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에 전극을 대고 자극하는 '전기경련요법(ECT)'이 항우울 작용을 가진 약인 '케타민'보다 우울증의 조기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Study: Electroshock Therapy More Successful for Depression than Ketamine - UConn Today
https://today.uconn.edu/2022/10/electroshock-therapy-more-successful-for-depression-than-ketamine/

Study: Electroshock Therapy More Successful for Depression than Ketamine - UConn Today

Therapeutic technique, portrayed unfavorably in films and TV shows, shows consistently better results with 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today.uconn.edu


세계건강기관에 의하면 우울증은 세계 성인의 약 5%가 앓고 있는 일반적인 병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슬픈 느낌, 좌절, 이전에는 즐거웠던 활동이 더 이상 즐겁지 않거나 때로는 몇 주 동안 원인불명의 통증과 피로를 느끼는 것입니다.

우울증으로 진단된 많은 사람은 심리요법과 함께 경구 항우울제를 처방받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처방된 경구 항우울제가 효과가 없거나 자상행위의 위험이 임박한 경우에는 케타민이나 에스케타민과 같은 약물의 투여나 ECT도 옵션으로 검토됩니다.

케타민은 주사용 마취제로 의료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우울증 환자를 돕는 즉각적인 치료법으로도 사용됩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코네티컷 대학의 Greg Rhee 씨는 세계 각지의 6개의 임상시험 연구를 분석해 케타민과 ECT를 비교하여 우울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ECT는 케타민보다 심한 우울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경우 케타민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ECT 쪽이 좋은 결과였다는 것. 또 위 2가지의 치료법의 부작용이 다른데 ECT에서는 두통, 근육통, 기억상실이 일어나기 쉽고 케타민에서는 해리 증상, 현기증, 물건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가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Rhee 씨는 “ECT는 케타민보다 일관되고 심각한 우울증 환자를 구하는 데 효과적으로 나이, 성별, 지역별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ECT에 회의적인데 각종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 그려진 영향이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기존 치료를 대체하는 ECT의 일반적인 인지도를 향상시켜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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