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의 수치가 높으면 수면장애 중 하나인 폐색성 수면무호흡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브라질의 상파울루연방대학 정신생물학부 Camila Hirotsu 교수 연구팀에 의해 과학지 'PLoS One'에 보고되었다. 요산수치가 높은 그룹이 정상 그룹보다 이 증후군에 걸린 비율이 높았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사이에 일정 시간 호흡이 멈추는 질환으로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한밤중에 여러 번 일어나고, 낮에는 강한 졸음이 몰려오거나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Hirotsu 교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1,021명(남성 456명, 여성 565명, 평균 연령 42.5세, 평균 BMI = 비만 지수 26.8)에 대해 수면장애 검사(수면다원검사)와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그룹(증례군)과 그렇지 않은 그룹(대조군)으로 분류했다. 증례군은 339명, 대조군은 682명이었다.
연령과 성별, BMI, 혈압 등의 영향을 제외하고 검토한 결과, 혈중요산수치는 대조군에 비해 증례군에서 통계학적으로 현저하게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높았다.
요산수치가 정상인 그룹과 높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에 걸려있는 비율은 정상 그룹에서 29%였던 반면, 고요산수치 그룹에서는 54%로 통계학적으로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고요산수치 그룹에서는 아래의 증상이 나타났다.
• AHI(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의 횟수가 5회 이상인 수면무호흡증)가 많다.
• SPO2(혈중산소농도)가 낮다
• SPO2가 저하되어 있는 시간이 길다
Hirotsu 교수는 "요산수치의 상승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와 관련있을 수 있다. 특히 수면장애의 치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의 환자 등을 대상으로 요산관리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몸속에는 'ATP'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분해됨으로써 에너지가 발생한다. 그 때 생성되는 부산물이 요산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호흡이 멈추는 것으로 인해 혈액 속의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 반복에 의해 요산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痛風だけじゃない! 尿酸値高いと睡眠障害になりやすい
https://medical-tribune.co.jp/kenko100/articles/13070152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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