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geisha-coffee-bea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Premium-geisha-coffee-beans.jpg


요산 수치가 높으면 엄지발가락 등에 결정화하고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발작이 나타납니다. 통풍발작이라고 불리는 증상입니다.

'바람이 부는 것만으로도 아프다'로 표현될 정도로 발작이 심하게 됩니다. 옛날에는 호화스러운 질환으로 취급되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이 예비군입니다.


요산이란?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항상 변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그 때 필요한 에너지의 남은 찌꺼기가 요산입니다. 우리의 몸 안에 축적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1,200㎎가량이 간, 신장, 그 외의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UricAcid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UricAcid.png


1일 700㎎을 소변과 대변으로 배출하고 식품의 섭취와 체내 생산으로 700㎎을 축적합니다. 결과적으로 1200㎎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배출량이 적어지거나 생산이 많아지면 체내의 요산 수치가 높아집니다. 이 상태가 고요산혈증, 통풍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입니다.

특히 남성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높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식생활에 있습니다.

수치가 높아지면 소변이 산성화하기 쉬워집니다. 소변이 산성화되어 버리면 요산이 녹기 어렵고, 그리 인해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건강한 소변은 알칼리성으로, 항상 알칼리성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산성뇨가 되어 녹아나는 양이 부족해지면 체내의 요산이 점점 늘어납니다. 이러한 상태가 '고요산혈증'입니다. 이 상태가 오래가게 되면 혈액에서 요산이 결정화됩니다. 결정화되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특히 체온이 낮은 곳에 침착합니다. 점점 침착하면 그 부위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염증 상태를 통풍이라고 부르며 매우 심한 통증이 수반하는 통풍발작이 나타납니다.

Uric acid crystals (urine)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Uric_acid_crystals_(urine)_-_%C3%9Crik_asit_kristalleri_(idrar)_-_01.png


커피가 요산 수치를 낮춘다?


커피에는 요산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좋지 않다는 기사도 보입니다.

공익재단법인 일본의료기능평가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커피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통풍이 되기 어렵다'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커피의 섭취와 발병의 관계를 살펴보면, 1일에 전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통풍 발병 위험을 1로 하면 '1일 1잔 미만', 1일 1~3잔', '1일 4~5잔', '하루 6잔 이상' 중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그 위험이 낮아집니다.

'1일 1잔 미만'은 0.97
'1일 1~3잔'은 0.92
'1일 4~5잔'은 0.6
'하루 6잔 이상'은 0.41

이 연구결과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의 연구팀이 12년간 4.5만 명에 대상으로 얻은 데이터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대학이 비슷한 연구를 실시했고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커피를 장기간 계속 복용하는 것은 통풍의 발병위험을 낮추기 위해 유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산과 푸린체의 관계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푸린체에 있습니다. 푸린체는 우리의 장기를 활동하게 하거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가 됩니다. 생명활동에 관계하는 중요한 것으로 빠뜨릴 수 없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녹차 등을 과음하면 이뇨작용이 작동하여 혈중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도 푸린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이 통풍에 좋지 않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커피와 요산의 관계


커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요산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페인은 요산을 높일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커피의 카페인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카페인이 없는 커피와 비교하는 연구가 이루어진 결과, 요산 수치에 대한 영향은 변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커피가 요산 수치를 낮추는 작용에 대한 원리가 아직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내리는 효과가 있다는 가설은 있습니다. 카페인은 수치를 높이는 작용이 있지만,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다르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요산을 낮추는 커피 마시는 방법


과다섭취의 위험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연구결과가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하루 6잔을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루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적정한 수치 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커피에는 옥살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요관 결석이나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설탕은 당분이기 때문에 비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산 수치를 낮추려면 설탕을 넣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우유도 푸린체를 포함한 음료이지만 수치를 높이지 않고 내리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통풍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참고 :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Coffee consumption and risk of incident gout in men : a prospective study'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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