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현재 이 시기에 걸맞지 않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022년 3월에 발표된 피험자의 체내 중심 온도를 조사한 연구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기온과 습도가 지금까지의 상식보다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Evaluating the 35°C wet-bulb temperature adaptability threshold for young, healthy subjects (PSU HEAT Project) |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https://journals.physiology.org/doi/full/10.1152/japplphysiol.00738.2021

Humans can't endure temperatures and humidities as high as previously thought | Penn State University
https://www.psu.edu/news/research/story/humans-cant-endure-temperatures-and-humidities-high-previously-thought/

Humans can't endure temperatures and humidities as high as previously thought | Penn State University

Penn State researchers found that the maximum wet-bulb temperature humans can endure is lower than previously thought — about 31°C wet-bulb or 87°F at 100% humidity — even for young, healthy subjects. The temperature for older populations, who are mo

www.psu.edu


펜실베니아대학 유니버시티파크교의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이 충분한 체온조절을 할 수 있는 최고 기온은 습구온도에서 35도라는 것이 정설이라고 여겨져 왔다는 것. 습구온도란 수분이 증발할 때 빼앗기는 열과 내려진 만큼 주위에서 보급되는 열이 같아지는 온도를 말합니다. 습구온도 35도를 일반적 건구온도로 환산하면 습도가 100%로 피부에서 땀이 증발하지 않는 상태라면 35도, 습도가 50%라면 약 46도입니다.

이 습구온도 35도라는 값은 생리학에 근거해 이론적으로 산출된 것이지만 실증적인 데이터로 검증된 적은 없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18~24세의 참가자 24명을 모집해 체온을 측정하면서 운동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젊고 건강한 피험자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기온의 한계를 조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실험에서는 먼저 참가자의 몸 안의 온도를 알 수 있도록 작은 캡슐에 넣은 무선 측정장치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각 참가자는 온도와 습도를 통제할 수 있는 특수한 방안에 들어가 가볍게 운동을 했습니다.

by Patrick Mansell /PennStat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4.0/


연구팀이 실내온도와 습도를 서서히 올려 계측된 체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정한 체온이 유지되는 한계습구온도가 35도였던 참가자는 없었습니다. 한계습구온도는 고온건조환경에서는 25~28도, 온난습윤환경에서는 30~31도로 모두 35도보다 유의하게 낮다는 결과가 놔왔습니다.

연구팀을 이끌었던 래리 켄니 씨는 “전세계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습구온도가 31도 이상이 되면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유의해야 한다”며 노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연구팀은 인간이 적응할 수 있는 더위는 습도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지구상의 모든 환경하에서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최대치는 하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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