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의 발생원인과 커피의 효과에 주목한 새로운 연구에서 커피가 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과정을 밝혀냈습니다.

Perk Up Your Health: Uncovering Coffee’s Role in Reducing Type 2 Diabetes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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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 Up Your Health: Uncovering Coffee’s Role in Reducing Type 2 Diabetes Risk

New scientific research investigates inflammation and insulin resistance in habitual coffee drinkers to understand how coffee may reduce the risk of type 2 diabetes (T2D), mediated by inflammatory biomarkers in the body. Drinking just one additional cup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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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Consumption Reduces Risk of Type 2 Diabetes, New Study Suggests | Sci.News
https://www.sci.news/medicine/coffee-consumption-type-2-diabetes-risk-11774.html

Coffee Consumption Reduces Risk of Type 2 Diabetes, New Study Suggests | Sci.News

Scientists have studied the role of classic and novel-diabetes biomarkers with anti- or pro-inflammatory activity in the association between habitual coffee intake and type 2 diabetes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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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연구는 커피가 2형 당뇨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나타냈지만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잘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의료센터의 연구원인 Carolina Ochoa-Rosales 씨 연구팀은 커피와 2형 당뇨병의 위험감소와의 연결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대상 데이터는 영국의 'UK 바이오뱅크'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연구'라는 두 가지 대규모 연구에서 수집되었습니다. UK 바이오뱅크에는 2006년 4월~2010년 12월에 걸쳐 조사에 참가한 영국인 50만 2536명의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고 이 중 2형 당뇨병의 진단정보 등의 데이터가 갖추어져 있는 것을 추출하여 14만 5368명의 기록을 얻었습니다. 또한 로테르담 연구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연구로 이번 분석에는 총 1만4929명의 참가자 중 7111명분의 데이터가 사용되었습니다.


연구팀이 총 15만 명이 넘는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이용하여 커피소비량과 당뇨병 진단정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커피소비량이 1일 1잔 증가함에 따라 2형 당뇨병 위험이 4~6%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 참가자의 커피소비량은 하루 0~6잔으로 편차가 있었지만 그동안 마신 양에 관계없이 커피 한잔을 추가하면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

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디카페인 커피, 인스턴트 커피, 원두를 갈아 마시는 방법(드립과 에스프레소)이라는 3종류로 분류되었는데 그 중에서는 원두를 갈아 마시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담배를 그만두거나 흡입한 적이 없는 사람도 커피의 유익한 효과를 받기 쉬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을 과잉섭취해 버릴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성인의 1일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커피로 환산하면 3~5잔이 기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카페인 섭취량을 절반인 200mg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 연구에서 Ochoa-Rosales 씨 연구팀이 특히 주목한 것은 '염증성 바이오마커'입니다. 사람이 부상을 입거나 감염증에 걸리면 방어반응으로 급성염증이 일어나는데 비만 등에 의해서도 저레벨의 염증이 체내에서 계속 발생하는 만성염증이 일어납니다. 이 만성적인 염증이 2형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내장의 기능부전이나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기 때문에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2형 당뇨병은 만성적인 염증질환'이라는 견해가 지지받게 되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체내의 C반응성 단백질이나 렙틴 등의 염증성 바이오마커의 수준이 저하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항염증성 바이오마커인 아디포넥틴과 인터루킨13은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의 위험이 저하되는 것은 커피가 만성적인 염증을 억제하고 이 작용이 2형 당뇨병을 예방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보았습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라스무스 의료센터의 Trudy Voortman 씨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커피섭취량이 많을수록 2형 당뇨병의 발병위험이 낮다는 결과를 얻고 있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커피가 체내의 염증 바이오마커의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형 당뇨병은 염증성 질환으로서의 측면을 갖고 있고 이것이 메커니즘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발견은 염증과 관련된 다른 만성질환에 대한 커피의 효과에 대한 향후 연구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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