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의 적절한 교체 타이밍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없게 되었을 때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타이어의 홈이 1.6mm 이하가 되었을 때나 타이어에 균열이 들어간 경우입니다. 타이어 홈이 없어지면 미끄러집니다. 그리고 균열이 들어간 타이어는 주행 중 버스트(파열) 위험이 있습니다.

· 타이어 교체시기의 기준이 되는 슬립 사인

타이어 홈의 기준 중 하나가 슬립 사인입니다. 타이어의 홈이 1.6mm 이하가 되면 타이어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슬립 사인이 나옵니다. 한 곳이라도 슬립 사인이 보이면 즉,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의 홈이 1.6mm 이하인 상태로 주행하면 도로교통법 위반이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타이어는 고무의 열화가 진행되는 등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제조업체에서 권장하고 있는 소비기한은 4~5년입니다. 홈이 충분하고 균열이 없다고 해도 타이어의 사용 상황에 따라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고무의 열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 흙길을 달리는 자동차에 무거운 짐을 실고 주행하거나 야외의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에 차를 주차, 타이어 왁스를 자주 사용하는 등의 사용 상황은 고무의 열화를 진행시키는 요소입니다.


타이어의 홈은 주행거리 약 5000km에 1mm 정도 마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품 타이어의 홈은 약 8mm이므로 단순 계산으로 (8mm-1.6mm)×5000km=32000km 주행을 하면 타이어의 홈이 1.6mm입니다. 사용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 타이어 교체시기를 확인하는 체크포인트 1 : 타이어에 각인되어 제작년도를 확인하자
타이어 교체의 기준 기간은 4~5년입니다. 스노타이어의 경우에는 제작년도에서 3년입니다. 스노타이어의 교체주기가 짧은 이유는 사용하는 고무가 보통 타이어보다 부드럽고 열화되기 쉬워 일반 타이어보다 경화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제조업체는 5년 이상 지난 타이어는 일상점검을 계속하고, 10년 이상된 타이어는 외형에 문제없이도 교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도 어디까지나 일반적 기준으로 타이어의 사용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타이어가 열화되는 원인

타이어의 홈이 충분히 있다고 해도 타이어의 고무는 열화하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열화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타이어는 주행시마다 발열에 의한 변형을 반복하고 있어서, 주행거리가 길면 길수록 열화는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이 아닌 경우, 예를 들어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달리면 타이어가 발열이 활발해져 편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타이어의 열화는 더욱 빨라집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종에 따라 다릅니다. 운전석의 도어 개구부에 적정 공기압이 기재된 스티커가 붙어있으므로, 그쪽을 확인하십시오.

또한, 자동차를 주행하고 않아도 차를 세우는 주차장이 야외라면 자외선이나 비 등 열악한 상황에 노출이 계속되기 때문에 타이어의 열화가 진행됩니다. 눈에 보이는 균열이 없는 경우에는 타이어 고무의 열화를 외형에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타이어의 건강은 안전 운전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타이어를 구입할 때, 중고차를 구입했을 때 타이어의 제작년도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타이어 교체합시다.

◆ 타이어 교체시기를 확인하는 체크포인트 2 : 타이어의 홈 & 슬립 사인
타이어의 홈이 4mm가 되면 타이어를 교체할 것을 타이어 메이커는 권장하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1.6mm 이상이면 문제없습니다.


· 슬립 사인은 타이어의 수명을 나타내는 사인

타이어의 측면에 삼각형 표시(▲)가 붙어 있는데, 거기에 슬립 사인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한 곳이라도 슬립 사인이 노출된 타이어를 장착하고 주행하면 위반이 됩니다. 슬립 사인 보이면 즉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 타이어의 홈은 타이어의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타이어의 홈은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어의 홈이 없는 경우에는 물을 배출할 수 없어 비가 오는 날은 타이어가 도로에서 떠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이드로 플레닝 현상'으로 매우 위험합니다.

비 오는 날의 운전 중 조금 미끄러지거나 제동거리가 늘어난 느낌이 든다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라는 신호입니다.


· 균열이나 상처가 있는 타이어는 요주의

타이어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안전한 드라이브의 필수 요소입니다. 균열이나 상처를 발견하면 타이어는 교체합시다.

·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를 로테이션

적절한 시기에 타이어를 로테이션 합시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중량 및 운전 방법, 노면 상황에 따라 타이어에 걸리는 부하가 변동합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한쪽만 지나치게 마모되었거나 센터만 마모가 되기도 합니다. 이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타이어 로테이션(전후 타이어 교체)을 하면 좋습니다.

4개의 타이어가 모두 같은 경우, FF차량의 경우 전륜 타이어가 특히 마모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륜 타이어와 후륜 타이어와 재조합합니다. 오른쪽 후륜 타이어를 전륜 왼쪽과, 왼쪽 후륜 타이어를 전륜 우측 타이어와 교체합니다.


· 마무리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값으로 유지하고 것은 타이어의 수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타는 사람의 안전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타이어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의 책임입니다. 안심하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타이어의 상태 관리는 적극적으로 합시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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