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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비하면 현대인의 평균 수명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모두가 노쇠하여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질병에 걸려 사망합니다. 미국 연구팀이 1만 3000명 이상의 노인을 추적조사하여 '사망위험을 높이는 다양한 요인' 톱10을 발표했습니다. 



Predicting mortality from 57 economic, behavioral, social, and psychological factors | PNAS 

https://www.pnas.org/content/early/2020/06/16/1918455117


Study identifies the top 10 experiences that increase death risk 

https : // www.inverse.com/mind-body/study-identifies-the-top-10-experiences-that-increase-death-risk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미시간 대학의 종단적 조사인 Health and Retirement Study(건강과 은퇴에 대한 연구) 과목을 6년간 추적하고, 57개의 비생물학적 요인과 사망위험에 대한 관련을 조사했습니다. 57개의 요인은 어린시절의 어려움,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음, 건강과 관련된 행동, 부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심리적 특성, 성인기의 유해한 사건 6항목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요인을 경험한 사람이 6년 사이에 사망할 확률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연구팀에 따르면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9.3세이며, 전체의 58.6%가 여성으로 77.6%가 백인,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의 비율은 91% 였다고 합니다. 남녀 비율이나 인종의 비율은 전국적인 인구조사의 결과와 거의 같고, 미국 국내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을 가능한 한 재현하도록 고려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이 발견한 '사망위험을 높이는 요인' 랭킹 톱10이 다음과 같습니다. 


◆ 1 : 현재 진행형으로 흡연하고 있다 ...... 사망위험이 91% 증가 

◆ 2 : 이혼 경력이 있다 ...... 사망위험이 45% 증가 

◆ 3 : 알코올을 남용하고 있다 ...... 사망위험이 36% 증가 

◆ 4 : 최근 재정난이다 ...... 사망위험이 32% 증가 

◆ 5 : 실업 경력이 있다 ...... 사망위험이 32% 증가 

◆ 6 : 흡연력이 있다 ...... 사망위험이 32% 증가 

◆ 7 : 삶의 만족도가 낮다 ...... 사망위험이 31% 증가 

◆ 8 : 미혼이다 ...... 사망위험이 30% 증가 

◆ 9 : 푸드스탬프를 이용한 적이 있다 ...... 사망률이 28% 증가 

◆ 10 :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 사망률이 23% 증가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일상적으로 차별받는다.'라는 요인이 전체의 랭킹 톱13위에 랭크하여 사망위험이 22% 증가하는 위험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시에 흑인이 백인보다 사망위험의 증가와 관련된 요인을 경험하는 비율이 22% 높고 이 외에도 남성이 여성보다 28%나 높은 비율로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의 대표저자인 Eli Puterman 씨는 인종차별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각할 수 있는 것 외에도 이해하기 난해한 구조적인 것도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비추어보면 일상적인 차별을 경험하는 사람은 소수의 일부이지만 체계적인 인종차별은 다니는 학교나 꿈꾸는 경력, 행동 등을 형성하는 데 막중한 영향을 끼칩니다."고 Puterman는 말합니다, 표면화하기 어려운 형태로 인종적 경향이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사망위험의 관련성이 인정되는 요인 중에서는 폐암의 주요 원인인 '흡연 습관'과 내장에 손상을 주는 '알코올 남용' 등 직접적으로 건강에 해를 미치는 것이 있는 한편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나 '스트레스' 등의 보다 간접적인 요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비율을 낮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을 높이고 가벼운 염증과 혈압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향후 전망으로, 이번 조사결과를 이용하여 '장수를 낳는 사회적 요인'을 사람들의 수명을 연장하는 해결책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질병 및 사망률과 관련된 요인의 유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확대하면, 인과관계를 테스트하고 개입 방안을 강구하고 미래의 정책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Puterman 씨는 주장합니다 .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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