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접촉하는 것은 심신의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대신 자연과 접촉하는 레크리에이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보내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에 대한 과학계 뉴스사이트 Inverse가 '자연이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Four ways nature makes you healthier
https://www.inverse.com/mind-body/nature-benefits-physical-health

Four ways nature can boost your physical health

Spending time outside has powerful physiological benefits that last long after you're back inside.

www.inverse.com


Inverse에 따르면, 선진국 사람들은 하루 중 90%를 실내에서 보내고 있고 나이가 들수록 야외에 나가 자연과 접촉하는 빈도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활력과 건강은 자연과 접촉하며 증진하는데, 대표적인 다음과 같은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1 : 면역력을 향상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020년의 연구에서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자연을 재현한 놀이터를 설치한 보육센터에 1개월 다닌 결과, 장내 세균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면역조절 경로가 강화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생물 다양성 가설'이라는 가설에 따르면, 자연환경과 접촉하면 인간의 장내 세균에 다양성이 높아지고 면역계가 촉진되며 알레르기나 염증으로부터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초기 연구결과는 이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 노출은 신체의 '투쟁 도피 반응'을 해제하고 휴식 모드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투쟁 도피 반응은 절박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면역체계를 포함한 몇 가지 중요하지 않은 기능을 종료하기 때문에, 투쟁 도피 반응에서 몸의 모드를 전환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 : 스트레스 경감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은 경우 인간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소화기관의 문제나 두통, 심장질환, 수면장애, 체중 증가 등과 관련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연이 풍부한 도시에 사는 것은 성인의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병, 천식, 정신 건강의 악화 등의 위험 감소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자연과의 접촉은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 3 : 진통 효력

만성통증을 경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림요법의 효과를 조사한 2016년의 연구에서는 산림요법을 받은 피실험자가 통증과 우울증 증상의 상당한 감소 및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의 개선을 보고했습니다.

2005년에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서는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가 햇빛이 비추는 방에 입원한 경우, 복구하는 동안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감소했고 진통제의 투여량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4 : 수면의 질 개선

햇빛에 노출되면 비타민D의 생합성과 일산화질소의 방출, β-엔돌핀의 생산 및 활동일주기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고 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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