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세를 경계로 콜레스테롤 기준치는 변화

폐경 이후가 되면 갑자기 콜레스테롤(지질)이 상승하는 여성이 증가합니다.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기준치는 여성에게 맞지 않다?

"동맥경화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우려하지만 '콜레스테롤 상식'에는 함정이 있습니다."라고 사가현의 니코클리닉 원장이자 순환기내과 의사인 다나카 히로유키 씨는 말합니다.

일본동맥경화학회의 기준치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140mg/dL 이상인 경우,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으로 진단합니다. 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동맥경화의 우려가 있다'고 조언받아 약을 복용하게 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나카 씨는 "이 기준치는 여성에게 적용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일본인 약 1만 명을 19년간 추적한 역학조사의 결과에서 콜레스테롤과 관상동맥질환 사망(심근경색 등에 의한 죽음)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총콜레스테롤의 상승이 사망률의 증가와 분명히 관계하는 반면, 여성은 그 관계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NIPPON STUDY 80(Circulation Journal Vol.70,Octobar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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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조사에서는 여성은 LDL 콜레스테롤 140mg/dL 전후가 '심근경색을 일으키기 어렵다'는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H.Noda,H.Iso et aliJ Intern Med 20103267:57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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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서 LDL 콜레스테롤만 높아지는 원인이란?

이러한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의 동맥경화의 위험을 남성과 같은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나카 씨는 "일본동맥경화학회의 기준치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정해진 것으로, 여성에 대해서는 근거가 나와 있지 않다"며 여성 특유의 갱년기에 의한 영향도 고려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여성의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갱년기로 40대 이후 폐경기 전후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LDL 콜레스테롤이 오르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LDL 값이 높을 뿐 동맥경화는 그다지 진행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약물요법이 확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연령기준이 필요합니다."


동맥경화의 예방을 위해 중시해야 할 것

다나카 씨는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니라 실제로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혈관을 검사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목의 혈관을 검사하는 경동맥 초음파검사입니다.

"동맥경화가 경동맥에서 보인다면 관상동맥에서도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결과에서 보고되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검사는 보험이 적용되는 저렴한 검사로 최근 많은 시설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맥경화의 진행상황을 확인하는 현재 가장 비용효과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다나카 씨는 조언합니다.

목의 좌우에 있는 경동맥은 심장에서 송출된 혈액을 뇌에 운반하는 혈관입니다. 경동맥 초음파검사는 안전하고 통증과 수고도 적으며 내과나 순환기과 등 다른 검진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비는 15,000~20,000원 정도이고 측정 시간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3분 정도 걸립니다.

Creator: Patrick J. Lynch


폐경 후 여성의 LDL 콜레스테롤 기준치는 180mg/dL 이상이 좋다

경동맥 초음파검사는 혈관벽의 두께와 플라크(콜레스테롤 등으로 인해 생긴 혹)의 유무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다나카 씨는 매년 400명 가까운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10년 이상 해온 경험에서 '여성은 콜레스테롤이 높아도 동맥경화가 진행되지 않은 사람이 많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인 사람을 제외하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여성의 동맥경화는 55세 이상 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다'라는 의학적 발견을 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더라도 동맥경화가 진행되기 어려운지를 알 수 있는 체크포인트

아래의 4가지 모두가 해당한다면 콜레스테롤이 높더라도 동맥경화가 진행되기 어려운 것으로 간주합니다.

1. 폐경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

40대 이후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상승하지만 동맥경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폐경 이전부터 콜레스테롤이 높았던 사람은 유전적으로 지방대사의 구조에 문제가 있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 130/85mmHg 미만

혈관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고혈압은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되기 쉬워, 혈관벽에 지방이 쌓여 혹이 만들어지는 동맥경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3. 공복시 혈당치가 110mg/dL 미만

혈당치가 높은 사람은 지방대사가 방해되어 동맥경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합니다. 일본인 약 1만 명을 19년간 추적한 역학조사에서도 당뇨병의 유무는 관상동맥질환 사망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4. 흡연 습관이 없다

흡연 습관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혈관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을 분해하여 동맥경화를 진행시키며 혈관의 플라크를 파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젊은 시절부터의 흡연 습관은 몸에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55세 이상 여성의 진단과 치료의 흐름

초음파검사에서 혈관벽의 두께와 플라크의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다음 검사는 1~3년 후가 좋다고 합니다. 약물요법이 고려되는 경우로는 나이 예측 이상의 혈관벽의 두께와 1.5mm 이상의 플라크가 있는 경우, 기타 LDL 콜레스테롤이 180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플라크가 1.5mm 미만이면, LDL 값이 조금 높더라도 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50代女性のコレステロール基準値超えが問題ない理由
https://halmek.co.jp/beauty/c/healthr/2334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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