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해양대학이 동일본 대지진 진원지역을 포함한 일본 주변 심해 관측조사 중 수심 8336m 부근에서 영상에 촬영된 물고기가 '세계 최심부에서 발견된 물고기'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인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日本周辺の超深海調査でギネス世界記録を更新!4/4 に本学で公式認定証授与式を実施いたします
https://www.kaiyodai.ac.jp/upload-file/8ab43ca0cbc3a5800930d499662e295a736e165c.pdf
Scientists break new record after finding world's deepest fish
https://www.uwa.edu.au/news/Article/2023/April/Scientists-break-new-record-after-finding-worlds-deepest-fish
이번 조사는 도쿄해양대학 해양환경과학부문의 박사연구원인 기타사토 히로시 씨가 일본측 연구조사 책임자를 맡아 도쿄해양대학・서호주대학・해양연구개발기구・나고야대학・니가타대학・도쿄대학・남덴마크 대학 등으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조사선 Pressure Drop호로 실시한 환태평양 화산대 항해 2022(Ring of Fire 2022)프로젝트입니다.
2022년 9월, 조사선 DSSV Pressure Drop호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장소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의 개체수에 관한 10년간의 연구의 일환으로서 일본 해구, 이즈·오가사와라 해구, 류큐 해구에서 깊이 8000m・9300m・7300m 영역을 조사했습니다. 이번 기네스 기록에 인정된 물고기의 영상은 이즈·오가사와라 해구의 깊이 8336m 지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Pseudoliparis속의 미지의 종이 헤엄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서호주 대학이 공개하고 있는 실제 영상을 살펴보면 기네스 세계기록에 인정된 물고기는 영화의 전반부에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물고기가 확인된 최심기록은 마리아나 해구의 수심 8178m 지점으로, 이번에는 한층 더 150m 이상 깊은 장소에서 물고기의 영상이 촬영되었습니다.
Finding the world's deepest fish - YouTube
https://www.youtube.com/shorts/TktdNurphxA
수심 8000m 이상이라는 깊이에는 많은 생선이 서식하고 있고 나름 활기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가장 깊은 장소에서 발견된 물고기는 작은 유체였다고 합니다. 통상 심해어의 유체는 성체보다 얕은 곳에 서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Pseudoliparis속은 반대로 유체가 성체보다 깊은 곳에 서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촬영으로부터 며칠 후 일본 해구의 수심 8022m 지점에서 두 마리의 스네일 피쉬(Pseudoliparis belyaevi )가 포획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물고기의 포획에 성공한 최심부는 수심 7703m로, 이 스네일 피쉬 2마리는 8000m를 넘는 깊이에서 포획된 최초의 물고기가 됩니다.
서호주 대학의 교수이자 원정대의 주임 과학자이기도 한 앨런 제이미슨 씨는 “나에게 있어서의 진정한 수확은 물고기가 수심 8336m 지점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즈·오가사와라 해구의 환경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이 해구가 가장 깊은 물고기가 있는 장소라고 예측할 수 있었던 것으로, 이번의 탐험 이전에는 그 누구도 이 해구 전체에서 물고기를 본 적도 포획한 적도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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