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자신의 이익이 되지 않아도 타인을 돕는 생물입니다. 이러한 이타적인 행동은 진화생물학에서의 수수께끼로서 연구대상이 되고 있는데 왜 이러한 행동을 취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유력한 가설을 경제학자 오레 피터스 씨가 코인토스를 기초로 설명했습니다.
For to withhold is to perish – Ergodicity economics
https://ergodicityeconomics.com/2023/08/29/for-to-withhold-is-to-perish/
For to withhold is to perish – Ergodicity economics
A central puzzle in evolutionary biology is that of spontaneous altruism. When two creatures interact, why might one sacrifice something of value in order to help the other? Why, if I’m rich, might I want to help the poor? In one view of the problem,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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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 씨는 코인토스를 여러 명이 반복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혼자 반복하면 나쁜 결과가 나온다는 이론 '피터스의 코인토스'를 제창했습니다.
The infamous coin toss – Ergodicity economics
https://ergodicityeconomics.com/2023/07/28/the-infamous-coin-toss/
The infamous coin toss – Ergodicity economics
In 2011 I gave a 15-minute talk to a lay audience in London. The topic I had chosen was ergodicity breaking, and the challenge was clear: how do you get this across? I invented a coin-toss gamble, which has since become a go-to illustration of ergodicity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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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의 코인토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타트 소지금은 100달러
・코인을 던지고 앞이 나오면 소지금의 5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코인을 던지고 뒤가 나오면 소지금의 40%를 몰수된다
・몇 차례 반복해도 OK
피터스의 코인토스는 언뜻 보면 할수록 손해를 입는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코인토스에서 앞뒤가 나올 확률은 각각 2분의 1. 한 사람에서 앞(1.5배)과 뒤(0.6배)가 1회씩 나온 경우, 1.5×0.6이므로 0.9배가 되어 소지금이 2라운드에서 10% 줄어버립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여러 사람이 계속해서 플레이하면 결과가 바뀝니다. 플레이어의 수가 무한대에 가까워지면 플레이어의 절반은 한 라운드로 앞이 나오고 100달러가 150달러가 되고, 다른 절반은 뒤가 나와 100달러가 60달러가 됩니다. 150달러와 60달러를 더하여 2로 나누면 105달러. 1라운드에서 전체 소지금은 5%씩 늘어나는 계산이 됩니다.
혼자서 계속 플레이하면 지는데 둘이서 계속 플레이하면 이길 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제시되었을 때 이기기 위해서는 물론 두 명 이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필요하고 수익을 나누면 서로 손해 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협업자가 한 명 늘어날 때마다 수익이 더해지고 세 사람이 모인 시점에서 손익분기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음 시뮬레이터에서는 협력자(N)와 시행 횟수(T)를 원하는 대로 조정하여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Stream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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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erating coin online
Welcome to the EE_web_apps repository, where we delve into the realm of Ergodicity Economics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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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혼자 행동하기로 선택한 사람은 쇠퇴하고 나누는 것을 배운 사람은 번영합니다. 어디까지나 피터스 씨의 가설에 근거한 경우의 이론이었지만 피터스 씨는 "경제학자의 시점을 바꾸는 일설"이라며 "인간은 집단을 계속 늘릴 수 있어 무한히 많은 협력자가 있는 한계에서는 부가 기대치의 성장률로 성장하고 더 많은 공유가 이루어질수록 우리는 보다 빨리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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