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 5의 SoC와 Apple이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M1 등 칩의 제조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TSMC'가 대만 전역에서 진행되는 가뭄의 영향을 받아 많은 물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가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대만의 물부족이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Taiwanese Chipmakers Told to Cut Water Usage Due to Ongoing Shortages - ExtremeTech
https://www.extremetech.com/computing/320263-taiwanese-chipmakers-told-to-cut-water-usage-due-to-ongoing-shortages

Taiwanese Chipmakers Told to Cut Water Usage Due to Ongoing Shortages - ExtremeTech

Chip manufacturing uses a lot of water, especially EUV. That's proving to be problematic in Taiwan, where foundries like TSMC have been ordered to cut their water usage due to severe dr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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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TSMC and UMC Are Trucking in Water to Prevent Further Chip Shortages | Tom's Hardware
https://www.tomshardware.com/news/tsmc-umc-hit-by-drought-trucking-in-water

Report: TSMC and UMC Are Trucking in Water to Prevent Further Chip Shortages

Making it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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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매년 여러 개의 태풍이 상륙하는데, 2020년에는 태풍이 하나도 상륙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달 동안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대만 남부의 저수지는 저수비율이 20%를 밑돌 정도로 물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대만의 수도국은 "강우량의 부족은 향후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물부족도 수개월간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경제부의 왕미화 부장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에 물 사용량을 7 ~ 11% 삭감할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경제부수리처가 공개하고 있는 저수량의 데이터에 따르면 TSMC의 사업장이 있는 신주시에 물을 공급하는 宝山代二水庫(Second Baoshan reservoir)의 저수율이 2021년 2월 25일 오전 7시 현재 14.35% 미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술관련 뉴스사이트 Extreme Tech에 따르면, TSMC가 2020년에 시작한 5nm 공정에서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 'EUV 리소그래피'는 대량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TSMC는 "대만의 물부족으로 인해 반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우리는 미래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물을 구입하고 있습니다"라며 3600톤의 물을 구입했습니다.


TSMC 외에도 UMC와 VIS 등 대만에 본사를 둔 반도체 업체들도 물을 많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Extreme Tech는 "대만의 물부족은 반도체의 가격에 즉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뭄이 계속된다면 가격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물부족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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