으로 한 용도 외에도 향기에 의한 각성을 유발하는 효과에 주목한 시도도 있습니다. 겨자와 같은 자극적인 냄새는 수면을 방해하는데, 이 점을 활용하여 경보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경보기'(즉, 소리 대신 향기로 위험을 알리는 장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左達 洋美ら「ラベンダーの香りがストレス負荷時の睡眠中の自律神経活動に及ぼす影響」
(富士山研究 第6巻 9-15 2012)
・川辺 真斗ら「感覚環境を利用した室内環境制御に関する研究~ペパーミントの香りが温冷感に与える影響について~」
(空気調和・衛生工学会大会学術講演論文集 137-14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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