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상재균인 여드름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드름에 많은 십대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남호주대학의 연구자들은 항생제 narasin을 이용하여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Scientists Say Powerful New Molecule Could Be a Game-Changer For Acne : ScienceAlert
https://www.sciencealert.com/scientists-say-powerful-new-molecule-could-be-a-game-changer-for-acne
Antibiotic breakthrough for acne sufferers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YRTpmDEo4jk
여드름은 세계의 십대에게 공통된 고민입니다. 항생제나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피지를 줄이는 호르몬을 이용함으로써 세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대부분 부작용이 수반되거나 세균이 적응하여 효과가 떨어집니다.
남호주대학과 애들레이드대학,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의 연구자들은 최근 항생제인 narasin을 이용한 치료법이 실험실 조건 하에서 여드름균에 효과적임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narasin을 나노미셀이라는 머리카락의 1000분의 1이라는 작고 부드러운 나노입자에 봉입하여 겔상으로 하면 물과 혼합한 경우보다 더 피부의 안쪽까지 침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용해도의 향상 정도는 100배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실험은 돼지의 귀의 피부가 사용되었고 인간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향후의 과제이지만 초기의 징후는 유망하다는 것. 또 겔상으로 한 치료제는 실온에서 4주간 안정되었다고 합니다.
남호주대학의 생제이 가그 씨는 “피부층에 침투할 수 없었던 화합물 용액에 나노미셀을 사용하면 여드름의 표적부위에 narasin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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