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에서 시작되는 부정맥도 있습니다. 흔히 건강진단에서 '부정맥'으로 진단받아 알게 되는데, 부정맥이라고 해도 수십 가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심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외에도 자율신경의 혼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자율신경의 혼란이 압도적으로 많아 약 90%는 심장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두근거림의 대부분은 '기외수축'
'내버려둬도 좋은 부정맥'의 대부분은 정상적인 리듬에 일시적으로 끼어드는 '기외수축'입니다. '순간 두근거린다', '가슴이 쑤신다', '가슴이 답답하다' 등으로 표현됩니다. 가슴의 좁은 범위에서 느껴지고 순간 또는 수십 초 이내에 가라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외수축은 젊은 사람, 심장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8~9%의 사람은 모르는 사이에 하루 수십 회에서 수백 회 정도 출현하고 있습니다.
기외수축이 증가하는 요인에는 '자율신경의 혼란'이 크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혼란으로 늘어나는 '기외수축'
◆ 자율신경의 혼란을 초래하는 요인
생활습관
1. 심인성 스트레스
2. 과로
3. 불면증, 수면장애
4. 흡연
5. 과도한 음주
6. 다량의 카페인
컨디션의 변화 (심장 이외)
1. 발열
2. 피로
3. 통증 등 몸의 어딘가에 결함
이러한 원인에 의해 교감신경 활성이 높아지고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억제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발해지면 심장박동 상승이 보임과 동시에 심장의 전기적 흥분이 발생하기 쉬워져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젊고 건강한 사람은 가벼운 부정맥인 '기외수축'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갑자기 위험한 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과로와 수면부족의 다음날 등에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야근이 계속되어 수면부족이 되어있는 드라이버
· 직장과 가정일의 병행으로 과로상태인 주부
· 접대 등으로 음주가 늘어난 영업사원
·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담배와 커피의 양이 늘어난 직장인
· 감기 기운인데 무리해서 출근했을 때
· 부상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 갱년기
횟수가 많을 때는 한 번 필히 검사를...
맥의 혼란을 느꼈다면 먼저 자신의 생활을 재검토하고 스트레스 과다, 과로 등에 빠져 있는지를 확인합시다. 짐작이 가는 요인이 없을 때나 일시적인 증상에 머무르지 않는 경우, 어지러움, 가슴통증, 호흡곤란, 심장에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부정맥과 심혈관질환 : 뇌와 심장의 상호작용
뇌가 느낀 부정적인 감정이 심장에 영향을 주어 심근경색이나 심근증과 함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의 긴장이 심장에 작용하면 우선 빈맥이나 기외수축 등 가벼운 부정맥을 유발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부정맥의 발생은 환자에 따라 다르며 기외수축에 머무는 사람도 있고 더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는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신경의 반응은 개인차가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심근증에는 여성 특유의 것도 있습니다.
심신의 스트레스, 수면장애, 알코올, 니코틴 등이 카테콜아민(교감신경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부정맥을 일으키는 것은 확실합니다.
과로로도 부정맥은 발생
심방세동은 특별한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 내에 혈전을 형성하여 뇌경색 등의 혈전색전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킬뿐만 아니라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 우위를 가져와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시켜줍니다.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도 높은 운동은 가벼운 운동과 중등도의 운동보다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외에도 여가운동(달리기, 축구,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스키 등)이 주 5시간 이상인 군에서는 주 1시간 미만 군에 비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17% 상승했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운동뿐만이 아니라 일주일에 55시간 이상 노동하는 사람은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약 40% 증가했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과로가 뇌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다양한 데이터가 나와 국가의 일하는 방식 개혁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Una Buckley and Kalyanam Shivkumar. Stress-induced cardiac arrhythmias: The heart–brain interaction. Trends Cardiovasc Med. 2016; 26(1): 78–80.
· Siscovick DS. Exercise intensity and subclinical cardiovascular disease in the elderly. 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 Am J Epidemiol. 1997 Jun 1;145(11):977-86.
· Mozaffarian D. Physical activity and incidence of atrial fibrillation in older adults: 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 Circulation. 2008;118(8):800-7.
· Drca, et al. Atrial fibrillation is associated with different levels of physical activity levels at different ages in men. Heart. 2014 Jul;100(13):1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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