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연구를 살펴보면, 남은 치아가 적으면 치매 리스크가 높아지고 꼼꼼한 양치질이 당뇨병 리스크를 낮추는 등치아의 건강이 노후의 건강을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치아 변화와 치아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 치아 전문가가 정리했습니다.

What happens to teeth as you age? And how can you extend the life of your smile?
https://theconversation.com/what-happens-to-teeth-as-you-age-and-how-can-you-extend-the-life-of-your-smile-215786

What happens to teeth as you age? And how can you extend the life of your smile?

Just like our bodies, our teeth succumb to age-related changes. Here are seven ways to keep your teeth healthier for longer.

theconversation.com


사람의 치아, 특히 잇몸에서 나와 있는 치관은 표면에서 순서대로 매우 단단한 에나멜, 그 안쪽에는 비교적 부드러운 상아질, 신경과 혈관이 있는 중심부의 치아치수로 되어 있습니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치과부 상급 강사인 아로샤 윌라쿤 씨에 따르면 상아질은 상아모세포라는 특수 세포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뼈를 만드는 골세포가 항상 보충되는 것과는 달리 유한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치아가 부서지기 쉬워지며 상아질의 탄력도 상실되기 때문에 부러지기 쉬워집니다. 특히 치아에 큰 충전물을 하고 있거나 충치 등으로 치아의 뿌리를 치료하는 근관치료를 했으면 이 경향은 강해집니다.


또한 상아질과 마찬가지로 에나멜질도 얇아지고 불투명한 상아질이 비쳐 보일 수 있습니다. 노인의 치아색이 어두운 이유라는 것.

이런 식으로 쇠약해지는 치아를 조금이라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윌라쿤은 다음 7가지 포인트로 정리했습니다.

◆1:불필요한 힘을 가하지 않는다
치아를 사용해 용기를 열거나 치아를 공구나 만력 대신에 사용하면 치아에 부담이 가해집니다. 이 외에도 잠자는 동안 이갈이 대책으로 나이트가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큰 충전물이나 근관치료를 한 치아가 있는 경우 치아가 깨지거나 부러지는 것을 막는 충전물 소재나 크라운에 대해서 치과의사와 상담하면 좋다고 합니다.

◆2:부담을 분산시키다
치아를 상실한 경우 브릿지나 임플란트, 틀니 등의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의치는 적어도 10년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3:에나멜질을 보존한다
많은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가 있는데, 연마제가 들어 있지 않은 치약과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에나멜질과 상아질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레몬이나 사과 등의 음식과 구토 등 산에 가급적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에나멜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4:타액을 늘린다
타액에는 치아를 산으로부터 지키는 작용이나 치아를 청결하게 해 충치를 경감하는 항균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타액선으로부터의 분비량은 노화와 함께 감소하고 우울증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특정 약 등에 의해서도 타액의 양과 질은 감소합니다. 만약 타액의 감소나 입의 갈증이 신경이 쓰이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해 타액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다른 약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치주병을 치료한다
치주병이 되면 잇몸이 내려앉고 색이 어둡고 충치가 되기 쉬운 치근이 노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방치하지 않고 확실히 치료해야 합니다.

◆6:세포의 노화를 예방한다
윌라쿤 씨에 의하면 노화란 세포 내의 DNA가 변화해 물리적,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손상에 견디는 능력이 저하하는 프로세스로, 암의 발생이나 기존의 암의 악화,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골다공증, 심장병 등의 만성질환도 촉진합니다.

흡연이나 통제되지 않은 당뇨병, 치주병 등 생활습관을 재검토하여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면 깨끗한 치아와 수명을 연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7: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고령이 되면 인지력, 체력, 시력의 저하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하게 이를 닦는 것이 어려우므로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