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을 완화하려면 걷기보다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Stretching is Superior to Brisk Walking for Reducing Blood Pressure in People With High–Normal Blood Pressure or Stage I Hypertension in: 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 Volume 18 Issue 1 (2020)
https://journals.humankinetics.com/view/journals/jpah/18/1/article-p21.xml
Stretching more effective than walking to lower high blood pressure: USask study - News - University of Saskatchewan
https://news.usask.ca/media-release-pages/2021/stretching-more-effective-than-walking-to-lower-high-blood-pressure-usask-study.php
Stretching Can Be Better Than Walking to Lower High Blood Pressure, Study Finds
https://www.sciencealert.com/stretching-might-be-more-effective-than-walking-to-lower-high-blood-pressure
캐나다의 서스캐처원대학에서 운동생리학을 연구하는 필립 치리벡 씨 연구팀은 워킹과 스트레칭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 연령 61세의 피실험자 35명에게 산책과 스트레칭 중 어느 하나를 계속하도록 요청하여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피실험자는 주 5회 1일 30분 간격으로 전신 스트레칭 혹은 빨리걷기를 8주간 지속했습니다. 덧붙여 이번 실험에서는 실험기간 동안의 각 피실험자의 소금섭취량을 같은 수준으로 맞추었고 부과된 운동 이외에는 평상시대로 일상생활을 계속했습니다.
실험 종료 후 혈압이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칭을 계속했던 피실험자는 걷기를 계속했던 피실험자에 비해 혈압이 크게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허리 부위를 줄이기에는 걷기가 더 낫다고 합니다.
치리벡 씨는, 스트레칭은 근육을 구부리고 늘리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근육뿐만 아니라 혈관까지도 구부리고 늘려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작용이 혈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스트레칭 중에서도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등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칭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절에 부담도 되지 않으며 소파에 앉아있는 동안이나 TV를 보고있는 동안에도 실천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도입하기 용이한 점이 매력적이라며 앞으로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메커니즘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를 전했던 과학계열 뉴스미디어 Science Alert는 이번 조사가 피실험자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했고 피실험자 수가 35명 정도로 실험 규모가 작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향후 연구에 기대를 갖게 한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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