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외식이란 매우 매력적인 식사방법 중 하나입니다만, 아이오와대학의 얀 드 씨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ssociation Between Frequency of Eating Away-From-Home Meals and Risk of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https://jandonline.org/article/S2212-2672(21)00059-9/fulltext
Scientists calculate the number of take-out meals that increase chance of death
https://www.inverse.com/mind-body/is-takeout-unhealthy-study
Frequent consumption of meals prepared away from home linked to increased risk of early death -- ScienceDaily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1/03/210325084824.htm
얀 씨의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의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미국인 3만 5084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사람들 중 '1일 중 2끼 이상을 외식하는 사람'과 '외식이 일주일에 한 끼 이하인 사람'을 비교한 결과, 전자의 사망률은 후자에 비해 49%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인별로 보면 심혈관계에 의한 것이 18%, 암에 의한 것은 67% 높다고 합니다.
일부 레스토랑은 고품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음식점, 특히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칼로리와 지방, 염분이 많고 야채와 과일, 식이섬유 등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얀 씨는 "이런 음식을 많이 그리고 빈번히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하고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공동연구자인 웨이바오 씨는 "이 연구는 외식과 사망률과의 관계를 정량화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미국의 농무부는 외식에 의해 섭취되는 에너지가 1977년부터 2011년까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외식산업의 활발한 전개에 더해 음식점도 차근차근 그 수가 늘고 있어 향후 더욱 외식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얀 씨 연구팀은 "잦은 외식이 건강한 습관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집에서의 식사가 좋은 것인 것은 아니라며, 바오 씨는 "누가 만들었는지가 아닌 무엇을 먹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혈압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몇 시간 운동하면 좋을까? (0) | 2021.04.27 |
---|---|
사과식초의 10가지 놀라운 효과와 역효과 (0) | 2021.04.26 |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보고된 혈전증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 (0) | 2021.04.20 |
유명한 더닝 크루거 효과는 '무능한 사람일수록 자신을 유능하다고 생각한다'는 법칙이 아니다 (0) | 2021.04.19 |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는 메커니즘이 밝혀지다 (0) | 2021.04.12 |
임신 중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하는 매우 드문 현상 '과잉임신' (0) | 2021.04.12 |
우울증이 세포의 노화를 '가속'시킨다 (0) | 2021.04.12 |
'마음의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은 가짜뉴스를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 (0) | 2021.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