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에서 여러 가지 소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명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사람도 있고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는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이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버지니아 대학의 이비인후과 교수인 브래들리 케서 씨가 설명했습니다.

That annoying ringing, buzzing and hissing in the ear – a hearing specialist offers tips to turn down the tinn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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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annoying ringing, buzzing and hissing in the ear – a hearing specialist offers tips to turn down the tinnitus

Although there’s no cure for tinnitus, help is out there – including sound-generating devices, background noise and talk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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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으로 들리는 소리는 환자마다 다양합니다. 이명 환자의 공통점은 소리가 밖에서 들려오는 것이 아니라 귓속에서 울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케서 씨는 말합니다.

이명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미국인만 해도 인구의 15%에 상당하는 약 5000만 명에 이르며 그 중 약 2000만 명이 만성적인 이명으로 고생하고 200만 명이 강한 이명에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의 증상에 대해서는 현재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귀나 뇌에서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을 뿐이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은 조금이나마 밝혀졌습니다. 예를 들면 록 콘서트나 공장, 전장 등에서 발생하는 폭음을 계기로 군인 등은 대부분이 이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밖의 요인으로는 부비동 감염이나 발열, 인플루엔자,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질병에 걸렸을 때나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아스피린 등의 물질을 섭취했을 때 등이 있습니다.


이명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케서 씨는 “귀의 검사를 받고 귀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감염증에 걸리지 않았는지, 고막에 구멍이 없는지 등 초보적인 원인을 우선 제외 후 종합적인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서 씨는 더 간단한 개선안으로서 '다른 소리를 듣기'를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YouTube에는 불쾌한 소리를 상쇄하는 자연환경의 녹음이 여러 가지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음의 앱 등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라디오 등의 소리도 이명을 상쇄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이명이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신경증, 심적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안고 있는 사람은 대화치료도 유효하다는 것. 이 조치는 근본적인 스트레스를 경감해 이명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케서 씨는 많은 환자가 스트레스의 체인에 휘말려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명이 스트레스가 되고 스트레스가 이명을 늘려 더욱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진 사람도 있으므로 심각한 징후나 증상이 아니라는 것을 환자에게 알려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종 이 간단한 안심만으로 환자는 이명을 잘 제어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환자가 이명 탓에 신경이 쓰이거나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서 씨는 "이명을 치료하거나 완화한다고 홍보하는 건강식품이 많이 나돌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느 시점에 증상이 거의 치료되고 그 영향이 크게 경감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전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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