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alehmann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42302769@N00/


나이가 들면 사람은 왜 대머리 되어버리는 것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 영상 'Why Do People Go Bald?'를 과학과 역사의 수수께끼를 소개하는 SciShow가 공개했습니다.

Why Do People Go Bald?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3Kp_TaiRBoo&hd=1


대머리를 유발하는 요인은 주로 '호르몬'과 '유전자'입니다. 호르몬은 머리카락을 생성을 결정하는데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두피 모낭(모공) 내부에서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화하여 모낭이 줄어들고 모발이 가늘어져 갑니다. 최종적으로는 모낭에서 전혀 털이 나지 않게 되어 두피 전체가 대머리가 되어버립니다.


DHT가 대머리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성 쪽이 테스토스테론의 값이 높고 남성은 여성보다 약 6배 대머리 쉽다는 것. 남성의 머리카락이 줄어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풍성한 머리의 전체적인 볼륨이 점점 줄어듭니다. 이마의 머리카락이 빠져나가고 후퇴하며 정수리가 반질반질해져 갑니다.


여성의 체내에도 테스토스테론은 존재하지만 남성에 비해 매우 미량이고 대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존재합니다.

여성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대머리가 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남성과 달리 머리카락 전체의 볼륨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


대머리가 될지 미리 알기는 어렵지만, 연구에 의하면 대머리의 요인은 어떤 종류의 유전자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대머리를 유발하는 유전자의 일부는 X염색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성은 X염색체를 1개 가지고 있기 때문에 X염색체에 포함되는 대머리에 관한 유전정보를 부모로부터 그대로 계승받습니다.


여성은 두 개의 X염색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 중 한 사람으로부터 '대머리가 되기 어려운 유전자'를 계승받을 수 있어 남성보다 대머리가 되기 어려운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 밖에도 20번 염색체에 포함된 유전변이체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7배 대머리 쉬워지는 유전정보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대머리를 억제하는 약물은 개발 중으로 예를 들어 피나스테리드를 포함한 약물은 DHT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류를 촉진하여 모낭을 넓히고 머리카락을 자라기 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