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610건

  1. 2023.06.07 카드 사이즈인데 기존의 팬보다 CPU나 GPU를 식히는 '솔리드 스테이트 액티브 냉각'
  2. 2023.06.05 세계 최초의 해킹 테스트 위성 'Moonlighter'
  3. 2023.06.05 마늘은 즐겨 사용되는데 마늘냄새는 혐오의 대상인 이유
  4. 2023.06.02 같은 공전궤도를 공유하는 토성의 위성 에피메테우스와 야누스
  5. 2023.06.02 다이슨 스피어를 대신하는 지구외 문명의 새로운 아이디어 'horseshoe dynamics'
  6. 2023.06.02 심폐소생법(CPR)의 생존율은 생각보다 낮다
  7. 2023.06.01 천둥의 원리로 공기 중의 습기로부터 24시간 365일 클린에너지를 꺼낼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
  8. 2023.06.01 생성 AI의 비약적 성능 향상의 비밀 'Grokking'
  9. 2023.05.25 벌레가 빛에 이끌리는 원인을 고속카메라를 사용한 연구로 규명
  10. 2023.05.24 스마트폰의 지문인증을 기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공격수법 'BrutePrint'...Android에는 효과적이나 iPhone은 방어 가능
  11. 2023.05.24 암흑물질로 구성된 별을 발견?
  12. 2023.05.22 수백만 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안드로이드 TV에 악성코드가 미리 설치되어 있었다
  13. 2023.05.21 의류건조기 안에서 방사선량이 높아지는 이유
  14. 2023.05.19 Pixel을 자동차 드라이브 레코더로 만드는 계획
  15. 2023.05.18 인공감미료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고 당뇨병 리스크를 높인다는 WHO의 보고
  16. 2023.05.18 반물질을 뇌운 속에서 발견?
  17. 2023.05.15 토성의 위성이 새롭게 62개 발견되어 합계 145개...태양계에서 가장 위성이 많은 행성
  18. 2023.05.11 가벼운 뇌진탕조차 뇌를 '재배선'시켜 장기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
  19. 2023.05.11 체내에서 암세포는 어떻게 처리되는가?
  20. 2023.05.11 구글, '마법의 거울'을 개발하는 'Project Starline'의 최신 프로토타입 공개
  21. 2023.05.10 입안이 불타는 것처럼 아픈 '구강작열감증후군'
  22. 2023.05.09 반양성자의 질량을 10자리수 측정에 성공
  23. 2023.05.09 왜 소수는 나선을 그리는가
  24. 2023.05.08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항생제 내성균이 체내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드러나
  25. 2023.05.04 'IKEA의 의자에 앉으면 PC 화면이 어두워진다'는 괴현상의 원인과 대책
  26. 2023.05.03 공공 충전스테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주스재킹'에 대한 경고는 넌센스라는 지적
  27. 2023.05.03 인간이 냄새를 느끼기 위한 후각수용체의 구조가 마침내 규명
  28. 2023.05.02 스마트폰 설정으로 위치정보를 OFF한 경우에도 통신사업자에게 위치정보가 샌다
  29. 2023.05.01 석유산출국이 빠지기 쉬운 부패·내분·빈부격차로부터 노르웨이가 자유로운 이유
  30. 2023.05.01 1인치 센서의 고성능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Xiaomi 13 Ultra'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상식을 바꿀까


컴퓨터를 가동하면 열을 배출하기 위해 팬을 돌려 온도를 낮추는 공냉식이나 파이프를 돌려 냉각제를 통해 온도를 낮추는 수냉식 냉각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스타트업인 Frore Systems가 손바닥 사이즈로 기존보다 조용하고 냉각효율이 높은 기술 'Solid State Active Cooling(솔리드 스테이트 액티브 냉각)'을 개발해 2023년 5월 30일~6월 2일까지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터 박람회 'COMPUTEX TAIPEI 2023'에서 공개했습니다.

Radical AirJet cooling chips can double a laptop's performance | PCWorld
https://www.pcworld.com/article/1388332/new-airjet-chips-can-double-a-laptops-performance.html

Beyond fans: AirJet's radical CPU cooling chips can double laptop performance

Startup Frore Systems is working with Intel on developing the AirJet, a chip that actually cools your laptop's processor far better than a fan.

www.pcworld.com


Solid state active cooling is here and working in a mini-PC • The Register
https://www.theregister.com/2023/06/01/frore_systems_airjet_cooling/

Solid state active cooling is here and working in a mini-PC

Very handy technology, literally

www.theregister.com


Solid State Active Cooling Could Revolutionize Thermals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YGxTnGEAx3E


'솔리드 스테이트 액티브 냉각'을 실용화한 'AirJet Mini'는 사이즈가 세로 41.5mm×폭 27.5mm×2.8mm로 SD카드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Frore Systems에 의하면 팬보다 높은 공기압을 공급하면서도 노이즈가 저감되어 냉각 퍼포먼스가 최대 2배가 된다고 합니다. 또 AirJet Mini(오른쪽) 2장분의 성능을 가지는 AirJet Pro(왼쪽)도 준비했습니다.


솔리드 스테이트 액티브 냉각의 특징은 내부에 있는 특수한 막으로 초음파의 주파수로 진동하면서 기류가 생성되고 기부에 있는 히트 스프레더를 통과해 열을 빼앗아 배기되는 구조입니다. 구체적인 기술에 대해서 Frore Systems는 기업비밀로서 밝히고 있지 않지만 특수한 막은 '구조 공명'이라는 공명을 해 최소한의 전력으로 최대의 진동을 낳는 원리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AirJet Mini의 윗면에 있는 4개의 슬릿에서 흡입하고 측면에서 배출합니다.


Frore Systems에 따르면 AirJet Mini의 동작전력은 1W로 5.25W 상당의 열을 배기한다고 합니다. 기류의 강도는 상당해 COMPUTEX TAIPEI 2023의 부스에서는 AirJet Pro의 배기로 탁구공을 띄우는 데모가 전시되었습니다.


Frore Systems에 따르면 AirJet Mini나 AirJet Pro는 일반적인 노트북 PC용 팬에 비해 10배 이상의 압력으로 공기를 송출할 수 있으며 동작음의 노이즈 레벨은 21~24dBA 미만이라고 합니다. 이 21~24dBA라는 노이즈 레벨은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정도로 일반적인 노트북 PC용 팬은 40dBA 전후인걸 감안하면 AirJet Mini나 AirJet Pro의 정음성은 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에 팬이 설치된 노트북 PC의 경우 침대나 카펫 위에 놓으면 발열되기 쉽지만 AirJet Mini나 AirJet Pro는 일반 팬과 달리 측면에서 기류이 나오기 때문에 놓은 장소에 관계없이 노트북 PC의 배열이 축열되어 버리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Frore Systems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솔리드 스테이트 액티브 냉각을 실용화한 AirJet Mini나 AirJet Pro의 제조비용이 얼마나 높은지는 불분명한데, Frore Systems는 “우리는 여러 OEM과 제휴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솔리드 스테이트 액티브 냉각의 시장출시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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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서 해킹기술을 검증하는 인공위성 'Moonlighter'가 2023년 6월 2일에 발사되었습니다. Moonlighter는 향후 우주에서 위성 해킹기법을 연구하고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커용 시험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Moonlighter, the World’s First Hacking Test Bed in Space
https://www.issnationallab.org/spx28-moonlighter-cubesat-afrl/

Moonlighter, the World’s First Hacking Test Bed in Space, to Launch with Five Other Small Satellites on SpaceX CRS-28

Among the miniature satellites called CubeSats set to launch on SpaceX’s CRS-28 will be Moonlighter, the world's first and only hacking sandbox in space.

www.issnationallab.org


Moonlighter space-hacking satellite readies for launch • The Register
https://www.theregister.com/2023/06/03/moonlighter_satellite_hacking/

Moonlighter space-hacking satellite readies for launch

'World's first and only' orbiting infosec playpen due to blast off Sunday

www.theregister.com


6월 2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행해진 SpaceX의 제28회 상업보급서비스(CRS) 미션에서 CubeSat라는 소형 위성 6기가 발사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항공우주단체인 Aerospace가 발사한 인공위성 'Moonlighter'가 있습니다. Aerospace는 “Moonlighter는 우주시스템에서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발사된 세계 최초의 유일한 '우주해킹 샌드박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킹 샌드박스란 해킹을 방지하는 방법을 특정하기 위한 테스트를 해커에게 실시하게 하는 사이버보안 기술을 말합니다. Moonlighter는 ISS 국립연구소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궤도 상의 사이버보안 훈련과 연습을 지원합니다.

우주시스템 군단(Space Systems Command)에 의해 개발된 Moonlighter는 중량 약 5kg의 중형 CubeSat로 수납시의 사이즈는 34cm×11cm×11cm, 태양전지판을 펼쳐 완전히 전개했을 때의 크기는 50cm× 34cm×11cm입니다.


Aerospace의 프로젝트 리더인 아론 마일릭 씨는 “실제 인공위성에서 해킹을 테스트하는 것은 인공위성의 임무를 위험에 빠뜨리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궤도에서 사이버보안 테스트를 수행하는 인공위성이 존재하지 않아 생기는 격차를 메우기 위해 처음부터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Moonlighter는 연습을 수행하고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공간과 도구를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oonlighter는 Aerospace, 미국 공군, 미국 우주군이 지원하는 인공위성 해킹 이벤트 'Hack-A-Sat 4'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벤트에서 승리한 상위 5팀은 2023년 8월에 개최되는 해커 컨벤션 DEF CON에서 궤도상을 주회하는 인공위성의 해킹에 도전하는 결승전에 도전합니다.

보안기업인 Istari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지금까지 3회 Hack-A-Sat에 참가한 적이 있는 제임스 파브르 씨는 “지상 해킹과의 가장 분명한 차이는 우주로 가서 인공위성을 재시작할 수 없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네트워크 장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재부팅이 자주 발생하지만, 상공을 돌아다니는 인공위성에는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인공위성은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한 중복성으로서 다수의 통신수단을 제공하는데 이것이 악의적인 공격자가 인공위성에 접근하기 위한 침입경로로도 악용됩니다.

또한 인공위성은 태양 복사, 극단적인 온도, 궤도 파편 등 환경으로부터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어 제한된 자원 속에서 대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사이버보안 대책은 소홀해지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한편 항공우주산업의 상업화가 진행되어 우주진출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는 가운데 악의적인 해커에게도 우주는 손이 닿기에 쉬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전초전으로서 서방 국가의 위성 네트워크에 가한 사이버공격은 이전에는 SF소설에서의 사건이었던 우주에서의 사이버전쟁이 현실적인 위협이 되였다는 강한 인상을 안겼습니다.


Russia behind cyber-attack with Europe-wide impact an hour before Ukraine invasion - GOV.UK
https://www.gov.uk/government/news/russia-behind-cyber-attack-with-europe-wide-impact-an-hour-before-ukraine-invasion

Russia behind cyber-attack with Europe-wide impact an hour before Ukraine invasion

UK, EU, US and allies have announced that Russia is responsible for a series of cyber-attacks since the renewed invasion of Ukraine.

www.gov.uk


Russian cyber operations against Ukraine: Declaration by the High Representative on behalf of the European Union - Consilium
https://www.consilium.europa.eu/en/press/press-releases/2022/05/10/russian-cyber-operations-against-ukraine-declaration-by-the-high-representative-on-behalf-of-the-european-union/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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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인기 있는 재료인데 일부 마늘요리의 냄새나 마늘을 먹은 후의 구취는 혐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마늘 냄새에 싫은 느낌을 주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오하이오 주립대학 식품과학기술학부의 셰릴 바린저 교수가 설명했습니다.

Why Do We Love Garlic But Hate Garlic Breath?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65509-why-garlic-breath-smells-bad.html

Why Do We Love Garlic But Hate Garlic Breath?

Since at least 5,000 years ago, people have enthusiastically eaten garlic. Its pungent, slightly spicy flavor infuses curries, pastas, stir-fries and even the occasional dessert. But these delicious dishes can come with an aftershock: the sometimes off-p

www.livescience.com


마늘은 가장 오래된 원예작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5000년 전 이집트와 인도문화에서 마늘이 언급되었고 4500년 전에 바빌로니아인이 마늘을 사용했다는 역사적 증거가 남아 있다고 위스콘신 대학 원예학부의 필립 사이먼 씨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뉴욕의 렌셀러 공과대학 에서 교수 겸 화학부문장을 맡고 있는 윌프레드 콜론 씨는 옛날부터 마늘이 사랑받았던 이유에 대해 “마늘의 당초 매력은 그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늘에 함유된 화합물은 혈압을 낮추고 항균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현재의 연구에서 나타나 무의식적으로 선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원래 식사로 인한 구취의 대부분은 입안의 틈에 들어간 먹고 남은 입자가 부패하여 발생합니다. 한편 일반적으로 마늘을 먹은 후의 구취라고 알려진 것은 음식이 위에 도달해 위액이 마늘을 분해될 때 황화물 외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방출할 때에 발생되는 알릴메틸설파이드 (AMS)라는 분자가 원인입니다.

AMS는 매우 작은 분자이기 때문에 통상 위액으로 분해된 뒤 장까지 옮겨가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과는 달리 위의 내벽을 빠져나와 혈관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하여 혈액 중에 포함된 AMS는 폐에서의 가스교환으로 이산화탄소와 함께 폐포내에 도입되어 호흡에 포함되는 형태로 체외로 방출됩니다. 그 결과 숨에 AMS가 포함되어 마늘냄새가 나는 호흡이 됩니다.


AMS는 혈관 중에서도 최대 24시간 동안 냄새를 방출하는 힘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바린저 씨는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바린저 씨가 공저를 맡은 2016년의 논문에서는 사과나 양상추, 페퍼민트를 먹어 혈중의 AMS의 농도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해당 재료에는 황화물과 결합하여 황화물을 크게 하는 페놀화합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분자가 위의 내벽을 빠져나갈 수 없게 되어 AMS가 혈중에 용해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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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A/JPL/Space Science Institute. 에피메테우스(왼쪽)와 야누스(오른쪽). 토성 탐사기 카시니가 2006년 3월 20일에 촬영한 이미지


에피메테우스는 크기가 135×108×105km, 야누스는 크기가 196×192×150km로 둘 다 작은 위성입니다. 이 두 위성은 공전궤도를 공유하며 토성에서 15만 1000km의 거리를 17시간에 걸쳐 일주하고 있습니다.

두 위성의 토성과의 거리는 50km 정도 다릅니다. 외부를 공전하는 위성은 내부 위성보다 일주에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내부 위성은 약 4년마다 외부 위성을 따라잡습니다. 그 때 위성끼리의 중력의 상호작용에 의해 내부 위성과 외부 위성이 바뀝니다.

이미지가 촬영된 시기는 2006년 1월 21일에 야누스와 에피메테우스가 교체된 약 2개월 후로 촬영시점에서는 야누스가 토성에 가까운 궤도, 에피메테우스가 먼 궤도를 공전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에서는 에피메테우스와 야누스가 매우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야누스 쪽이 에피메테우스보다 4만km 정도 카시니 탐사기로부터 먼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전궤도가 바뀔 때에도 두 위성은 약 1만 5000km보다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by NASA/JPL/Space Science Institute


에피메테우스와 야누스는 하나의 위성이 분열되어 생겼을 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그 경우 표면의 특징 등에서 토성계 역사의 초기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위성은 모두 물의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되지만 밀도는 물보다 훨씬 낮고 많은 파편이 중력으로 느슨하게 결합한 'Rubble pile'이라고 불리는 구조의 천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Planetary Photojournal
https://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08170

- NASA Solar System Exploration
https://solarsystem.nasa.gov/moons/saturn-moons/epimetheus/in-depth/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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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rkenti / https://en.wikipedia.org/wiki/User:Jrkenti


우주가 무대인 SF 작품에서는 선진적인 기술을 가진 우주인이 별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건조하는 다이슨구(항성을 가리는 껍질)가 자주 등장하는 데 실제 지구외 문명탐색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거대 구조물의 발견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 등의 천문학자들이 U자의 궤적을 그리는 말굽궤도에서 행성을 배치하면 매우 안정되는 것을 발견하고 발달한 문명은 일부러 별을 가리지 않고 대량의 행성을 해비터블 존에 늘어놓을 것이라고 제창했습니다.

Constellations of co-orbital planets: horseshoe dynamics, long-term stability, transit timing variations, and potential as SETI beacons |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 Oxford Academic
https://doi.org/10.1093/mnras/stad643

Constellations of co-orbital planets: horseshoe dynamics, long-term stability, transit timing variations, and potential as SETI

ABSTRACT. Co-orbital systems contain two or more bodies sharing the same orbit around a planet or star. The best-known flavours of co-orbital systems are tadpol

academic.oup.com


Aliens Could Reveal Their Location by Packing 24 Planets Into One Orbit
https://www.inverse.com/science/planets-sharing-a-weird-orbit-could-be-evidence-of-alien-architects

Aliens Could Reveal Their Location by Packing 24 Planets Into One Orbit

Simulation suggests up to 24 Earth-mass worlds could share an orbit, just like two of Saturn's moons. Finding such an arrangement could point to advanced aliens.

www.inverse.com


보르도 대학의 천문학자인 숀 레이몬드 씨는 2023년 5월에 왕립천문학회 월보에 발표한 연구 중 '항성을 같은 거리에서 주회할 수 있는 행성은 몇 개인가'를 조사한 결과 지구 같은 질량의 행성이 최대 24개 같은 궤도를 장기적이며 안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엉뚱하게 들리지만 자연계에서 이미 관측되고 있는 현상으로 실현 가능합니다. 토성의 위성인 에피메테우스와 야누스는 공전궤도를 공유하며 토성으로부터의 거리는 위성의 직경보다 작은 약 5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한쪽 위성이 다른 한쪽에 따라잡히면 충돌해 버릴 것 같지만 추월하기 직전에 외측 위성은 안쪽으로, 안쪽 위성은 바깥쪽으로 이동함으로써 궤도를 교환해 떠나기 때문에 부딪히지 않고 안정적으로 주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by Hans van Deukeren / https://nl.wikipedia.org/wiki/Gebruiker:Hans_van_Deukeren


두 위성은 궤도가 같지만 공전속도는 내부 위성이 약간 빠르기 때문에 외부 위성은 내부 위성보다 늦습니다. 이것을 한쪽 위성에서 보면 다가온 위성이 방향을 바꾸고 원래 온 길을 돌아가 큰 U자형을 그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궤도는 '말굽형 궤도'라고 불립니다.

by Jrkenti / https://en.wikipedia.org/wiki/User:Jrkenti


말굽형 궤도를 알기 쉬운 애니메이션으로 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馬蹄軌道、土星の衛星のエピメテウスとヤヌスがやってて、同じ軌道を回ってるけど位置は変化し、前の衛星に追いつくが、ぶつからずに軌道入れ替わって周り続ける
https://twitter.com/i/status/1656986561387577345

트위터에서 즐기는 ゆきまさかずよし

“馬蹄軌道、土星の衛星のエピメテウスとヤヌスがやってて、同じ軌道を回ってるけど位置は変化し、前の衛星に追いつくが、ぶつからずに軌道入れ替わって周り続ける https://t.co/ExRbDpYDoU 24

twitter.com


행성과 그 위성에서 이것이 가능하다면 항성과 행성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여러 행성이 서로 말굽형 궤도를 취했을 경우의 거동을 검증했습니다. 그리고 지구와 같은 질량의 행성이 1천문단위(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로 주성 주위를 주회한다고 가정한 결과, 최대 24개의 행성이 수십억 년간 안정적으로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현상은 태양이 약 50억 년 후의 경우같은 수명이 다가온 항성이 팽창하기 시작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는 것.

지금까지 발견된 말굽형 궤도를 가진 천체는 최대 2개까지입니다. 즉, 3개 이상의 행성이 말굽형 궤도를 취하고 있는 말굽형성계(horseshoe system)가 있었을 경우, 행성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가진 지구외 문명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by Rebekah Smith / https://www.flickr.com/photos/155639361@N07/


레이몬드 씨는 “3개 이상의 행성이 있는 말굽형성계를 태양계 밖의 생명을 찾는데 최적의 타겟이라고 하는 것은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항성의 빛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행성이 항성을 가로지른 것을 검지하는 트랜짓법을 사용하면 말굽형성계를 특정하는 것은 용이하다고 합니다. 관측에는 10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시도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레이몬드 씨는 보았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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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chel E / https://unsplash.com/photos/fSO8pdTu8Pk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한시라도 빨리 심폐소생법을 실시하는 것이 구명률을 크게 좌우한다고 알려져 실시하는 심폐소생법(CardioPulmonary Resuscitation:CPR)에 대해서 생각보다 생존율이 낮은 것을 작가이자 구급의이기도 한 클레이튼 달튼 씨가 지적했습니다.

CPR's true survival rate is lower than many people think : Shots - Health News : NPR
https://www.npr.org/sections/health-shots/2023/05/29/1177914622/a-natural-death-may-be-preferable-for-many-than-enduring-cpr

A 'natural death' may be preferable for many to enduring CPR

Despite its reputation as a lifesaver, for the elderly and medically frail, CPR may cause more harm than good. It's why many doctors opt not to receive it themselves.

www.npr.org


심정지 발생시 흉골의 압박을 실시하면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다는 발견은 1878년 고양이에 의한 실험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로부터 약 80년 후인 1959년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자가 처음으로 인간에 대해서 실시했고 '누구나 어디서나, 소생 처치를 실시할 수 있고 필요한 것은 양손뿐'이라고 보고했습니다. 1970년대에 일반용의 CPR 강습이 행해지게 되어 심정지 발생시에 우선 실시하는 조치가 되어 갔습니다.

by Martin Splitt / https://unsplash.com/photos/8ByBvAXwFEc


그러나 CPR은 실행하면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 아닙니다.

2015년의 'It isn't like this on TV: Revisiting CPR survival rates depicted on popular TV shows'라는 논문에서 의료 드라마 '그레이즈 아나토미'와 '닥터 하우스'의 2010년~2011년 방송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91개 에피소드 중 심폐소생술의 모습은 46회 묘사되었고 생존율은 69.6%였습니다. CPR 직후 소생한 환자는 71.9%로 대다수가 무사 퇴원하고 퇴원 전에 사망한 케이스는 15.6%. 사전지시에 관한 논의하는 묘사는 2개뿐이었습니다. 연구팀은 드라마에서 생존율이 실제보다 높게 그려지고 있다며 이런 부정확한 묘사는 시청자에게 오해를 유발하고 심각한 질병이나 종말기의 케어의 결정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마찬가지로 2015년 'What CPR means to surrogate decision makers of ICU patients
(ICU 환자의 의사결정자를 대리하는 CPR의 의미)'라는 논문에서는 97명의 피험자 중 72%가 CPR의 생존율을 75% 이상이라고 믿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병원 밖에서 심정지된 약 15만 명의 환자에 대한 79건의 연구를 조사한 논문이 2010년에 발표되었고 원외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약 30년간 변화가 없는 7.6%. 그리고 제3자가 CPR을 실시했을 경우의 생존율은 10%, 병원내에서 심정지했을 경우의 CPR 생존율은 1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의 나이가 올라가면 CPR 생존율의 값은 내려가고, 스웨덴에서의 연구에서는 원외 심정지시의 CPR 생존율이 70대 환자에서 6.7%, 90대 환자에서 2.4%였다고 합니다. 또한 만성질환도 생존율에 영향을 주어 암환자나 심장·폐·간에 질환이 있는 환자는 CPR 후 6개월 생존이 2% 미만이었다고 합니다.

by www.testen.no / https://unsplash.com/photos/SRtCw1eihyA


조금이라도 소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CPR을 시도하는 동기가 된다는 생각에 대해 달튼 씨는 원래 흉골을 압박하는 것 자체가 몸에 해를 끼친다며,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자가 최초로 CPR을 실시한 시점에서 합병증으로 갈비뼈의 골절이나 균열이 일어난다고 언급했으며 폐 출혈, 간 열상 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CPR로 인한 부상이 복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CPR을 받고 생존한 70세 이상의 환자 중 기능이 회복된 경우는 38.6%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있는 동안에 뇌 등이 데미지를 받는 데 원내 심정지 사례로 CPR을 받고 생존한 환자의 약 3분의 1이 중증의 신경장애를 앓고 있다고 것.

또한 달튼 씨 CPR이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종사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며 그 일례로 의사이자 생명윤리학자인 홀랜드 카플란 씨가 베일러 의과대학의 연수의 시절에 한 경험을 대학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Code blues: When is CPR not useful? - Baylor College of Medicine Blog Network
https://blogs.bcm.edu/2019/02/22/code-blues-when-is-cpr-not-useful/

Code blues: When is CPR not useful? - Baylor College of Medicine Blog Network

When should CPR be used in the ICU? Should everyone die in the setting of a heroic, last-ditch effort at revival or is this a wrong societal expectation?

blogs.bcm.edu


카플란 씨는 말기 심부전과 전이성 암을 앓고 있었고 장에서 출혈에 혈액제제의 이용을 희망하지 않았던 82세 남성에게 CPR을 실시했습니다. CPR을 실시하기 전부터 카플란 씨는 이 조치가 무의미한 대처라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CPR을 할 때 '갈비뼈가 부러지는 것은 흉골압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손 아래에서 갈비뼈가 부러졌고 그 감각에 대해 "의학 연수기간 중에서 가장 기분이 나빠진 경험"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남성의 가족은 더 이상의 소생조치가 헛됨에 동의했고 남성은 사망했습니다. 심정지 환자에게의 긴급대응을 '코드 블루'라고 카플란 씨는 이 코드에 공포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해도 CPR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렵고 2017년의 시점에서 생명윤리학자 필립 로소프 씨와 로렌스 슈나이더맨 씨는 "CPR이 거의 신화와 같은 평판과 분위기를 얻고 있어 CPR을 하지 않는 것은 익사하는 사람에게 로프를 던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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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대학 아머스트교의 연구팀이 2023년 5월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한 논문에서 공기 중에 있는 물분자의 전하로부터 전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Generic Air‐Gen Effect in Nanoporous Materials for Sustainable Energy Harvesting from Air Humidity - Liu - Advanced Materials - Wiley Online Library
https://doi.org/10.1002/adma.202300748

Engineers at UMass Amherst Harvest Abundant Clean Energy from Thin Air, 24/7 : UMass Amherst
https://www.umass.edu/news/article/engineers-umass-amherst-harvest-abundant-clean-energy-thin-air-247

Engineers at UMass Amherst Harvest Abundant Clean Energy from Thin Air, 24/7 | UMass Amherst

Researchers describe the “generic Air-gen effect”—nearly any material can be engineered with nanopores to harvest, cost effective, scalable, interruption-free electricity.

www.umass.edu


Jun Yao 씨 연구팀은 "공기에는 방대한 양의 전기가 포함되어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기술에 대해 “그냥 물방울의 덩어리인 구름을 상상해 보면 물방울은 전하를 띠고 있어 조건이 갖추어지면 번개를 생성하는데, 이 번개로부터 확실하게 전기를 얻는 방법을 알 수 없지만 연구팀은 인공적 작은 구름에서 확실하고 지속적으로 전력을 생성하고 수확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ao 씨 연구팀의 '제네릭 에어젠 효과(generic Air-gen effect)'는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균인 Geobacter sulfurreducens를 사용한 2020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Yao 씨는 Geobacter sulfurreducens에서 얻은 단백질 나노와이어로 만든 특수 소재를 사용하여 공기 중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는 단순히 '에어젠 효과(Air-gen effect)'라고 불리고 있던 이 현상에 대해서 한층 더 연구하고 있던 Yao 씨는 어떤 특성마저 갖추고 있으면 세균으로부터 얻은 특수 소재가 아니어도 거의 모든 물질로 에어젠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 특성은 100나노미터보다 작은 구멍, 즉 모발 두께의 1000분의 1 이하의 구멍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 100나노미터라는 구멍의 크기는 공기 중의 물분자가 다른 분자에 부딪히지 않고 진행하는 거리인 평균자유행정이 약 100나노미터인 것에 유래하고 있습니다.

작은 구멍이 있는 얇은 소재에 공기가 닿으면 구멍을 통해 물의 분자가 소재의 위에서 아래로 통과합니다. 그러나 구멍이 100나노미터 이하의 나노세공이면 물분자는 구멍의 가장자리에 부딪히기 쉬워진다. 그러면 소재의 상부에 하부보다 많은 전하를 띤 물분자가 모여 마치 뇌운처럼 언밸런스한 상태가 됩니다. 이를 이용함으로써 습도를 포함한 공기를 마치 전지처럼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방법이 이번 연구팀이 제창한 '제네릭 에어젠 효과'의 원리입니다.


청정에너지를 생성하는 기존의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은 비가 오는 날에는 사용할 수 없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습도는 어떠한 지역이나 어떠한 날씨에도 공기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수확기(하베스터)를 설치하여 24시간 365일 에너지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또 공기 중의 습도는 3차원 방향으로 확산하고 나노세공의 박막은 두께가 머리카락의 수분의 1 정도이기 때문에 수천 층을 쌓아서 수확기의 설치면적을 늘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전기사업에서 사용되는 킬로와트 단위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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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등의 뛰어난 AI 모델을 개발하는 AI 연구단체인 OpenAI가 발견한 딥러닝에서 가장 매력적인 수수께끼 중 하나인 'Grokking'에 대해 Google의 AI 연구자가 위상변화와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Progress measures for grokking via mechanistic interpretability
https://arxiv.org/abs/2301.05217

A Mechanistic Interpretability Analysis of Grokking - AI Alignment Forum
https://www.alignmentforum.org/posts/N6WM6hs7RQMKDhYjB/a-mechanistic-interpretability-analysis-of-grokking

신경망에서는 파라미터 트레이닝 데이터, 트레이닝 스텝 등을 스케일업함으로써 새로운 동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한 접근법 중 하나는 '일견 불연속하게 보이는 질적변화의 근본적인 지속적인 발전의 척도를 찾는 것'입니다.

Google 산하의 AI 연구회사인 Google DeepMind의 닐 난다 씨는 이 '진보의 척도'를, 학습된 행동을 개별 컴포넌트에 리버스 엔지니어링함으로써 발견될 수 있다고 보고 AI연구단체인 OpenAI가 발견한 'Grokking'이라고 불리는 현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by Google DeepMind / https://unsplash.com/ja/%E5%86%99%E7%9C%9F/LIlsk-UFVxk


OpenAI가 발견한 'Grokking'이라는 현상에 대해 연구팀은 모듈러 가산과 같은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된 소규모 AI모델은 처음에는 훈련 데이터를 기록하지만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갑자기 이전에 보지 못한 데이터로 범화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화란 트레이닝으로 얻은 정보를 새로운 문제에 맞추어 회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연구팀은 Grokking이 위상변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보는데, 위상변화는 트레이닝 중에 어떤 능력에 대해 모델의 성능이 급격히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모델을 트레이닝할 때 발생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모듈러 가산을 실행하도록 트레이닝된 소규모 AI 모델로 반복 트레이닝을 계속했을 때의 트레이닝 횟수(가로축)와 모델의 출력의 오답(세로축)을 정리한 것으로 트레이닝 횟수가 1000회에 도달하기 전의 타이밍에서 오답이 급격히 줄어들어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범화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정규화해 추가하면 이 변화가 Grokking으로서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보았습니다.


위상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일반적인 해결책을 모델이 도출하는 것이 "어려워서"라고 난다 씨는 말합니다.

연구팀은 모델이 위상변화에 도달하는 데 오랜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교육의 오답에 대한 무언가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건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모델은 먼저 훈련내용을 기록합니다.

모델은 위상변화가 일어나 오답을 줄일 때까지 데이터의 처리를 기록에서 범화로 천천히 보완해 갑니다. 기록에서 범화로의 보완이 끝나면 출력결과가 극적으로 변화하는 위상변화가 일어납니다.

난다 씨는 “우리는 위상변화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않지만 Grokking에 대한 혼란을 위상변화에 대한 혼란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덧붙여 연구팀은 보다 구체적으로 정칙화에 의해 기록된 해보다 범화된 해가 약간 유리하게 되는 데이터량을 선택하면 Grokking을 볼 수 있다며 Grokking과 위상변화가 깊은 관계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연구팀은 Grokking을 분석하기 위해 소규모 AI모델을 이용하고 있는데 대규모 모델의 경우에는 이 위상변화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규모 AI모델의 경우 이 이상한 변화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기계론적 해석가능성의 핵심적인 주장 중 하나는 신경망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수수께끼의 블랙박스가 아니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이해할 수 있는 해석 가능한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그 개념을 실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연구팀은 이번 분석에 있어서의 기술적으로 상세한 내용과 논의 등을 아래의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A Mechanistic Interpretability Analysis of Grokking (Stable) - Colaboratory
https://colab.research.google.com/drive/1F6_1_cWXE5M7WocUcpQWp3v8z4b1jL20

A Mechanistic Interpretability Analysis of Grokking (Stable)

Colaboratory notebook

colab.research.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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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lsonav / https://pixabay.com/ja/illustrations/%e3%83%a9%e3%83%b3%e3%83%97-%e3%83%a9%e3%82%a4%e3%83%88-%e9%9b%bb%e7%90%83-%e8%9b%be-7756744/


벌레들이 불이나 불빛에 이끌리는 현상은 옛날부터 잘 알려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을 지금까지 분명히 알지 못했는데 고속카메라를 이용한 관찰에서 규명으로 이어질 큰 힌트가 나타났습니다.

Why are insects attracted to artificial lights?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animals/insects/why-are-insects-attracted-to-artificial-lights

Why are insects attracted to artificial lights?

Artificial lights can be deadly to the insects that fly around them, so why do these critters do it?

www.livescience.com


Why Are Insects Drawn to Light? A Perennial Question Gets a New Answer. - The New York Times
https://www.nytimes.com/2023/04/27/science/moths-to-a-flame-insects-light.html

Why Are Insects Drawn to Light? A Perennial Question Gets a New Answer.

A new study offers an alternative to earlier explanations for why moths and other bugs are attracted to artificial sources of illumination.

www.nytimes.com


벌레가 빛에 이끌리는 '등화채집(라이트 트랩)'은 기원 1세기의 로마제국 시대의 서적에서 언급되고 있을 만큼 친밀한 현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이론이 제창되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요한 가설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벌레가 빛을 달 등의 천체와 혼동해 방향의 기준으로 삼는 '월 측위(lunar navigation) 가설'이고 다른 하나는 벌레에게는 잎과 덤불의 틈새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목표로 향하는 습성이 있다는 '빛으로의 탈출(escape to light) 가설'입니다.

그 밖에도 광원으로부터의 열방사로 따뜻해지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나 인공광의 눈부심에 눈이 망가져 버린다고 하는 설 등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곤충의 모습을 관찰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가설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프리프린트 서버 bioRxiv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 중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플로리다 국제대학의 연구팀은 가나 잠자리 등의 곤충이 빛 주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고속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빛을 만난 벌레가 보여주는 비행 패턴은 3개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옆에서 빛에 대해 광원을 주회하도록 계속 선회하는 '궤도 주회 행동(왼쪽)', 두 번째는 광원이 머리 위에 있을 때 급상승하여 속도를 잃는 '실속 행동(중앙)', 세 번째는 광원 위를 통과한 후 지면을 향해 급강하하는 '반전 행동(오른쪽)'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모든 행동 패턴에서 곤충이 항상 빛에 등을 돌리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일부 곤충과 물고기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습성은 ‘배광반사(Dorsal Light Response)’라고 불립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주요 가설을 검증한 연구팀은 빛을 등지고 날아가는 곤충의 행동이 어떤 가설과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벌레는 빛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등지고 날아갔기 때문에 빛으로의 탈출 가설은 부정됩니다. 또 월측위 가설에서는 곤충이 나선형의 궤적을 그려 광원을 향해 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곤충은 광원 주위를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므로 이 가설도 부적절합니다.

이런 점에서 연구팀은 곤충이 빛에 이끌리는 현상은 배광반사에서 가장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다며 배광반사는 기본적인 감각구조이므로 주행성인지 야행성인지에 관계없이 다양한 곤충이 빛에 유인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벌레가 이 배광반사를 익힌 것은 상하방향을 빠르게 감지하기 위해서로 평형감각을 가진 인간은 중력에 의지하여 어느 방향이 위에서 그 방향이 아래인지를 파악할 수 있지만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벌레는 몸이 당겨지는 방향이 항상 아래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곤충은 밝은 방향을 위, 어두운 방향은 아래라고 인식해 방향감각을 잡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연구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은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인 아발론 오엔즈 씨는 과학계 뉴스사이트 Live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벌레에게는 중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힘들고 그들에게 난다는 것은 우리가 물 속을 헤엄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By emkae junior / https://www.pexels.com/@emkae-junior-323073


오엔즈 씨에 따르면 빛은 벌레를 이끌 뿐만 아니라 유충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반딧불의 발광을 방해하거나 빛을 싫어하는 곤충의 서식지역을 좁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항상 조명을 끄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불을 끄고 완전한 어둠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그 밖에도 상향이나 수평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조명에 비해 바로 아래에 투광하는 조명은 곤충에 대한 영향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빛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상만을 비추는 하향조명을 사용해야 한다는 과학자의 오랜 주장과 일치합니다.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플로리다 국제
대학의 야시 송디 씨는 "빛을 위로 향하게 해 바닥에 놓으면 벌레는 거꾸로 추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빛은 위로 향하지 않도록 또한 곤충의 시각을 고려하면 파란색보다 빨간색에 가까운 조명을 사용하고 가능한 한 야외조명을 끄는 것도 좋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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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orge Prentzas / https://unsplash.com/photos/SRFG7iwktDk


텐센트와 절강대학의 연구자들이 스마트폰 지문인증을 돌파하는 시스템 'BrutePrint'를 개발했습니다. BrutePrint에서 사용되는 디바이스의 재료비는 15달러(약 2만 원)로 브루트 포스 어택과 같이 기계적이고 횟수 무제한으로 시도해 지문인증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BrutePrint: Expose Smartphone Fingerprint Authentication to Brute-force Attack
https://doi.org/10.48550/arXiv.2305.10791

BrutePrint: Expose Smartphone Fingerprint Authentication to Brute-force Attack

Fingerprint authentication has been widely adopted on smartphones to complement traditional password authentication, making it a tempting target for attackers. The smartphone industry is fully aware of existing threats, and especially for the presentation

arxiv.org


BrutePrint에서는 많은 지문정보를 등록한 장치'를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지문을 스캔했다고 오인식시키면서 방대한 지문 이미지를 차례로 보내는 방법으로 지문인증을 돌파합니다. 일반적인 지문인증 시스템에서는 인증에 여러 번 실패하면 인증을 실행할 수 없게 되지만 연구팀은 지문인증을 횟수 무제한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조도 구축하여 브루트 포스 어택을 실현했습니다.

◆디바이스

BrutePrint에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운영보드'와 '어택보드'로 나누어져 있어 스마트폰의 지문인증 센서에 손가락을 검지했다거나 지문을 스캔했다고 오인식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디바이스는 지문화상을 보존한 SD카드, 마이크로 컨트롤러 'STM32F412', 아날로그 스위치 'RS2117' 등 입수가 용이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부품의 합계 금액은 약 15달러입니다.


◆지문 수집

연구팀은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학술적인 목적으로 수집된 지문 데이터베이스나 의도하지 않고 유출된 지문정보를 수집해 BrutePrint의 검증에 이용했습니다.

◆지문 최적화

지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지문은 선명하지만 지문센서가 읽은 지문의 상은 흐릿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BrutePrint는 지문센서의 판독성능을 에뮬레이트하여 '선명한 이미지'를 '지문센서가 읽은 흐릿한 이미지'로 변환합니다.


지문센서의 판독방식에는 정전 용량 방식, 광학식, 초음파식 등이 존재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에 따라 채용하고 있는 판독방식은 다릅니다. BrutePrint는 공격대상의 판독방식에 맞춰 가공한 지문화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횟수 제한의 돌파

스마트폰의 지문인증은 여러 차례 실패하면 인증이 중단되고 패스코드 등 지문인증 이외의 인증방법으로 잠금을 해제해야 합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의 취약성을 이용해 지문인증에 실패했다는 신호를 지문인증을 도중에 취소했다는 신호로 변경하는 데 성공했고 횟수 무제한으로 지문인증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검증 결과

연구팀은 'Xiaomi Mi 11 Ultra', 'Vivo X60 Pro', 'OnePlus 7 Pro', 'OPPO Reno Ace', 'Samsung Galaxy S10+', 'OnePlus 5T', 'HUAWEI Mate30 Pro 5G', 'HUAWEI P40', 'Apple iPhone SE 'Apple iPhone 7'을 대상으로 BrutePrint의 지문인증 돌파능력을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Apple iPhone SE와 Apple iPhone 7 이외의 스마트폰에서는 지문인증을 횟수 무제한으로 실행해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Apple iPhone SE'와 'Apple iPhone 7'에서는 취약성을 이용해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15회 시도로 인증이 중단되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스마트폰의 소유자 정보가 일절 불분명한 경우에도 BrutePrint를 이용하면 최단 40분 안에 지문인증을 돌파 가능했습니다. 패스워드 인증에서는 완전 일치가 요구되지만 지문인증에서는 정해진 임계치를 웃돌면 인증을 돌파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 임계치를 낮출 수 있으면 공격시간의 단축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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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lVera / https://pixabay.com/ja/illustrations/%e3%83%90%e3%83%83%e3%82%af%e3%82%b0%e3%83%a9%e3%82%a6%e3%83%b3%e3%83%89-%e3%82%b9%e3%83%9a%e3%83%bc%e3%82%b9-%e5%ae%87%e5%ae%99-3883181/


암흑물질은 우주의 질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물질로, 그 정체를 포함하여 모든 것이 수수께끼에 싸여 있습니다. 최근 이전에 관측된 블랙홀로 취급되던 천체가 실은 암흑물질의 후보물질로 구성된 별일 가능성을 제기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Strange star system may hold first evidence of an ultra-rare 'dark matter star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space/black-holes/strange-star-system-may-hold-first-evidence-of-an-ultra-rare-dark-matter-star

Strange star system may hold first evidence of an ultra-rare 'dark matter star'

In a distant star system, a sunlike star orbits an invisible object that may be the first example of a 'boson star' made of dark matter, new research suggests.

www.livescience.com


This Star Might be Orbiting a Strange "Boson Star" - Universe Today
https://www.universetoday.com/161290/this-star-might-be-orbiting-a-strange-boson-star/

This Star Might be Orbiting a Strange "Boson Star"

A team of astronomers has claimed to find a boson star, a star composed entirely of dark matter.

www.universetoday.com


해당 별은 유럽우주기관(ESA)의 가이아 위성이 관측한 특이한 별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별계에 있는 항성은 무게가 태양보다 조금 가벼운 0.93 태양 질량으로 구성물질도 태양과 거의 같은 전형적인 G형 왜성입니다.

그러나 이 별에는 질량이 약 10배나 되는 수수께끼의 반성이 있습니다. 항성과 반성 사이의 거리는 태양과 화성 정도인 1.4 천문단위로 188일마다 공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천문학자는 수수께끼의 반성이 전혀 방사선을 발하지 않는 암흑의 별이라는 점에서 그 천체의 정체는 블랙홀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 별계는 블랙홀 주위를 항성이 주회하는 단순 사례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가설에는 괴상한 점이 있습니다. 블랙홀은 거대한 별이 죽어야 하므로 문제의 별계를 만들려면 태양과 같은 별과 그보다 더 거대한 별이 동시에 탄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러한 천체들이 수백만 년에 걸쳐 가까운 거리에서 궤도를 계속 유지한다는 시나리오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탁월한 미조정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AdisResic / https://pixabay.com/ja/illustrations/%e3%83%96%e3%83%a9%e3%83%83%e3%82%af-%e3%83%9b%e3%83%bc%e3%83%ab-%e6%98%9f-%e3%82%b9%e3%83%9a%e3%83%bc%e3%82%b9-7861696/


이번에 2023년 4월 18일에 프리프린트 서버 arXiv에 발표된 논문 속에서 연구자들은 수수께끼의 천체는 실은 암흑물질의 덩어리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에 도전했습니다.

암흑물질이란 은하의 질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로, 정체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이론모델에서는 암흑물질이 은하에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다고 보지만 암흑물질이 모여 덩어리가 된다는 모델도 있습니다.

그러한 가설 중 하나는 '암흑물질이 새로운 종류의 보손'이라는 가설입니다. 보손은 자연계의 힘을 담당하는 입자로, 예를 들어 광자는 전자기력을 담당하는 보손입니다. 소립자물리학의 표준모델로 알려진 보손은 한정되어 있지만 원리적으로는 더 많은 종류의 보손이 우주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손 암흑물질이 있다면 그것은 모여 큰 덩어리를 형성하고 하나의 별계 정도의 크기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인 천체 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천체는 방사선을 전혀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관측자에게는 블랙홀처럼 보입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측하려면 블랙홀과 마찬가지로 다른 천체와의 상호 작용을 단서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보손 암흑물질의 존재를 가정해 문제의 별계에 있는 블랙홀 같은 천체를 보손 별로 바꾸어 보면 관측 데이터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보손 별이 발견될 가능성은 결코 높지 않지만 연구자들은 추가 관측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수께끼의 천체의 정체가 보손 별이 아니더라도 항성이 매우 컴팩트하고 고밀도인 물체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추가 조사에 의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약 보손 별이라면 그러한 이국적인 천체의 완벽한 모델 ​​케이스가 되기 때문에 암흑물질의 정체규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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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를 개발하는 Google은 순정 스마트폰인 Pixel 시리즈 및 Android에서 소프트웨어의 악용에 엄격하게 맞서고 있지만, Google Play에서는 아직도 악성코드 앱이 배포되고 있는데 새롭게 수백만 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안드로이드 TV 기기에 악성코드가 사전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Lemon Group’s Cybercriminal Businesses Built on Preinfected Devices
https://www.trendmicro.com/en_us/research/23/e/lemon-group-cybercriminal-businesses-built-on-preinfected-devices.html

Lemon Group’s Cybercriminal Businesses Built on Preinfected Devices

An overview of the Lemon Group’s use of preinfected mobile devices, and how this scheme is potentially being developed and expanded to other internet of things (IoT) devices. This research was presented in full at the Black Hat Asia 2023 Conference in Si

www.trendmicro.com


Potentially millions of Android TVs and phones come with malware preinstalled | 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23/05/potentially-millions-of-android-tvs-and-phones-come-with-malware-preinstalled/

Potentially millions of Android TVs and phones come with malware preinstalled

The bane of low-cost Android devices is showing no signs of going away.

arstechnica.com


수백만 대의 Android 스마트폰에 맬웨어가 사전설치되어 있다고 처음 보도한 곳은 보안회사 Trend Micro입니다. 일의 발단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보안 관련 컨퍼런스 Black Hat에서 보안기업인 Sophos는 "Guerrilla"라는 이름의 악성코드를 포함한 15개의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Google Play에 게재되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Trend Micro의 보안연구자가 Guerrilla를 추적 조사한 결과 약 50개의 다른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대 890만 대의 스마트폰에 이 악성코드가 사전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Guerrilla는 감염된 장치에 백도어를 설치하고 명령 및 제어서버와 정기적으로 통신하여 새로운 악성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작동하는 맬웨어입니다. 이 악의적인 업데이트는 Trend Micro가 "Lemon Group"이라고 부르는 위협액터가 광고주에게 판매하기 위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모양. Guerrilla는 배터리 잔량을 고갈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킬 수 있는 공격적인 광고 플랫폼을 은밀하게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uerrilla는 사용자의 WhatsApp 세션을 도용하여 불필요한 메시지를 보내고 감염된 기기에서 역방향 프록시를 설정하여 영향을 받은 기기의 네트워크 리소스를 사용하며 공인 앱에 광고삽입이 가능한 12가지 플러그인을 갖춘 대규모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


Trend Micro는 악성코드가 사전설치된 스마트폰 브랜드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Guerrilla에 감염된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것은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Trend Micro는 Lemon Group에 대해 "Lemon Group이 빅데이터, 마케팅, 광고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메인은 빅데이터의 활용에 있는 것 같다"고 보았습니다.

이어서 TechCrunch가 Amazon에서 판매되는 Android TV 기기에도 맬웨어가 사전 설치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Popular Android TV boxes sold on Amazon are laced with malware | TechCrunch
https://techcrunch.com/2023/05/18/popular-android-tv-boxes-sold-on-amazon-are-laced-with-malware/

Popular Android TV boxes sold on Amazon are laced with malware

The malware-infected AllWinner and RockChip-powered Android TV models are still available to purchase on Amazon.

techcrunch.com


TechCrunch에 따르면 맬웨어가 사전설치된 상태에서 판매되는 Android TV 디바이스는 중국 기업인 AllWinner와 RockChip이 판매하는 'H616을 탑재한 T95라는 모델'로 't95 h616'라고 검색하면 해당 디바이스가 여러 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Amazon에서 AllWinner와 RockChip이 판매하고 있는 Android TV 디바이스는 수천 건의 칭찬 리뷰를 모았으며 평균 별 4개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안드로이드 TV 기기에 악성코드가 사전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인물은 해당 기기 중 하나를 우연히 구입했다는 보안연구자인 Daniel Milisic 씨로 GitHub에서 맬웨어가 사전설치된 Android TV 기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ilisic 씨에 따르면 Android TV 장치에 사전설치된 악성코드는 Guerrilla와 마찬가지로 명령 및 제어서버를 통해 악성코드 작성자가 원하는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감염된 단말기에 원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악성코드는 클릭봇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그라운드에서 비밀리에 광고를 클릭하여 악의적인 사용자를 위해 광고수익을 창출합니다.

또한 전자 프론티어 재단의 보안연구자인 Bill Budington 씨도 문제가 있는 Android TV 장치를 Amazon에서 구입해 Milisic 씨의 조사결과를 독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Milisic 씨에 따르면 AllWinner T95Max, RockChip X12 Plus, RockChip X88 Pro 10 등의 모델에 맬웨어가 사전설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Ars Technica는 “공장출하 상태에서 멀웨어가 인스톨된 Android 디바이스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최근 이런 종류의 사건을 5회 보도했으며 모두 저가격대의 스마트폰이었다”며 Android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는 Samsung, ASUS, OnePlus 등 알려진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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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이거 카운터와 같은 장치를 사용하여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 관련 Q&A 사이트 'Physics Stack Exchange'에 '의류건조기 안의 선량을 측정하면 집의 평균선량보다 높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Why is my dryer radioactive? - Physics Stack Exchange
https://physics.stackexchange.com/questions/764460/

Why is my dryer radioactive?

My Geiger counter measures a background radiation level in my home of 0.09–0.11 μSv/h. When I stick it inside the dryer right after it finishes a cycle (while the clothes are still inside), it regi...

physics.stackexchange.com


건조기 내 방사선량의 높음에 알린 인물은 Physics Stack Exchange의 사용자인 Marsroverr 씨입니다. Marsroverr 씨는 가이거 카운터를 입수하여 집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집의 평균적인 방사선량은 0.09~0.11마이크로시버트/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의류를 말린 직후의 건조기 안은 0.16~0.18 마이크로시버트라는 높은 방사선량을 기록했습니다.

Marsroverr 씨는 건조기 내의 방사선량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고 있는 방사성 물질 라돈이 관계있을 것으로 추측했고 Physics Stack Exchange에 질문을 게시했습니다.

이 글에 미국의 로스알라모스 중성자 과학센터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rob 씨가 답하길, 라돈은 화강암과 콘크리트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택의 실내에는 라돈이 존재합니다. 라돈은 정전기를 띤 물체에 끌어당겨지는 성질이 있고 이 때문에 건조기 안에서 정전기를 띤 의류에 라돈이 끌려 건조기 안의 방사선량이 높아진다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았습니다.


라돈이 정전기에 끌리는 특징은 과학실험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대기 중의 라돈을 수집하기 위해 정전기를 이용한 예가 있습니다.

덧붙여 rob 씨는 로스알라모스 중성자 과학센터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 방사선량의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경험을 했다는 것. 기준치 초과의 대응에 나선 기술자는 rob 씨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의자와 바지가 마찰되어 바지가 정전기를 띤 결과 바지가 방사성 물질을 끌어들였다고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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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긴급정보 서비스' 앱을 분석한 결과 Google이 Pixel을 차량용 카메라 및 드라이브 레코더로 사용할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Google will soon let Pixel phones double as dashcams
https://9to5google.com/2023/05/16/pixel-dashcam-personal-safety-update/

Google will soon let Pixel phones double as dashcams

Rather than needing to buy a (sometimes pricey) dedicated gadget, you should soon be able to use your Pixel (and...

9to5google.com


뉴스사이트 9to5Google에 의하면 플레이스토어에 업로드된 '긴급정보 서비스' 앱을 역컴파일해 향후의 기능을 시사하는 코드를 확인해 파악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코드로서 확인된 것으로 구현이 약속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해당 버전은 이미 내려졌습니다.

긴급정보 서비스 - Google Play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safetyhub

위급 상황 정보 - Google Play 앱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play.google.com


9to5Google의 팀에 의하면 'Dashcam(드라이브 레코더)'은 신기능으로 운전 중의 녹화·녹음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적절한 장소에 설치되어 있을 경우 교통사고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용한 정보가 기록된다는 것.

Dashcam 기능은 Google 지도에서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스마트폰의 다른 기능과 병용할 수 있고 잠금화면으로 해두어 전력소비를 억제하면서 녹화를 계속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러 수동으로 녹화를 시작하지 않아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특정 Bluetooth 장치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녹화를 시작하고 연결이 해제되면 녹화를 중지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녹화·녹음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하지 않는 한 3일 후에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동영상의 크기는 평균적으로 분당 30MB이며 최대 녹화시간은 24시간입니다.

덧붙여 9to5Google에 의하면 Pixel 한정이라는 취지의 기재는 없어 다른 Android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해당 기능은 이르면 2023년 6월에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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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 사용 식품은 나날로 많아져 칼로리 과다를 신경 쓰는 사람들로부터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가 2023년 5월 15일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감미료의 사용이 체중감량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일 우려가 제시되었습니다.

Use of non-sugar sweeteners: WHO guideline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0073616

Use of non-sugar sweeteners: WHO guideline

This guideline provides evidence-informed guidance on the use of non-sugar sweeteners to reduce the risk of unhealthy weight gain and diet-related noncommunicable diseases in adults and children.

www.who.int


WHO advises not to use non-sugar sweeteners for weight control in newly released guideline
https://www.who.int/news/item/15-05-2023-who-advises-not-to-use-non-sugar-sweeteners-for-weight-control-in-newly-released-guideline

WHO advises not to use non-sugar sweeteners for weight control in newly released guideline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has released a new guideline on non-sugar sweeteners (NSS), which recommends against the use of NSS to control body weight or reduce the risk of noncommunicable diseases (NCDs).

www.who.int


인공감미료 대부분은 설탕보다 낮은 칼로리이며 일부는 1g당 0kcal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여 '저칼로리'나 '제로칼로리'를 내세우는 식품이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칼로리 과다를 걱정하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WHO는 인공감미료와 체중감량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 '아세설팜 K',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 인공감미료를 대상으로 한 283건의 연구결과를 포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인공감미료와 체중감량에 관한 방대한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3개월 이내의 단기적인 실험에서는 피험자의 체중이나 BMI, 섭취 칼로리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6~18개월의 장기적인 실험에서는 체중을 줄이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최대 30년에 걸친 장기적인 추적연구를 정리한 결과, 인공감미료를 포함한 식품을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경우는 2형 당뇨병의 발병 리스크가 23% 증가했고 뿌려 먹는 타입의 인공감미료를 장기적으로 섭취한 경우는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34%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인공감미료의 장기적인 섭취로 심혈관질환의 발병위험이 3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의 분석결과를 거쳐 WHO는 “인공감미료를 체중관리나 비감염성 질환(NCDs)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WHO의 영양 및 식품안전부문의 이사인 프란체스코 블랑카 씨는 “설탕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해도 장기적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 설탕 섭취를 줄이려면 인공감미료보다 과일을 먹거나 인공감미료 미포함 식품을 먹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건강을 촉진하기 위해 삶의 초기단계에서 '식사에 포함된 단맛'을 줄여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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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질과 완전히 반대의 성질을 가진 물질을 '반물질'이라고 합니다. 이 반물질이 물질과 충돌하면 대소멸하여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한다고 추정되는데 많은 시행착오 끝에 뇌운 속에서 감지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Rogue antimatter found in thunderclouds : Nature News & Comment
http://www.nature.com/news/rogue-antimatter-found-in-thunderclouds-1.17526

에반게리온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포지트론 라이플은 전자의 반입자인 '양전자'를 사용한 가상의 무기이고 전설 거신 이데온에 등장하는 반물질 엔진도 반물질을 응용한 가상의 엔진입니다. SF 작품에서 막대한 에너지로 취급되는 반물질인데 뉴햄프셔대학에서 대기물리학자로 일하는 조셉 드와이어 박사가 뇌운 속에서 예기치 않게 반물질을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전자의 반입자인 '양전자'는 방사성 원자의 붕괴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 붕괴현상은 대기권 밖으로부터 쏟아지는 우주선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드와이어 박사는 강렬한 폭풍이 강한 빛과 감마선을 방출할 때 양전자를 생성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래서 드와이어 박사는 플로리다 공과대학과 협력하여 대기 중 감마선량 조사했습니다. 조사에서는 입자검출기를 제트기인 걸프 스트림 V에 설치하여 대기 중의 감마선량을 계측했습니다.


2009년 8월 21일, 걸프 스트림 V가 조지아주 해안지역을 향해 비행하고 있었을 때, 격렬한 뇌우 속을 비행하게 되었는데 그 때 감지기가 우연히도 3개의 파동를 감지했습니다. 감지한 것은 511킬로 전자볼트의 감마선으로 전자와 양전자가 대소멸했을 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또한 감마선 감지는 불과 0.2초 정도의 극히 짧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연구팀은 감마선을 감지한 시간을 분석해 걸프 스트림 V는 1킬로미터에서 2킬로미터 정도 크기의 양전자 구름에 돌진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어떻게 양전자의 구름이 생성되었는지까지는 불분명했다고 합니다.

이 양전자 생성과정을 명확하게 모델링하기 위해 드와이어 박사들의 연구팀은 5년의 세월을 들였습니다. 분석결과 감지한 에너지는 양전자가 대소멸했을 때의 에너지로는 너무 낮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연구팀은 감지된 감마선이 양전자가 아닌 것이라면 '양전자에서 생긴 우주선' 혹은 '외우주에서 날아온 입자와 충돌하여 초고층 대기 중에서 짙은 비를 발생시키는 고에너지 입자(감마선을 포함)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관측으로부터 6년 후인 2015년에 마침내 반물질이 존재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CERN의 입자물리학자인 재스퍼 카크비 박사는 드와이어 박사 연구팀이 추측한 양전자 구름의 크기 추측이 너무 모호하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Lebedev Physical Institute에서 일하는 대기물리학자인 알렉산더 그리비치 박사는 뇌운 속에서는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항공기의 날개 부근이 대전되어 양전자가 생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드와이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2009년에 감지한 것이 양전자였는지, 그 밖의 미지의 반물질이었는지는 현재도 불분명하고 현재 드와이어 박사는 입자감지기를 탑재한 풍선을 격렬한 폭풍 속으로 보내어 반물질의 감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드와이어 박사는 “뇌운 내부의 기묘한 환경은 우리가 드디어 조사를 시작한 곳이어서 향후의 조사에서 무엇이 감지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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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등이 참가한 국제연구팀이 새롭게 토성을 주회하는 62개의 위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토성의 위성 수는 합계 145개가 되어 목성의 95개를 추월해 태양계 최다 위성 보유 행성이 되었습니다.

Scientists discover 62 new moons around Saturn, raising total to 145 — the most in the solar system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space/saturn/scientists-discover-62-new-moons-around-saturn-raising-total-to-145-the-most-in-the-solar-system

Scientists discover 62 new moons around Saturn, raising total to 145 — the most in the solar system

The discovery of 62 'irregular' moons orbiting Saturn brings the planet’s total to 145 — and hints at a chaotic past.

www.livescience.com


Saturn regains status as planet with most moons in solar system | Saturn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23/may/12/saturn-regains-status-as-planet-with-most-moons-in-solar-system

Saturn regains status as planet with most moons in solar system

Discovery of 62 new moons restores ringed planet’s lead after it was briefly overtaken by Jupiter

www.theguardian.com


2023년 2월 미국의 카네기연구소 팀이 목성을 주회하는 위성을 새롭게 12개 발견했다고 보고해 그때까지 최다였던 토성의 83개를 웃돌았고 태양계에서 최다의 위성을 가지는 행성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목성 위성은 추가되어 현시점에서는 95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연구팀은 토성에서 새롭게 62개의 위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실이라면 토성의 위성 수는 합계 145개가 되어 또다시 목성의 위성 수를 웃돌아 태양계에서 최다가 됩니다.

국제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1년에 걸쳐 하와이의 마우나케아산 정상에 있는 캐나다-프랑스-하와이 망원경이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발견 위성을 찾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작거나 어두운 탓으로 지금까지 발견할 수 없었던 위성을 특정하기 위해 연구팀은 3시간에 걸쳐 촬영한 다수의 연속 화상을 조금씩 어긋내면서 겹쳐보는 '시프트 스택법'이라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2년 이상에 걸쳐 다양한 밤에 검출된 물체를 대조한 결과, 연구팀은 새롭게 62개의 새로운 위성을 발견했고 이 위성 중에는 폭 불과 2.5km 정도의 매우 작은 위성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재적 중에 연구를 개시해 현재 대만의 중앙연구원 천문급 천문물리연구소의 박사연구원인 에드워드 아슈톤 씨는 “토성의 위성을 추적하는 작업은 점연결 게임과 유사합니다. 데이터 속에 있는 위성의 다양한 모습을 실현 가능한 궤도에 묶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62개의 위성은 모두 행성을 멀리 떨어진 타원 궤도와 행성의 자전에 역행한 궤도를 가지는 불규칙 위성이라고 불리는 종류라고 합니다.

토성의 불규칙 위성은 궤도의 기울기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분류되며, 각각 북유럽 신화, 갈리아인 신화, 이누이트 신화의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위성도 궁극적으로 이러한 신화의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라는 것.

비슷한 궤도를 가진 토성의 불규칙 위성그룹은 약 1억 년 전에 붕괴된 큰 위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천문학 교수인 브렛 글래드먼 씨는 “현대 망원경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토성을 역방향으로 돌고 있던 중형 위성이 약 1억 년 전에 파괴되었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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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는 두부처럼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헤딩한 횟수가 많은 축구선수일수록 인지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점 등 스포츠 중에 발생하는 비교적 가벼운 충격에서도 데미지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캠브리지대학의 전문가들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서 경미한 외상성 뇌손상(TBI), 즉 뇌진탕을 경험한 사람의 뇌에서는 '과결합(hyperconnectivity)'이라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Acute thalamic connectivity precedes chronic post-concussive symptoms in mild traumatic brain injury | Brain | Oxford Academic
https://doi.org/10.1093/brain/awad056

Acute thalamic connectivity precedes chronic post-concussive symptoms in mild traumatic brain injury

Woodrow et al. show that acute thalamic connectivity changes precede long-term post-concussive symptoms, even in the mildest traumatic brain injury. The changes

academic.oup.com


Even mild concussions can 'rewire' the brain, possibly causing long-term symptoms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health/neuroscience/even-mild-concussions-can-rewire-the-brain-possibly-causing-long-term-symptoms

Even mild concussions can 'rewire' the brain, possibly causing long-term symptoms

After a mild concussion, parts of the brain can become "hyperconnected," and this may contribute to patients' long-lasting symptoms.

www.livescience.com


세계에서는 연간 추정 5000만 건의 TBI가 보고되고 있으며 고령화에 의한 전도사고의 증가나 저·중소득국에서의 교통사고의 증가를 배경으로 TBI의 증례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TBI 환자에 대한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CENTER-TBI'를 시작했습니다.

이 CENTER-TBI의 데이터를 분석한 캠브리지대학의 레베카 우드로 씨 연구팀은 2023년 2월 신경학 학술지인 Brain에 게재된 논문에서 6개월 이내의 완전 회복이 예상되는 가벼운 TBI라도 6개월 이후에도 문제가 계속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5%에서 뇌손상에 기인하는 증상이 나왔으며, TBI 환자들은 피로와 집중력 저하, 두통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드로 씨는 과학계 뉴스사이트인 Live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과가 나쁜 TBI 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제시되고 있는 것이 가벼운 뇌진탕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은 경미한 TBI입니다. 중증의 TBI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만 경증의 TBI 환자에 대한 치료는 제한적이며 지원도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TBI 환자의 뇌가 받은 손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구팀은 CENTER-TBI에서 뇌검사를 받은 TBI 환자 108명과 건강한 대조군 78명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CENTER-TBI에서는 뇌의 구조를 조사하는 표준적인 MRI나 CT스캔의 데이터 뿐만이 아니라, 뇌의 기능을 조사하는 기능적 MRI(fMRI)의 데이터도 수집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TBI에서는 fMRI까지 수행되지 않습니다.

분석 결과, CT스캔이나 MRI에서는 TBI 환자의 뇌의 구조적인 변화는 보이지 않았지만, fMRI에서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시상과 다른 영역의 결합이 유의하게 강한 것으로 시사되었습니다.


시상은 뇌신호를 중계하는 길로 작용하기 때문에 종종 "뇌 릴레이"로 표현됩니다. Live Science에 따르면 TBI에 의해 시상과 다른 부분의 결합이 강해지는 현상은 뇌의 다양한 장소의 손상을 보충하려는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 우드로 씨는 “시상은 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부터의 충격에서도 손상되기 쉬운 부분으로 시상 그 자체의 손상에 대응하려고 한 결과, 결합이 강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선행하는 연구에서는 중~중증의 TBI로 뇌 전체의 결합이 높아지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고 연구팀은 논문에서 과거의 여러 연구가 뇌의 결합을 높이는 것으로 손상에 대응하려고 '적응적 과결합 가설'을 지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미한 TBI에 의한 뇌의 결합변화뿐만 아니라 과결합이 가장 현저한 영역이 감정적인 증상이나 인지적인 증상 등 특정 증상과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결합의 변화는 뇌영역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농도와도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가벼운 TBI를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구팀은 향후 스포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반복성 뇌진탕의 영향을 조사하고 TBI가 누적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뇌가 충격을 받을 때마다 뇌진탕의 영향이 심각해지는지 등에 대해 규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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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암이지만 체내에서는 암이 되지 않도록 격렬한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과학계 YouTube 채널 Kurzgesagt가 설명했습니다.

Your Body Killed Cancer 5 Minutes Ago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zFhYJRqz_xk


우리 몸에서는 항상 면역계가 암을 조용히 죽이고 있습니다. 암은 유전자가 손상되어 태어나는 비정상적인 세포덩어리로 증식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신체의 다양한 종류의 세포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의 자원과 공간은 유한합니다. 암은 살아남기 위해 자원과 공간을 빼앗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때 자신의 일부였던 장기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를 입힌다고 해서 암세포는 악인 것은 아닙니다. 세포는 말하자면 "단백질로 이루어진 로봇"이며 프로그래밍에 따를 뿐이고 그 프로그래밍 내용이 파손된 것입니다.

세포의 핵에 채워진 DNA는 단백질의 설계도인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전자가 복사되어 리보솜으로 보내지고 단백질이 만들어집니다.


DNA는 매일 수만 번 약간 손상되어 돌연변이가 됩니다. 돌연변이 대부분은 즉시 수정되거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없이 복사하다 보면 피해가 누적됩니다. 또한 새로운 오류가 발생하면 이후 사본으로 이어집니다.

DNA 파손의 요인은 흡연, 음주, 비만, 석면, 햇빛,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하고 오래 살아도 DNA가 손상됩니다.


암이 발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돌연변이가 3개 있습니다. 하나는 '암 억제 유전자(TSG)'입니다. TSG는 DNA 손상을 감지하고 수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TSG가 손상을 입으면 세포는 수리방법을 잊어버립니다.


두 번째는 암 유전자의 변이. 모체 안에 있을 때 1개의 세포를 몇 개월 사이에 수조 개까지 늘리기 때문에 급속한 세포분열이 이루어집니다. 이 급성장은 수가 충분히 되면 멈추는데 암 유전자가 파손되면 기본적으로 성장이 계속되어 버린다는 것.

세 번째는 세포사멸이라는 프로그램 세포죽음입니다. 많은 세포는 항상 바뀌고 있으며 큰 피해를 받으면 스스로 세포가 죽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 세포죽음이 힘을 잃고 성장 스위치가 들어가면 젊은 암세포로 변화합니다. 암세포는 초기 단계이면 약하기 때문에 쉽게 죽일 수 있지만 변이를 계속하면 방어방법을 기억해 진짜 위협이 되어 갑니다.

세포는 항상 스스로 만든 단백질의 샘플을 가지고 있으며 'MHC클래스I분자'를 사용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부는 위험하고 만들어서는 안되는 단백질의 라이브러리도 있어 면역계의 T세포는 특정 단백질의 샘플이 표시되고 있음을 발견하면 즉시 그 세포를 죽입니다.


만약 암세포가 돌연변이되어 MHC클래스I분자를 만들지 않게 되면 만든 단백질을 모르게 되므로 T세포에 의한 식별은 할 수 없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자연살해세포가 일을 합니다. 자연살해세포는 MHC클래스I분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없다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판단하여 세포를 죽입니다.

즉, 몸 속에 생긴 젊은 암세포는 면역체계에 의해 거의 대부분 제거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암이 되는 것은 암세포가 더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뛰어난 반격에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Kurzgesagt는 암과의 싸움을 '군확경쟁'으로 표현하며 많은 치료법이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결국 인류가 암을 쓸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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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2021년에 발표한 'Project Starline'은 원격지에 있어도 실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현지 시각 2023년 5월 10일에 개최된 개발자 이벤트 'Google I/O 2023'에서는 Project Starline의 최신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습니다.

Google's latest Project Starline prototype is starting to approach a practical size
https://www.androidpolice.com/google-project-starline-prototype/

Google's latest Project Starline prototype is starting to approach a practical size

Google's latest prototype of Project Starline is getting a more efficient design for in-office use

www.androidpolice.com


Google’s new Project Starline prototype isn’t a giant booth -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2023/5/10/23718836/google-project-starline-prototype-booth-ai-io

Google’s new Project Starline prototype isn’t a giant booth

It’s still big, but it looks much smaller.

www.theverge.com


Google이 2021년에 발표한 Project Starline은 기술을 구사해 상대를 실제 같은 3D 홀로그램으로 표현하여 원격지에 있는 사람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Google은 Project Starline에서 개발하는 도구를 '마법의 거울'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 '거울'을 통해 상대방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1년 당시 Project Starline은 개발 도중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사용에는 맞춤형 하드웨어와 고도로 전문화된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발표 당시 Project Starline은 거대했으며 사용 난이도가 크게 높았습니다.


이번 구글이 구글 I/O 속에서 발표한 최신 Project Starline 프로토타입에서는 상대와의 대화를 가능한 한 현실적으로 한다는 당초의 목적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약 40인치 TV만큼 Project Starline을 소형화했고 카메라 수도 줄였습니다. 소형화로 사무실 내에서의 이동이 쉬워졌습니다.

Google이 공개한 Project Starline의 최신 프로토타입을 소개한 동영상을 살펴보면 화면의 상단과 왼쪽, 오른쪽에 3D 모델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시각데이터를 얻는 전용 카메라가 있습니다.

Introducing our New Project Starline Prototype | Google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obuyCkotJ_s&t=75s


2021년에 공개된 Project Starline은 모든 각도에서 대상인물을 캡처하기 위해 몇 대의 카메라가 필요했고 설치에는 방 크기의 넓이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최신 프로토타입에서는 AI와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대의 카메라로 피사체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지금까지의 Project Starline은 레스토랑 테이블과 같은 크기였지만, 새로운 프로토타입에서는 평면 TV만큼의 크기로 소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구글은 이전 Project Starline의 프로토타입은 상대방의 라이브 3D 모델을 생성하기 위해 적외선 이미터나 특수카메라 등의 복잡한 하드웨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훌륭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가 거대해져 오피스 도입은 어려웠다고 토로했습니다.

Google은 이번에 발표한 Project Staline의 최신 프로토타입을 Salesforce나 T-Mobile, WeWork와 공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과의 대화가 얼마나 원활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Salesforce의 비즈니스 기술담당 수석부사장인 앤디 화이트 씨는 “Project Starline은 직원과 고객 모두에서 이전보다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촉진하고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진정한 몰입형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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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휴일 "입안이 불타는 것처럼 아프다"고 호소하는 60세대의 여성이 진찰되었습니다. 혀와 입안을 진찰했지만 발적이나 궤양 같은 구내염은 없었고 백태도 없었습니다. 미량 원소 결핍이나 Sjögren 증후군, 헤르페스 등도 고려해 재방문을 요청하며 진통약을 처방했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구강외과의 동료와 상담해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이라는 질환이라고 생각되었고 약의 부작용으로 일어날 경우가 있다고 추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복용되고 있던 ACE 억제제를 중지하고, β 차단제로 변경해 보니 몇 주내에 증상은 나아졌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치과의사에게는 친숙한 질환이지만 의과에서는 그다지 진찰하지 않습니다. 중장년 여성에게 많고 혀에 명백한 병변이 없지만, 혀를 중심으로 구강내에 저리는 느낌이나 작열감 등의 불쾌한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으로, 그 병태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고 있지 않고 국소적, 전신적, 정신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관여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치료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제창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유망한 치료법은 항우울제를 중심으로 한 약물요법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항우울제의 부작용으로 구강작열감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환자는 구강 내 통증이라는 불쾌감 외에 식욕 저하와 불면 등의 호소도 있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口の中が燃えるように痛い
https://www.yodosha.co.jp/rnote/trivia/trivia_97847581165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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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의 질량은 전자 질량의 약 1800배. 이과의 수업에서 배운 바와 같이 물질의 구성요소인 양성자와 전자의 질량비는 자연계의 중요한 기본상수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광주파수 콤'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양성자의 반입자인 '반양성자'와 전자의 질량비율을 1836.152674±0.000005라는 세계 최고의 정밀도로 결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실험결과는 물질과 반물질의 질량이 9자리까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광주파수 콤은 2005년 노벨 물리학상의 대상이 된 빛의 진동수를 정밀측정하는 장치이다. 연구팀은 이 광주파수 콤을 발전시켜 반양성자가 들어간 특이한 원자의 분광을 실시해 그 질량을 결정하는 수법을 확립했다

덧붙여 이 결과는 과학연구비 보조금·특별추진연구인 '반수소원자의 분광'(연구대표자 하야노 류고)에서 얻은 성과이다.

▣ 연구배경

반물질은 약 70년 전에 디랙이 그 존재를 예언한 이래 물리학에서 기본적인 문제의 하나로서 연구가 계속되어 왔다. 특히 물질과 반물질의 대칭성(예를 들면 양성자의 질량은 엄밀하게 동일한가 등)의 연구는 소립자물리학의 이론의 근간에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양성자와 반양성자의 질량비교나 수소원자와 반수소원자의 스펙트럼 비교 등의 반물질 연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CERN연구소는 1997년부터 일본,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의 협력을 얻어 반양성자 감속기를 건설해 2000년부터 반물질 연구를 추진해 왔다.

한편, 우리는 「반양성자 헬륨 원자」(통상의 헬륨 원자의 2개의 전자 중 1개를 반양성자로 치환한 것)라는 이상한 원자를 발견하고, 이것에 레이저광을 조사함으로써, 그 성격을 상세하게 조사해 왔다. 최근에는 반양성자 헬륨 원자의 레이저 분광으로 반양성자 질량을 정밀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궁리를 거듭함으로써, 반양성자 질량의 정밀도가 양자 질량의 정밀도에 필적하는 레벨에 도달한 것이다.

▣ 반양성자의 질량을 구하는 방법

반양성자 헬륨원자 내에서는 반양성자가 헬륨원자핵의 주위를 둘러싸는 궤도에 들어가 있다. 연구팀의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이 원자에 특정 주파수를 가진 빛을 비추면 공명을 일으켜 반양성자가 다른 궤도로 넘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진주파수의 값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수치계산에 의해 이론적으로 예언할 수 있지만, 이때 반양성자와 전자의 질량비가 입력데이터로 사용된다. 반대로 공진주파수를 실험적으로 측정하여 이론치와 비교하여 반양성자와 전자의 질량비를 구할 수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우리가 측정한 반양성자 헬륨의 공명주파수와 러시아의 Korobov의 계산결과와의 비교로부터 반양성자와 전자의 질량비를 결정했다.

▣ 광주파수 콤

이번 실험에서는 반양성자를 감속하고 저온 저밀도의 헬륨 표적에 주입함으로써 반양성자 헬륨원자를 생성했다. 이것에 광주파수 콤을 사용하여 생성한 매우 에너지가 갖추어진 레이저 광선을 조사했다.

광주파수 콤은 광학 주파수 영역에 빗과 같은 규칙적인 눈금을 넣어 빛의 진동수를 원자시계의 정밀도로 직접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장치이다. 본 발명에 따라 TW Hänsch는 200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 콤은 가속기 실험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수개월에 걸쳐 안정적으로 가동하도록 Hänsch 그룹이 설립한 멘로 시스템즈사의 협력을 얻어 개발한 것이다.

▣ 의미

이번에 우리는 반양성자와 양성자의 질량이 9자리까지 일치함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물질·반물질 대칭성 검증으로서 최고 정밀도의 결과이다. 현재 물질·반물질의 질량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예언하는 이론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어디까지 정밀도를 올리면 양자·반양성자의 질량차를 검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미 반양성자의 질량 정밀도가 양성자의 질량 정밀도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양성자의 질량 정밀도의 향상도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9~10 자리수 정도로 질량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입장에 서 있다면, 반양성자 질량 정밀도가 양자 질량 정밀도를 능가하면 기초물리 정수표의 양성자질량치에 반양성자의 값이 채택될 수 있다.

▣ 용어 해설

반양성자: 양성자의 반입자. 마이너스의 전하를 가진다. 체임벌린과 세그레 등에 의해 약 50년 전에 발견되었다.

CERN: 유럽합동입자핵연구기구. 제네바 교외에 있는 세계 최대의 소립자물리학 연구소.

반양성자 감속기: 세계 유일한 저속 반양성자 발생장치. 싱크로트론으로 260억 전자볼트로 가속된 양성자를 금속 표적에 부딪쳐 반양성자를 생성하고, 이를 링으로 포획하여 500만 전자볼트까지 감속한다. 반양성자 헬륨원자 및 반수소원자의 생성에는 "느린" 반양성자가 필수적이다.

양성자와 전자의 질량비: 2002년에 발표된 CODATA의 권장값은 1836.15267261±0.00000085.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反陽子質量を10桁測定することに成功
https://www.s.u-tokyo.ac.jp/ja/press/2006/05.html#:~:text=%E9%99%BD%E5%AD%90%E3%81%AE%E8%B3%AA%E9%87%8F%E3%81%AF%E9%9B%BB%E5%AD%90,%E9%87%8D%E8%A6%81%E3%81%AA%E5%9F%BA%E6%9C%AC%E5%AE%9A%E6%95%B0%E3%81%A7%E3%81%99%E3%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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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규칙성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소수는 임의의 관점에서 결합하면 마치 나선을 그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수학자인 그랜트 샌더슨 씨가 이러한 성질과 수학의 매력을 연계해 설명했습니다.

3Blue1Brown - Why do prime numbers make these spirals?
https://www.3blue1brown.com/lessons/prime-spirals

3Blue1Brown - Why do prime numbers make these spirals?

A curious pattern in polar plots with prime numbers, together with discussion of Dirichlet's theorem

www.3blue1brown.com


어느 2차원 평면에 점을 놓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다음 이미지에서 점(1,1)은 원점에서 각도 1라디안, 거리 1 위치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2)(3,3)(4,4)의 점도 둡니다.


이와 같이 점을 계속 늘리면 점차 나선형으로 펼쳐져 '아르키메데스의 나선'이라는 도형을 형성합니다.


이 도형에서 소수만을 뽑아 보면 이런 느낌. 구멍의 빈 부분이 소수인데 규칙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큰 스케일로 보면 다른 패턴이 보입니다. 구멍의 빈 부분은 여전하지만 빛의 줄기가 4개씩 나뉘어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좀 더 세밀하게 보면 미세한 나선은 20개의 선으로 구성되며 더 큰 규모로 보면 총 280개의 선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규칙성은 소수에 한한 이야기가 아니고, 정수에서도 같은 선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규칙성이 왜 생겨나는지는 수수께끼이며, 소수에 한해서 파고들면 소수의 분포에 관한 가장 중요한 정리의 하나인 '디리클레 정리'에 도달합니다.

나선을 더 깊게 살펴보면 규칙적인 숫자의 줄이 하나의 선을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6의 배수(6k)이고 그 다음의 선은 6k+2, 그 다음은 6k+3 등으로 6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이것은 각도를 1라디안으로 한 사정상, 6라디안 회전하면 거의 1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6라디안은 360도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약 344도) 조금씩 점이 나선을 그리도록 배치되는 것입니다.


샌더슨 씨는 이런 식으로 수학의 재미에 접하는 의의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보다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지루함이 훨씬 적어지는데 특히 이러한 주제를 스스로 재발견하는 경험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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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의 남용이나 부적절한 사용으로 항생제의 효과가 없는 약제내성균이 발생해 버리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모든 약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버그(초다제 내성균)는 공중위생에 위협이 되었습니다. 세계 14개국의 사람들의 장내에서 세균을 채취해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서 본인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항생제 내성균의 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Population-level impacts of antibiotic usage on the human gut microbiome | Nature Communications
https://doi.org/10.1038/s41467-023-36633-7

Antibiotic Resistance Can Emerge in Your Gut Even Without Antibiotics Use : ScienceAlert
https://www.sciencealert.com/antibiotic-resistance-can-emerge-in-your-gut-even-without-antibiotics-use

Antibiotic Resistance Can Emerge in Your Gut Even Without Antibiotics Use

The ability of human pathogens to develop resistance to antibiotics poses a serious threat to public health, but this is probably not news to you.

www.sciencealert.com


약제내성균 연구의 대부분은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미생물은 유해한 것도 무해한 것을 포함해 인체나 주위의 환경 등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의 알햄연구소의 미생물학자인 크리스토퍼 퀸스 씨는 “우리의 몸은 미생물과 병원체를 끊임없이 도입하거나 배출하므로 약제내성균 문제는 미크로와 매크로 수준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약제내성균의 세계적인 확산을 조사하기 위해 퀸스 씨의 국제연구팀은 북미, 중국, 유럽 등 세계 14개국에서 채취한 3096건의 장내세균 샘플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깨끗한 유전자 프로파일을 생성하기 때문에 샘플을 수집할 때 항생제를 먹지 않는 것으로 추측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얻은 장내세균의 유전자 데이터와 약물내성 유전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한 결과, 항생제 내성 유전자(ARG)의 총량과 다양성이 그 나라에서의 항생제의 소비량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항생제가 자주 사용되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는 예상대로 ARG가 대량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이 나라에 비해 중국은 항생제의 사용은 적지만 마찬가지로 ARG가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중국에서 실제로 발표된 것보다 많은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거나 농약 등의 형태로 항생제가 체내의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먹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시료를 제공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료에서 발견된 ARG와 시료제공자가 살고 있는 국가의 항생제 사용수준이 매우 강한 관련성을 보였는데 연구팀은 “항생물질이 많이 사용됨으로써 직접 항생물질에 노출된 사람뿐만 아니라 집단 전체에 ARG가 파급되어 그것이 미생물총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약제내성균에 의해 유럽에서만 매년 수천 명이 생명을 잃고 있다고 추측되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2019년 세계 사인의 3위는 약제내성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논문의 공동저자인 Falk Hildebrand 씨는 “이 연구는 각국의 항생제 사용이 그 나라 사람의 상재균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정량화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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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rl Baron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kalleboo/3656192367


엔지니어인 Felix Häcker가 “IKEA에서 구입한 의자에 앉거나 일어나면 PC 모니터가 갑자기 어두워진다”는 신기한 현상을 보고했습니다.

Felix Häcker: "So folks, don't forget to chec…" - Mastodon
https://mastodon.social/@haeckerfelix/110272427676278609

Häcker 씨는 몇 주 전부터 PC 화면이 몇 초간 갑자기 어두워지는 현상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것. 모든 케이블을 교체하거나 모니터 케이블을 다른 단자에 꽂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단 하나만 IKEA에서 구입한 'MARKUS'라는 모델의 의자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기 때문에 이 의자가 관련되어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혹시 IKEA의 의자가 접촉불량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해 테이블이나 케이블을 움직여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IKEA의 의자는 접촉하는 없었고 화면이 어두워지는 현상은 앉거나 설 때 확인되었다는 것.

그래서 다른 의자를 구입해 테스트해 보니 화면이 ​​어두워지는 현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ARKUS에 앉아있을 때만 화면이 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IKEA MARKUS 의자 화면 문제"등으로 검색해 다음 포럼이 발견했다는 것.

Hauptmonitor wird sporadisch kurz schwarz | ComputerBase Forum
https://www.computerbase.de/forum/threads/hauptmonitor-wird-sporadisch-kurz-schwarz.2060771/

Hauptmonitor wird sporadisch kurz schwarz

Hallo, Ich habe ein Problem, das mich nun schon länger verfolgt und dass ich somit nicht mehr auf meine Hardware direkt zurückführen kann. Grund: Das Problem bestand schon in der alten Wohnung und auch mit dem alten PC. Seit Auftreten wurden SÄMTLICHE

www.computerbase.de


이 포럼에서는 MARKUS 의자의 등받이를 조금 누르거나 앞뒤로 시트를 문지르고, 조금 앞으로 숙이거나 의자에서 일어나면 눈앞의 모니터가 깜박였다며, 원인으로 정전기로 대전해 PC의 금속부분에 대량의 정전방전으로 전하를 보내는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주장을 한 사람에 의하면, 방의 습도가 40%를 넘거나 의자에 도선을 달아 전원탭에 접지하면 화면의 깜박임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반도체나 액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DisplayLink의 지원 페이지에서는 디스플레이가 간헐적으로 어두워지거나 깜빡이거나 하는 경우, 놀랍게도 가스리프트 실린더의 오피스 체어가 관련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가스리프트 실린더의 의자에 사람이 서거나 앉으면 갑작스런 전파장해가 일어나고 영상케이블에 집중되어 동기화가 끊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기 페라이트링 등의 전자기 노이즈 제거 기기로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Display intermittently blanking, flickering or losing video signal – DisplayLink Support
https://support.displaylink.com/knowledgebase/articles/738618-display-intermittently-blanking-flickering-o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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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공공 충전스테이션을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PC를 해킹하는 '주스재킹'에 대해 경고하자 다양한 미디어가 주스재킹의 위험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기술미디어인 Ars Technica의 고위 보안편집자인 Dan Goodin 씨는 실제로 스마트폰에 주스재킹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고 세간의 반응은 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hose scary warnings of juice jacking in airports and hotels? They’re mostly nonsense | 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23/05/fearmongering-over-public-charging-stations-needs-to-stop-heres-why/

Those scary warnings of juice jacking in airports and hotels? They’re mostly nonsense

Juice jacking attacks on mobile phones are nonexistent. So why are we so afraid?

arstechnica.com


주스재킹이란, 악의가 있는 인물이 역이나 카페 등에 구비되어 있는 스마트폰이나 PC용의 충전포트를 조작해 디바이스와 포트를 접속하는 케이블을 경유해 디바이스에 대한 해킹을 실행한다는 공격기법입니다.

일반적으로 USB나 Lightning의 단자에는 충전용 단자와 데이터 통신용 단자가 존재하고 있는데 충전용 포트에 접속했을 때는 충전용의 단자만이 사용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악의적인 공격자에 의해 조작된 충전스테이션이나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 충전용 단자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신용 단자도 사용되어 악성코드가 장치로 전송될 위험이 있다는 것.

FBI warns public against using free charging station, says ‘bad actors’ can introduce malware | Fox News
https://www.foxnews.com/us/fbi-warns-public-against-using-free-charging-station-says-bad-actors-introduce-malware

FBI warns public against using free charging station, says ‘bad actors’ can introduce malware

The FBI is warning the public not to use free charging stations at airports, hotels, and shopping centers because bad actors can use them to steal data from people's phones.

www.foxnews.com


Public charge stations are a danger to your security | TechRadar
https://www.techradar.com/news/public-charge-stations-are-a-danger-to-your-security

Public charge stations are a danger to your security

Don't trust

www.techradar.com


공공 충전스테이션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경고는 '자신도 공격의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FBI 및 FCC와 같은 정부기관이 주스재킹에 대해 경고하는 반면 사이버보안 전문가 대부분은 주스재킹의 위험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주스재킹을 이용한 해킹공격이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고 해커가 주스재킹을 실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공격적인 해킹툴을 설계하고 있는 보안연구자인 Mike Grover 씨는 “대략적으로 말하면, 공공장소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사례를 아무도 제시할 수 없는 경우, 그것을 일반 사람에게 강조할 가치는 없다”며 주스재킹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실행할 수 있는 기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Grover 씨는 공공의 충전스테이션에 관해 상정해야 할 리스크로서는 전원의 품질이나 커넥터의 파손이 더욱 중요도가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스재킹은 2011년에 제창된 공격개념이며 그 후 몇 년 동안 보안연구자들은 주스재킹의 실증실험에 성공하여 주스재킹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위험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에 OS의 개발자 측도 계속적으로 OS의 보안을 강화해 온 결과, 주스재킹은 최신 OS에서는 거의 실행 불가능한 수법이 되었다고 합니다.

Goodin 씨는 "지난 5년 동안 최신 버전의 iOS 또는 Android를 실행하는 기기에 대해 실행 가능한 주스재킹을 입증한 사람은 없고 보안전문가 중에도 이러한 공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며 실제로 발생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실제 기록이 없다고 해서 주스재킹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닌데, 일부 기업은 법집행기관을 상대로 스마트폰에 꽂은 케이블을 통해 해킹을 하고 데이터를 추출하는 디바이스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장치는 매우 비싸고 공격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아직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성을 악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제로데이 취약성의 정보는 매우 비싸고 케이블을 통해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훔치는 등의 중요한 제로데이 취약성은 입수하는데 100만 달러 이상의 대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해커가 공항에서 우연히 스마트폰을 충전한 일반인을 표적으로 하기 위해 이런 비용을 들일 리는 없고, 특정 중요도가 높은 타겟에 해킹을 하는 경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USB 케이블에 위장한 해킹툴인 'O.MG Cable'이라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는데, 이러한 해킹툴은 표적의 디바이스에 맞추어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한 공격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

O.MG Cable - Hak5
https://shop.hak5.org/products/o-mg-cable

O.MG Cable

The O.MG Cable is a hand made USB cable with an advanced implant hidden inside. It is designed to allow your Red Team to emulate attack scenarios of sophisticated adversaries. Until now, a cable like this would cost $20,000 (ex: COTTONMOUTH-I). These cable

shop.hak5.org


Goodin 씨는 "FCC와 FBI의 경고는 비밀번호 취약점이나 보안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는 행위에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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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시각·청각·후각·촉각·미각이라는 5가지 감각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후각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분자를 코 속에 있는 후각수용체가 포착함으로써 뇌에 신호가 전해져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후각수용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지 못했는데 최근 그 구조가 밝혀졌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Structural basis of odorant recognition by a human odorant receptor | Nature
https://doi.org/10.1038/s41586-023-05798-y

How a Human Smell Receptor Works Is Finally Revealed | Quanta Magazine
https://www.quantamagazine.org/how-a-human-smell-receptor-works-is-finally-revealed-20230501/

How a Human Smell Receptor Works Is Finally Revealed | Quanta Magazine

After decades of frustration, researchers have finally determined how an airborne scent molecule links to a human smell receptor.

www.quantamagazine.org


인간의 후각수용체는 G단백질 공액수용체(GPCR)라는 형식으로 단백질로 만들어진 센서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GPCR은 구조에 따라 포착하는 대상이 다르고 냄새의 기초가 되는 분자를 포착하면 형태를 변화시킵니다. 이 형태의 변화에 ​​의해 뇌의 냄새를 처리하는 부분에 신호가 보내져 냄새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 후각수용체가 분자를 포착했을 때 어떻게 형태를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연구가 거듭되어 왔다는 것.


2021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곤충에서 후각수용체의 변형과정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곤충의 후각수용체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후각수용체와는 다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 연구로 인간의 후각이 규명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후각수용체의 구조를 연구하기에는 충분히 많은 양의 후각수용체를 준비해야 하며, 그렇게 하려면 배양세포에서 후각수용체가 되는 GPCR을 생산해야 합니다. 그러나 후각수용체는 후각신경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장소에서 배양해도 적절하게 성숙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서 연구를 진행하는데 큰 장애가 되고 있었습니다.

GPCR structure. source: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GPCR_structure.png


듀크대학의 마츠나미 히로아키 준교수는 후각수용체의 연구를 해온 인물 중 한 명으로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교의 생화학자인 아시시 맨글리크 씨와 크리스챤 빌레스비레 씨와 협력하여 코와 장, 신장, 전립선 등에서 보이는 GPCR 'OR51E2'를 후각신경 이외의 배양세포 상에서도 성숙하도록 유전자를 개조했습니다.

배양한 OR51E2를 치즈나 체취 등의 냄새의 기초가 되는 프로피온산에 노출시켰습니다. 또한 OR51E2와 프로피온산이 결합된 상태의 화상을 생성하기 위해 극저온전자현미경법(Cryogenic electron microscopy)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OR51E2의 구조에 있는 작은 공간에 프로피온산 분자가 갇혀 있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이 공간 안에 프로피온산 분자를 가두고 있을 때 OR51E2는 프로피온산이나 다른 분자에 대한 감수성을 거의 잃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OR51E2의 공간 위에는 작은 고리와 같은 구조가 있어 프로피온산 분자가 갇혀 결합되면 뚜껑처럼 기능해 잠그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어디까지나 OR51E2와 프로피온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실제 코에는 다른 후각수용체와 결합부위가 존재하며 OR51E2 이외의 후각수용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츠나미 준교수는 “인간이 가지는 다른 후각수용체, 특히 OR51E2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수용체는 OR51E2처럼 기능할 가능성은 높아서 이번 기능 구조의 특정은 후각의 근저에 있는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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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한 경우, 현재 위치 주변의 지도나 날씨 등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사용하여 앱이나 서비스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위치정보가 타인에게 알려져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기 어려워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치정보를 해제해 다른 앱이나 서비스와의 위치정보 공유를 중지하는데 그럼에도 스마트폰의 통신사업자에게는 위치정보가 샌다고 지적되었습니다.

The “Location Off” switch on your phone is a lie. – Gabriel Sieben
https://gabrielsieben.tech/2023/05/01/the-location-off-switch-on-your-phone-is-a-lie/

데모활동과 같은 정치적 활동과 민감한 곳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스마트폰 설정에서 위치서비스를 끄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정보 서비스를 끄면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데 이런 위치정보 서비스 해제가 위치정보 획득을 완전히 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와 계약을 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통신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통신기지 간에 메시지와 데이터가 오가는데 그 메시지와 데이터가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추측하여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통신기지 간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거리에 따라 일정하기 때문에 통신기지를 중심으로 사용자와의 거리반경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 통신시에 그 지역에 있는 약한 전파의 전파탑 등을 포함한 삼각측량을 실시하여 꽤 정확한 사용자의 위치를 ​​통신사업자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업자에 의한 위치의 특정을 사용자 자신이 정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프로그래머인 가브리엘 지벤 씨는 “당신의 스마트폰이 통신사업자의 전파탑과 통신하는 순간에 프라이버시는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SIM 프리로 통신계약을 맺지 않은 단말기에서도 소방이나 구급에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벤 씨는 “SIM 카드가 삽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스마트폰은 긴급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타사의 통신사업자의 전파탑과 정기적으로 통신을 하고 있다”며 “고도로 기밀성이 높은 활동 등을 할 경우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외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Hacker News에는 “위치정보를 끄더라도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에 위치를 공유하고 이동통신사가 휴대전화 서비스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어서 위법시위 등에 참가하는 경우에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달렸습니다.

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은 예외 없이 전송되는 데이터의 내용과 장소, 타이밍을 사용자에게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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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ofisk complex source: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Ekofisk_complex.jpg


현대인에게 있어서 석유는 더 이상 필수 불가결한 자원이며 중동을 중심으로 한 석유수출국은 오일머니로 윤택하지만 중동의 석유산출국에서는 빈곤·내전·부패의 비율이 높고 "자원의 저주"라는 기능부전에 빠지는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럽 최대의 석유수출국이자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출국인 노르웨이는 이 '자원의 저주'에서 벗어났는데 이는 노르웨이의 석유지질학자인 파라크 알 카심의 활약 덕분이라고 뉴스사이트 Pacific Standard가 설명했습니다.

How Farouk al Kasim Saved Norway From Its Oil - Pacific Standard
https://psmag.com/environment/iraqi-vikings-farouk-al-kasim-norway-oil-72715

알 카심은 이라크 출신으로 이라크 정부의 출자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 유학한 후 이라크 석유회사의 임원이 되어 석유와 자금을 관리했습니다. 그 후 뇌성마비의 아들을 키우기 위해 아내의 모국인 노르웨이로 이주하여 북해의 굴착시험 결과를 분석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 알 카심이 노르웨이의 지질조사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서 북해에 터무니없는 규모의 유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당시의 노르웨이에는 석유를 다루는 노하우는 없었지만 대량의 석유가 국가정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알 카심은 “저는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고뇌한 경험이 있습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에 걸쳐 중동의 많은 나라에서 석유에 의한 '제국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석유회사를 추방해 국영의 석유회사가 대체하려고 했으나 그 결과 석유와 자금, 권력이 일부 소수의 인간에게 집중되어 경제의 정체를 초래했습니다. 국제 석유회사의 독점을 국영 독점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는 개선되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알 말했습니다.

1969년 12월. 알 카심이 예언한 바와 같이 에너지기업인 코노코 필립스가 북해에서 에코피스크 유전을 발견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반 후에 알 카심은 동료와 함께 국영 석유회사인 스타토일(현 에퀴노르)과 강력한 독립 규제기관인 노르웨이 석유관리국(NPD)의 창설을 요구하는 백서를 썼습니다. 알 카심은 외국 석유산업과 국영 석유기업을 조합해 국가에 의한 석유독점을 회피한다는 아이디어를 도입했습니다.

Troll A Platform source: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Troll_A_Platform.jpg


이 아이디어에 따르면 스타토일은 국내에서 전문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노르웨이인의 고용을 보장해야 합니다. 정부의 석유산업성과 협의하여 연 1회 보고서를 제출하고  NPD는 석유 프로젝트가 노르웨이의 이익에 부합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노르웨이의 고용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확인하는 일종의 심판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알 카심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였고 세금을 투입하고 유전개발에 투자하고 그 위험을 절반 짊어졌습니다. 노르웨이가 투자함으로써 민간 석유회사는 재정적으로 위험이 높은 기술혁신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에 석유산업에서 이익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 노르웨이는 유전이 고갈되는 날에 대비하여 이익을 기금에 맡겼습니다. 이 기금은 현재 8000억 달러(약 1100조 원)에 이릅니다.

한편 NPD가 '굴착에 의한 해양오염을 제로로 한다'는 목표 덕에 노르웨이에서 바다로 배출되는 굴삭용 화학물질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동시에 채산이 가능한 유전에 대한 접근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회사는 협력하여 새로운 절차와 재료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알 카심은 국내 유전에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는 것에도 집착했다는 것. 코노코 필립스가 최초의 유전을 파고 겨우 10년 후인 70년대 후반에는 에코피스크 유전의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석유가 있는 지층(유층)에서 석유를 꺼내면 유층 내의 압력이 저하되므로 시간이 경과함과 동시에 석유생산량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알 카심은 물을 주입하고 압력을 높이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코노코 필립스는 알 카심의 이 아이디어를 채용했고 에코피스크 유전은 부활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알 카심은 NPD의 자원관리부장으로 18년간 근무했으며 그 공적이 인정되어 2012년 노르웨이 국왕으로부터 나이트의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알 카심은 “현대 신화 중 하나는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은 적시에 적절한 대답을 내놓을 수 없으며, 사회적 비전이 없는 기술은 평범해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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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8일, Xiaomi가 1인치 센서 채용 메인 카메라나 초점거리 120mm의 초망원 카메라 등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Xiaomi 13 Ultra를 발표했습니다. Xiaomi 13 Ultra에 탑재된 카메라는 라이카와 공동개발된 것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고스펙으로 완성되었습니다.

Xiaomi Unveils Xiaomi 13 Ultra, co-engineered with Leica
https://www.mi.com/global/discover/article?id=2922

Xiaomi Global | Xiaomi Official Website

Welcome to Xiaomi global official website to discover the latest Xiaomi Phones, Redmi Phones, Xiaomi Bands, Smart Home Devices and other popular products.

www.mi.com


Xiaomi 13 Ultra는 1인치 센서가 장착된 초점거리 23mm의 메인카메라, 초점거리 75mm의 망원카메라, 초점거리 120mm의 초망원카메라, 초점거리 12mm의 광각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Xiaomi 13 Ultra의 개발에는 라이카가 참가했으며 4개의 카메라를 통합해 'LEICA VARIO-SUMMICRON 1:1.8-3.0/12-120 ASPH.'라는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source:https://i02.appmifile.com/770_operatorx_operatorx_uploadTiptapImage/18/04/2023/c157c2ed4186aed2d5773dbdb8ac3c42.png


카메라의 화질에는 센서의 크기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스마트폰 대부분에는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작은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Xiaomi 13 Ultra에는 1인치라는 고급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등에 채용되는 크기의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매우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작은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화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에 의한 후처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배경의 뿌옇고 올바르게 묘사되지 않거나 하늘의 색이 부자연스럽게 파랗고 머리카락이 칠로 묘사된다 등의 문제가 일어나기 쉬웠습니다. 2023년에 발매한 Samsung의 스마트폰 Galaxy S23 Ultra에서도 사진을 깨끗하게 보정하는 기능을 사용한 결과, 아기의 입가에 치아가 묘사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Samsung’s photo ‘remaster’ knows what this baby pic is missing: teeth -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2023/3/22/23652488/samsung-gallery-remaster-feature-teeth-baby-photos-moon

Samsung’s photo “remaster” knows what this baby pic is missing: teeth

[chanting] TEETH, TEETH, TEETH!

www.theverge.com


Samsung's AI photo feature adds creepy teeth to baby photos | Boing Boing
https://boingboing.net/2023/03/28/samsungs-ai-photo-feature-adds-creepy-teeth-to-baby-photos.html

Samsung's AI photo feature adds creepy teeth to baby photos | Boing Boing

The built-in Remaster feature on Samsung phones is supposed to intelligently improve your digital photographs. Here’s how one tech site described the feature when it launched in May 2021: Cal…

boingboing.net


1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Xiaomi 13 Ultra는 소프트웨어에 의한 처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피사체를 고화질로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Xiaomi 13 Ultra는 SoC에 Qualcomm의 플래그쉽 SoC 'Snapdragon 8 Gen 2'를 채용하고 있어 카메라 이외의 성능도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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