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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2.20 뮤온은 어느 쪽으로 돌까? '소립자의 세차운동'
  2. 2023.02.20 '생존 바이어스'를 유명하게 한 통계학자 아브라함 왈드
  3. 2023.02.18 전자의 신비로움
  4. 2023.02.18 낙뢰는 아래에서 위로 솟아 오른다?...낙뢰의 원리와 대책
  5. 2023.02.17 최대 규모의 해적판 전자책 사이트 'Z-Library'가 부활...유저에게 고유의 도메인을 할당해 액세스 시키는 전략을 전개
  6. 2023.02.17 암흑에너지의 원천이 블랙홀일 가능성을 나타내는 첫 번째 실마리를 발견
  7. 2023.02.17 가스온수기에서 전기온수기로 2027년까지의 이행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미국에서 제정될 예정
  8. 2023.02.16 인간은 아주 복잡한 생물기계
  9. 2023.02.15 몰래 반입한 권총이 MRI의 자력으로 폭발하여 소지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10. 2023.02.14 iPhone 14 Pro Max 128GB의 부품비용은 평균 61만 원으로 iPhone 13 Pro Max보다 3.7% 증가
  11. 2023.02.13 후쿠시마의 원자력 오염처리수 방출이 '최선의 선택'
  12. 2023.02.12 카페인이 활력을 앞당겨 쓰는 원리
  13. 2023.02.10 범고래의 새끼가 성체가 된 이후에도 어미로부터 부양받는 경우
  14. 2023.02.10 Windows 11은 스파이웨어가 되어 가고 있다
  15. 2023.02.09 Google의 채팅 AI 'Bard'의 부정확한 대답에 Google의 시장가치가 150조 원 이상 하락
  16. 2023.02.08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하는데 미군이 기관포가 아닌 미사일을 사용한 이유
  17. 2023.02.08 Microsoft가 ChatGPT의 업그레이드 버전 AI를 통합한 새로운 검색엔진 Bing과 브라우저 Edge를 발표
  18. 2023.02.07 단 2GB의 메모리로 움직이는 경량판 Windows 11 'Tiny11'
  19. 2023.02.07 '철'로 세균을 군량미 공격하는 '영양면역'의 놀라운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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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23.02.07 일론 머스크의 업무량이 일주일에 120시간 이상에 달해 수면 부족과 등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22. 2023.02.06 지구상 단 하나뿐인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
  23. 2023.02.06 약과 알코올을 함께 마시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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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23.02.02 배터리의 자연방전은 배터리 내부 테이프의 열화일 가능성
  26. 2023.02.01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이 원자력발전을 추월해 EU에서 가장 높은 전력원
  27. 2023.01.28 삼성전자의 고속 SSD '990 PRO'의 수명이 단기간에 46% 줄어드는 현상
  28. 2023.01.27 우주에서 가장 차가운 얼음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관측
  29. 2023.01.26 Apple의 보안칩이 너무 강해 다량의 중고 MacBook이 무쓸모
  30. 2023.01.25 태양보다 높은 온도인 지구의 내핵은 왜 녹지 않는가?


어린 시절 놀이 중 하나로 팽이 돌리기가 있었습니다. 기세 좋게 도는 동안은 똑바로 서 있지만 회전속도가 느려지면 축이 기울어져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움직임을 세차운동이라고 합니다. 실은 크기도 형태도 모를 정도의 작은 소립자도 세차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립자의 세차운동을 초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우주형성의 수수께끼를 푸는 단서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팽이와 달리 회전부분이 테두리에 포함되어 중심부만 도는 팽이를 지구팽이라고 합니다. 베어링 부분이 정밀하게 만들어져 마찰이 작기 때문에 지구팽이를 사용한 '줄다리기'나, 외측의 프레임을 잡아 따로 다른 장소에 옮길 수도 있습니다.

by Steve Berry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unloveable/2398638074


회전하는 지구팽이를 부드럽게 책상에 놓으면 그 자리에서 계속 돕니다. 하지만 잠시 후 축이 약간 기울어지면 세차운동을 시작합니다. 팽이 자체가 회전을 계속하면서도 기울어진 축이 크게 원추형을 그립니다. 보통의 팽이에서도 세차운동을 일어나지만 곧 멈춰 버립니다. 지구팽이라면 세차운동을 한 채 오랫동안 계속 돌아갑니다.

이 세차운동은 중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우주공간이라면 중력이 매우 작기 때문에 세차운동을 시작하지 않고 팽이는 언제까지도 계속 돌게 됩니다.

소립자도 팽이의 세차운동과 비슷한 움직임을 합니다. 그것은 '스핀'이라는 소립자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스핀은 소립자의 자전과 같은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신기하게도 하나의 소립자의 스핀은 상향이나 하향 상태 중 하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스핀을 가진 소립자는 스핀의 방향을 따라 '작은 자석'을 형성합니다. 이 때문에 스핀을 가진 소립자를 자기장에 넣으면 소입자는 세차운동을 시작합니다. 팽이를 돌리면 중력의 영향으로 세차운동을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Muon source:https://en.m.wikipedia.org/wiki/Muon


전자의 동료로 질량이 전자의 약 200배인 뮤온을 사용하면 이 세차운동의 모습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뮤온은 정지하고 있으면 2.2마이크로초의 수명을 다해 1개의 전자와 2개의 중성미자라는 소립자로 붕괴합니다. 자기장 안이라면 붕괴하기까지의 시간에 세차운동으로 스핀의 방향이 빙글빙글 바뀝니다. 스핀이 회전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는 없지만 붕괴했을 때 나오는 전자의 방향을 측정하면 붕괴했을 때 스핀이 어느 쪽을 향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차운동의 측정에는 이 성질을 이용합니다. 스핀의 방향을 갖추어 뮤온을 자석 속으로 던져 전자가 나올 때까지의 시간과 나오는 방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1마이크로초 후에 나온 전자는 60도의 방향, 1.1마이크로초 후에 나온 전자는 120도의 방향이라는 식입니다. 이것을 많이 반복하면 컷이 연결되어 스핀의 세차운동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작고, 구형인지 선인지, 혹은 단순한 점에 지나지 않는지 모르는 소입자이지만 실은 이런 식으로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세차운동의 정밀 측정은 미국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뮤온 자신이 가지는 자석의 강도'가 이론에 근거한 계산과 측정결과 사이에는 오차의 범위를 크게 넘어 차이가 보였습니다.

무엇이 원인으로 어긋나는 것일까? 한 가지 가능성은 소립자 물리학자가 아직 모르는 반응이 있고 그것이 올바르게 이론계산에 통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론계산에는 우주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어날 수 있는 소입자의 반응을 모두 받아들여 계산할 필요가 있는데 어쩌면 아직 미지의 반응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밖에도 실험에서 어떠한 간과가 것이 있거나 통계적인 변동으로 실험결과가 실제 값에서 벗어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높은 정확도로 실험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의 페르미 국립연구소에서 새로운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J-PARC에서도 독자적인 실험 준비가 진행되어 전세계 연구자들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ミューオンはどっち向きに回ってるの?~素粒子の歳差運動~
https://www.kek.jp/ja/newsroom/2020/04/17/1200/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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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https://en.m.wikipedia.org/wiki/File:Abraham_Wald_in_his_youth.jpg


생존 바이어스란 무엇인가 선택을 한 사람이나 사물만을 기준으로 판단함으로써 그 선택을 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는 바이어스입니다. 이 생존 바이어스를 유명하게 한 에피소드 중 하나인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기의 손상'을 검토한 통계학자인 아브라함 왈드(Abraham Wald)에 대해 수학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 사이트 Privatdozent가 설명했습니다.

The Legend of Abraham Wald - by Jørgen Veisdal
https://www.privatdozent.co/p/the-legend-of-abraham-wald

The Legend of Abraham Wald

Historians of science sometimes lament the fact certain historical figures are famous for the wrong reasons. Alan Turing (1912-54) is perhaps the best example of this phenomenon. Most people associate Turing with the breaking of an encryption device called

www.privatdozent.co


왈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적의 사격으로 인한 폭격기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검토했습니다. 이때 해군분석센터의 연구자는 “임무에서 돌아온 항공기로 손상이 가장 많았던 부분의 장갑을 두껍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의 손상 분포 데이터가 아래의 이미지로 빨간 점이 손상된 곳입니다.


그러나 왈드는 “해군분석센터에 의한 연구는 임무에서 생환한 항공기만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기의 손상 분포 데이터에서는 폭격기의 조종석 주변, 엔진부분, 양익 중앙 부분, 동체 후방 부분은 전혀 손상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손상분포 데이터 자체는 생환한 항공기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조종석 주변, 엔진부분, 양익 중앙 부분, 동체 후방 부분이 손상된 전투기는 생환할 수 없었다는 가능성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생존 바이어스'의 개념을 크게 상징하는 것으로 왈드의 이름도 이 폭격기의 손상 분포 데이터와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Privatdozent는 "확실히 이 생존 바이어스 에피소드는 현명한 것이지만 왈드의 과학에 미친 중요한 공헌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습니다.

왈드는 1902년 10월 31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동부(루마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왈드의 아버지는 유대인 사업가로 유대교 계율에 따라 토요일 수업에 나갈 수 없었기 때문에 현지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가정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으면서 시험을 쳐 바베슈 보여이 대학(Universitatea Babeș-Bolyai) 수학부에 진학했고 1927년 왈드는 비엔나 대학의 수학연구소에 입학했습니다.

왈드는 칼 멩거의 지도로 현대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비드 힐버트가 검토한 기하학 공리를 연구했습니다. 왈드의 연구결과는 높게 평가되었고 힐버트의 저서에서도 왈드에 의한 증명이 인용되었습니다. 왈드는 1931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비엔나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도 기하학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source:https://en.m.wikipedia.org/wiki/File:Abraham_Wald_in_his_youth.jpg


왈드는 대학원생으로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당시의 비엔나에는 공직이 거의 없었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태인이 차별받고 있었기 때문에 왈드는 비엔나에서 대학의 직업을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왈드의 헝가리 사투리와 외형은 반유태주의가 높아지는 있던 비엔나에서는 분명히 차별의 대상이 되었고 왈드는 일상생활조차 영위하기 힘든 상태였다고 합니다.

왈드의 스승인 멩거는 친분이 있던 경제학자 칼 슈레싱어와 오스카르 모르겐슈타인에게 고등수학을 가르치는 가정교사 일을 왈드에 소개했습니다. 이것이 왈드를 경제학이나 통계학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왈드는 슈레싱어와 교우를 쌓아 수리경제학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1934년에는 "새로운 생산함수의 고유한 비음의 가해성에 대해"와 "경제적 가치이론의 생산방정식에 대해"라는 두 가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은 발표 당초 주목받지 않았지만 모르겐슈타인에 의해 경제학지에 발표되었고 그 후 영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리경제학의 연구가 계기가 되어 왈드는 미국의 경제학연구기관인 코울즈재단으로부터 초청을 받았지만 비엔나를 떠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38년 3월에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합병을 강행함에 따라 비엔나에서 반유태인 기운은 점점 더 강해져 왈드는 초청을 받아들여 1928년 가을에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덧붙여 비엔나에 남은 왈드의 형제나 가족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아우슈비츠의 강제수용소에 보내져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이주한 후 왈드는 1941년에 결혼했고 같은 해에 콜롬비아 대학의 조교수로 채용되었으며 1944년에는 수리통계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위의 생존 바이어스 에피소드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통계연구 그룹의 일원으로 군대와 협력했을 때의 성과입니다.


1950년, 인도 정부의 초대에 왈드는 아내와 함께 인도로 여행을 떠났는데 도중 비행기가 추락했고 왈드 부부를 포함한 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르겐슈타인은 “왈드는 삶의 절정기에 과학계와 많은 친구로부터 떠나갔다. 왈드와 그의 아이디어는 상실되었지만 그가 완성한 업적은 다음 세대를 지도하기 위해 계속 살아나갈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덧붙여 왈드는 평생 100권 이상의 책과 논문을 출판했으며 멩거와 모르겐슈타인은 왈드의 평생과 실적을 정리한 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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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은 아주 작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원자는 원자핵과 여러 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물질로 구성된 우리는 많은 전자로 만들어집니다.

모든 물질은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인 '소립자'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자는 최초로 발견된 소립자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전자의 성격이 밝혀졌습니다. 작은 질량을 가지고 마이너스의 전하를 가지고 있으며 '스핀'이라는 이상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중반 즈음 물질 중의 전자의 운동에 대해서도 많은 것이 밝혀졌습니다. 예를 들어 물질은 전기가 흐르는 '금속', 흐르지 않는 '절연체', 그 중간에서 약간 전기가 흐르는 '반도체'로 나뉩니다. 이러한 물질에서의 전자의 운동은 '밴드이론'이라고 불리는 고체전자론으로 매우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론에 따르면 전자는 물결처럼 운동하면서 물질 속을 돌아다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전자에 주목하면 그 전자는 주위의 플러스 전하를 가지는 원자핵이나 마이너스 전하를 가지는 다른 전자의 영향을 받으면서 운동합니다. 또 다른 전자에 주목하면 이전 전자와는 다른 장소에 있기 때문에 주위의 원자핵이나 전자로부터의 영향이 달라집니다. 그렇지만 이 이론에서는 주위의 원자핵이나 다른 전자로부터의 영향을 어쨌든 평균화해 모든 전자는 완전히 같은 환경 하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취급하는 근사(평균장 근사)를 했습니다. 이것이 밴드이론의 대담하고 훌륭한 점입니다. 이 이론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물질 대부분의 전자기적 성질을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밴드이론은 고체물리학의 기초 중의 기초이며 지금도 전자재료와 자성재료를 만들기 위한 견고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1970년대 즈음이 되면 이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나타내는 물질군이 차례로 발견됩니다. 무거운 전자계라고 불리는 금속적 물질그룹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자가 그 물질 안에서 매우 무거워집니다. 통상의 전자에 비해 1,000배 이상이나 무거워지는 물질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무거운 전자는 신기한 전자기 상태를 창출하기 때문에 크게 주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관측된 적이 없는 새로운 초전도 상태가 저온에서 발견되어 지금도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무거워질까? 근본 원인은 음전하를 가진 전자 사이에서 작용하는 강한 전기적 척력에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군은 전자간에 강한 상관이 있다 하여 '강상관 전자계'라고 불립니다. 전자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면 전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습니다. 전자가 움직이려고 하면 다른 전자와 마주쳐 강한 척력을 느끼게 되고 구속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자는 원자의 껍질 속에 갇힌 형태가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전자가 국재하고 있다고 표현하며 전자의 이미지는 파동이라기보다는 입자에 가깝습니다.


물결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던 전자(편력전자)가 전자간의 강한 전기적 힘으로 국재상태(국재전자)에 가까워졌을 때 전자가 가진 다른 면이 떠오릅니다. 그것은 스핀이라고 불리는 전자의 성질로 물질 중에 자석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물질군의 또 다른 대표선수가 1986년에 발견된 구리산화물 고온 초전도체입니다. 이 초전도체는 구리원자와 산소원자 등의 흔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지만 액체 질소 온도(-196℃)보다 높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제로(초전도 상태)가 됩니다. 현재의 물성물리학의 연구의 흐름은 이 발견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자가 국재한 구리산화물이라는 자성 절연체로부터 일부의 전자를 빼내면 남은 전자는 조금 움직이기 쉬워집니다. 이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는 전자가 '고온'에서의 초전도 상태를 창조한 것입니다. 현재도 이 초전도 발현원리의 연구는 활발히 행해지고 있지만 적어도 전자스핀의 변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틀림없습니다.

전자의 국재성이 높아지면 전자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냅니다. 그것은 '궤도'라는 성질입니다. 전자가 원자핵 주위에 국한될 때 다양한 형태의 궤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때 '어느 궤도에 들어갈 것인가'라는 자유도가 생깁니다. 전자가 가득 채워진 물질은 스핀이 갖추어지면 자석이라는 성질을 나타내듯이 궤도라는 전자의 형태가 갖추어지면 신기한 성질을 보이게 됩니다. 스핀과 궤도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전자계로 최근 대히트한 물질군은 2008년 도쿄공업대학의 호소노 히데오 교수가 발견한 철계 고온 초전도체입니다. 구리산화물 고온 초전도체 때와 마찬가지로 이 철계 화합물의 전자농도를 조금 바꾸어 전자를 조금만 움직이기 쉽게 하면 이것 또한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 상태가 출현한다는 것입니다. 초전도와 궁합이 나쁘다고 여겨져 온 철이 고온 초전도체가 되었기 때문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계의 정말 재미있는 점은 전자스핀의 흔들림 뿐만이 아니라 전자궤도의 흔들림이 초전도 상태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이와 같이 전자의 국재와 편력의 틈에는 전자가 가지는 전하·스핀·궤도라는 3개의 얼굴이 나타나 생각하지 못한 다채로운 물성이 창발하는 강상관 전자계는 새로운 물성의 금광일뿐만 아니라 그 물성을 이용한 재료개발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초전도 외에도 거대 자기저항이나 멀티페로익스(Multiferroics) 등 전자재료, 자성재료 개발에 필수적 현상이 넘칩니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電子の不思議 〜遍歴と局在の狭間で〜
https://www.kek.jp/ja/newsroom/2020/06/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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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날씨가 불안정해지기 쉬운 계절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연일 발생하는 번개는 때때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번개가 발생하는 이유에는 다양한 가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구름 속에 있는 미립자나 물, 얼음입자가 부딪쳐 마찰대전이 일어나거나 얼음입자가 분열해 대기(구름) 안에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전하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플러스의 전하는 대기(구름)의 위쪽에 한편으로 마이너스의 전하는 아래쪽에 모이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는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해 전계가 생겨납니다. 예를 들면 여름에 자주 나타나는 상승기류는 번개가 발생하기 쉬운 구름입니다.
   
구름에 전계가 발생하면 보이지 않는 복수의 작은 전류가 구름에서 지상으로 향합니다. 그것이 지상에 도달하면 통전해 지면으로부터 상공에 뻗어 나가 전류의 기둥이 세워지는데 이것이 낙뢰입니다. 흔히 번개는 위로부터 아래로 떨어진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실은 반대입니다.


번개는 키가 큰 건물이나 뾰족한 건물, 금속 등의 방전이 일어나기 쉬운 물질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철근구조 등 금속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목조에 비해 낙뢰의 가능성이 높은데 피뢰침이 번개를 끌어당겨 전류으로 흐르게 해 지면에 건물을 지키고 있습니다.
   
드물게 번개는 사람에게도 떨어지는데 과거에는 농사와 음악행사 중에 사람에게 낙뢰가 직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논, 밭, 광장 등 주변에 자신의 신장보다 높은 것이 없는 환경이 원인으로 골프장 등에도 같은 위험성이 있어 번개에 대비해 경보기나 피난 오두막이 설치되었습니다.
   
자동차로도 피난하면 안전한데 전자기학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금속으로 덮인 공간은 전압이 0이므로 낙뢰가 직격하더라도 안에 타고 있는 사람에게 전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전철이나 버스 등을 타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인데 단, 차나 버스의 타이어 부분은 전기를 통하지 않는 성질이기 때문에 거기로부터 불꽃이 발생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만일 엔진에서 가솔린이 새는 경우 불꽃으로 인해 인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 번개가 빛나고 나서 소리가 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아직 번개가 멀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는 논리가 있는데 번개 빛과 소리에 시간차가 있었다고 해도 일괄적으로 안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소리와 빛의 진행 속도(소리:약 340m/초, 빛:30만 km/초)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빛나고 나서 들린 소리를 바탕으로 번개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상공 수백 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번개의 관점에서 보면 번개가 떨어지는 곳이나 지금 당신이 있는 곳도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나무로 대피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데 그 이유는 인체가 수목보다 전기를 통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난할 수 있는 건물이 없는 장소에서 뇌명이 들렸을 경우에는 키가 큰 수목이나 금속에서 멀리 떨어져 자세를 낮게 유지합시다.

큰 전류로 인해 PC나 텔레비전 등의 전기제품의 고장, 화재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플러그를 뽑거나 가능하면 브레이커를 내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낙뢰가 발생하면 정전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전지 등으로 움직이는 예비전원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번개는 전류가 흐르는 곳을 찾는 성격이 있지만 전류가 빠져나갈 길이 없었을 때는 근처에 방전하여 열과 불꽃을 발생시킵니다. 이 불꽃의 온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발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낙뢰에 의한 화재는 주로 전자기기나 브레이커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실내는 기본적으로 안전하나 낡은 건물의 벽이나 기둥에는 번개의 전류가 흐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벽이나 전자기기로부터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피난할 곳 없는 야외에 있을 때는 나무나 굴뚝, 전신주 등 높은 물체로부터 1미터 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몸을 낮게 유지하고 소지품은 몸보다 높게 돌출하지 않도록 해 번개가 멎고 20분 이상 경과한 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시다.
  
출처 참조 번역
- Wikipedia
- 大学教授が教える落雷の原理と雷対策のウソホント
https://www.toyo.ac.jp/link-toyo/life/kaminari_taisyo/#:~:text=%E3%80%8C%E9%9B%B2%E3%81%AB%E9%9B%BB%E7%95%8C%E3%81%8C%E7%99%BA%E7%94%9F,%E5%AE%9F%E3%81%AF%E9%80%86%E3%81%AA%E3%82%93%E3%81%A7%E3%81%99%E3%82%88%E3%80%82%E3%80%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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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전자서적 사이트 'Z-Library'의 운영자가 2022년 11월에 체포되면서 200개 가량의 사이트 도메인도 모두 압수되었습니다. 그러나 폐쇄된 Z-Library가 부활하여 사용자 개인 전용의 도메인을 설정함으로써 액세스 가능하게 되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Z-Library Returns on the Clearnet in Full Hydra-Mode * TorrentFreak
https://torrentfreak.com/z-library-returns-on-the-clearnet-in-full-hydra-mode-230213/

Z-Library Returns on the Clearnet in Full Hydra-Mode * TorrentFreak

Home > Piracy > The U.S. Government's crackdown against Z-Library late last year aimed to wipe out the pirate library for good. The criminal prosecution caused disruption but didn't bring the site completely to its knees. Z-Library continued to operate on

torrentfreak.com


Z-Library returns, aims to avoid seizures by giving each user a secret URL | 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3/02/z-library-returns-aims-to-avoid-seizures-by-giving-each-user-a-secret-url/

Z-Library returns, aims to avoid seizures by giving each user a secret URL

This weekend, the pirate e-book site welcomed users back with unique domains.

arstechnica.com


2022년 11월, 미국 우편 공사 검사국은 Z-Library의 200개 이상의 도메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Z-Library의 운영에 관여하고 있던 2명의 러시아인도 미국 정부에 의해 저작권 침해, 전신 사기, 돈세탁 혐의로 체포와 동시에 기소되었습니다.


IT계 뉴스사이트 Ars Technica에 의하면 Z-Library는 유저만이 액세스 할 수 있는 공식 블로그에서 '놀라운 뉴스'라고 제목을 붙인 글을 올려 새로운 링크로부터 통상의 로그인 자격 증명을 사용해 Z-Library에 액세스해 비밀유지 약관에 동의하면 사용자가 고유하게 생성된 도메인으로 리디렉션되어 Tor와 같은 암호화된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고 Z-Library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Z-Library의 운영진에 의하면 현재 모든 유저가 반드시 로그인 페이지에 액세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Tor나 I2P 등의 암호화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로그인 페이지에 액세스 할 수 있고 거기에서 발행되는 개인 도메인의 URL을 일반 브라우저를 사용해 액세스하면 Z-Library를 사용 가능하게 된다는 것.

Z-Library 운영진은 사용자 개인에게 배포된 도메인은 비밀번호로 보호되며 다른 사용자는 액세스할 수 없다며 따라서 개인 도메인은 공개하지 말고 도메인에 대한 링크도 공유하지 말라고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실제로 Ars Technica가 Z-Library에 대한 로그인을 테스트한 결과에서 Tor나 암호화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고 로그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Z-Library가 사용자당 2개의 개인 도메인을 할당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도메인을 사용자에게 할당하는 Z-Library의 전술에 대해 IT 기반 뉴스사이트인 TorrentFreak는 “향후 도메인을 압수당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백업 도메인을 설정하여 사이트의 혼란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편공사 검사국을 포함한 전세계 규제당국이 Z-Library의 개인 도메인을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은 높다며 실제로 네덜란드의 저작권 침해 대책그룹 BREIN은 “Z-Library가 부활하면 Z-Library의 도메인 전부가 차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Z-Library의 방식이 규제당국의 블로킹을 피하기 위해 효과적인 전략인지는 앞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rs Technica에 따르면 Z-Library의 블로그에서는 수백 명의 사용자가 Z-Library의 부활을 축하하고 있으며 "이제 Z-Library 없이 살 수 없다"거나 "Z-Library는 소중한 리소스"라는 열광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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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간에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암흑에너지는 별이나 은하의 관측에서 존재가 추측되고 있었지만 그것이 무엇이며 어디에서 오는지는 모릅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우주 대부분을 구성하는 수수께끼의 에너지는 블랙홀이 설명해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Preferential Growth Channel for Supermassive Black Holes in Elliptical Galaxies at z ≲ 2 - IOPscience
https://doi.org/10.3847/1538-4357/acac2e

Observational Evidence for Cosmological Coupling of Black Holes and its Implications for an Astrophysical Source of Dark Energy - IOPscience
https://doi.org/10.3847/2041-8213/acb704

Scientists find first observational evidence linking black holes to dark energy | University of Michigan News
https://news.umich.edu/scientists-find-first-observational-evidence-linking-black-holes-to-dark-energy/

Scientists find first observational evidence linking black holes to dark energy

Study No. 1 in The Astrophysical Journal: A Preferential Growth Channel for Supermassive Black Holes in Elliptical Galaxies at z ≲ 2 Study No. 2 in 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Observational Evidence for Cosmological Coupling of Black Holes and Its

news.umich.edu


인간의 친밀한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불과 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약 27%는 암흑물질이고 나머지 68%는 암흑에너지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그레고리 탈레 씨 연구팀이 중심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블랙홀의 성장이 우주의 팽창과 관련되어 있으며 블랙홀에 암흑에너지의 일종인 '진공에너지'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해외 미디어 The Conversation에 따르면 이 생각은 특별히 새로운 것이 아니고 196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진공에너지가 시간경과에 따라 증가한다고 가정하고 암흑에너지가 이것에 얼마나 기인하고 있는지를 계산했기 때문에 블랙홀과 암흑에너지를 관련시키는 첫 조사결과가 보고된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탈레 씨는 은하의 중심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에 주목해 관측결과를 과거와 비교했습니다. 블랙홀의 질량이 과거 90억 년에 걸쳐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선행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탈레 씨 연구팀이 변화의 과정을 조사한 결과에서 현재의 블랙홀은 90억 년 전에 비해 7~20배로 질량을 늘리고 있던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그러나 비교대상이 된 블랙홀은 주변 물질을 흡수한 후였기 때문에 통상의 프로세스에서는 질량의 증가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탈레 씨는 이러한 블랙홀에 진공에너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우주의 팽창과 '결합'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질량도 증가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창했습니다.

탈레 씨는 “만약 결합이 확인된다면 블랙홀은 결코 우리 우주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먼 미래까지 우주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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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Bay Area)에서 대기오염에 대한 조치로 2029년까지 모든 주택에서 가스온수기를 철폐하고 전기온수기로 교환하는 법률이 2023년 3월에 채결될 예정입니다. 이 법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는 2023년 3월부터 가스온수기의 판매가 사실상 불법이 되고 주택의 온수기는 순차적으로 전기온수기로 교환될 예정입니다.

Bay Area plan to bar natural gas devices sparks fierce pushback
https://www.sfchronicle.com/climate/article/bay-area-gas-heater-debate-17769394.php

‘I’d have to gut my house’: Plan to phase out natural gas devices sparks fierce debate in Bay Area

Bay Area pollution regulators vote next month on a rule that would effectively outlaw the...

www.sfchronicle.com


2023년 3월에 채결될 예정인 법률은 2027년까지 모든 신축주택에 전기온수기를 설치하고 2029년까지 벽난로 대신 히트펌프식 난방을 설치하도록 규정합니다. 또한 기존 주택에 설치된 오래된 가스온수기가 고장났을 때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전기온수기로 교체해야 합니다.

가스온수기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은 광화학 스모그나 천식, 심혈관질환 등 건강문제와 관련된 화합물로 대기오염과 온실효과, 오존층의 파괴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는 약 180만 가구의 주택이 존재하는데 이 주택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중 약 90%가 가스온수기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기오염 규제당국에 따르면 가스온수기를 철폐하면 질소산화물의 삭감으로 연간 89명의 주민의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2023년 3월에 채결될 예정인 법률은 명확히 가스온수기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기한까지 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는 온수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연소과정에서 질소산화물의 방출이 불가피한 가스온수기는 사실상 퇴출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주민 대부분이 이 법을 지지하지만 반대 주민들은 설치비용과 계획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지역주민 마이크 톰슨 씨는 "가스온수기가 고장난 경우 전기온수기로 교환할 때까지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공평하냐"고 말했습니다. 또 광열비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상승하는 것과 폭풍우나 화재 등으로 정전이 일어나는 전력에 생활하는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온수기가 의존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지역의 정책담당 부책임자 그렉 너드 씨는 "각 가구의 가스온수기에 의한 질소산화물은 그다지 큰 오염원은 아니지만 약 180만 가구가 되면 큰 환경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며 “오래된 가스온수기에서 전기온수기로 교체할 때는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주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배관공, 가정용 난방의 설치업자는 전기온수기를 요구하는 수많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펜실베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래드포드 화이트 코퍼레이션의 에릭 트러스코키 씨는 “전기온수기 제품공급망이 많은 수요를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이 법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주에 거주하는 아담 배크 씨는 “이 법에 의한 전기온수기로의 전환은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의 대안개발과 전개를 시장에서 명확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반겼습니다.

이 법의 제정에 관한 샌프란시스코 베이사이드에서의 주민투표는 2023년 3월 15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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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세포들이 어떻게 기능하고 어떻게 생명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과학 YouTube 채널 Kurzgesagt가 설명했습니다.

You Are an Impossible Machine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TYPFenJQciw


세포는 이른바 수십조 개의 모래로 가득 채워진 방에 수박이나 포도 등의 과일이 수만 개 떠 있는 구도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모래와 과일은 어디까지나 비유로 실제 세포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단백질과 당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포를 구성하는 대부분이 단백질인데 인체에서 생명활동의 기본입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는 물질이 연결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미노산이란 카르복시기와 아미노기를 가지는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그 중 일부가 단백질의 재료가 됩니다. 특히 단백질의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은 α-아미노산으로 불리며 21종류 존재합니다. 아미노산의 카르복시기와 아미노기가 탈수결합(펩티드 결합)함으로써 마치 아미노산으로 만든 끈처럼 연결되어 갑니다.


생명활동에 있어서 아미노산은 알파벳이고 단백질은 단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단백질이 하나의 생명활동을 수행합니다. 이 여러 단백질의 연쇄에 의해 수행되는 생명활동은 '패스웨이'라고 불리며 비유하자면 문장에 해당합니다. 인간의 경우 하나의 정리된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 수가 8000어인데 단백질에 의한 생명언어는 2만어 정도에 상당합니다. 영어의 경우 한 단어가 평균 약 5자이지만 단백질의 경우 약 375분자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백질의 설계도는 인간세포에 있는 디옥시리보 핵산(DNA)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세포에 포함된 DNA를 모두 늘리면 무려 전체 길이 약 2m. 인체 하나에 포함된 DNA 모두를 연결하면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 약 1억 5000만 km의 20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DNA는 뉴클레오타이드라 불리는 물질이 연결된 끈이 2중 나선을 그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뉴클레오타이드에는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 4종류가 있는데 이 뉴클레오타이드의 배열이 단백질의 설계도가 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흐름으로는 DNA로부터 리보 핵산(RNA)으로 전사가 이루어져 전령 RNA(mRNA)가 합성됩니다. 그 mRNA로부터 불필요한 정보를 잘라낸 것을 리보솜이라고 불리는 기관이 읽어내 전이 RNA(tRNA)에 의해 뉴클레오타이드의 서열에 대응한 아미노산이 운반되어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원리입니다. 이것은 생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간시스템이며 'Central dogma'라고 불립니다. 아미노산이 문자, 단백질이 언어, 패스웨이가 문장이라면 DNA는 문법이며 세포가 화자에 해당합니다.


Central dogma에 의해 연결된 아미노산은 접혀 입체구조를 획득합니다. 단백질이 생명활동에 중요한 것이 이 입체구조로 여러 단백질이 있고 입체구조가 대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물리적으로 맞물리면 새로운 기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의 설계도인 DNA는 히스톤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접어 감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히스톤 덕분에 DNA는 작게 접혀 염색체라고 불리는 생체물질 단위가 됩니다.


세포에는 이 염색체가 여러 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 보통 46개의 염색체가 세포핵 내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세포는 역할에 따라 분화하고 모여 조직을 형성합니다. 또 조직이 집합해 우리 몸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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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자기 공명 영상법(MRI)은 수분량이 많은 뇌와 혈관 등을 영상화하는 방법으로 현대의 의료현장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입니다. MRI 스캔 과정에서는 촬영의 지장과 전자자기 고장을 이유로 금속제품의 반입은 일절 금지합니다. 최근 숨겨둔 권총이 MRI 장치 근처에서 폭발했고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브라질에서 발생했습니다.

Pro-gun lawyer shot with own weapon by MRI scanner dies
https://www.telegraph.co.uk/world-news/2023/02/10/pro-gun-lawyer-shot-gun-mri-scanner-dies/

Pro-gun lawyer shot with own weapon by MRI scanner dies

Leandro Mathias de Novaes took concealed firearm into hospital where machine's magnetic field set it off

www.telegraph.co.uk


Freak Accident Kills Man After MRI Machine Triggers Loaded Handgun : ScienceAlert
https://www.sciencealert.com/freak-accident-kills-man-after-mri-machine-triggers-loaded-handgun

Freak Accident Kills Man After MRI Machine Triggers Loaded Handgun

A Brazilian man has passed away from injuries he received last month when a concealed handgun he was wearing discharged near an operating MRI machine, shooting him in the abdomen.

www.sciencealert.com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변호사 마티아스 데 노바에스 씨는 2023년 1월 16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병원에서 MRI 스캔을 받는 어머니와 동행했습니다.

MRI는 강력한 자석과 전자파를 이용하여 체내의 단면도를 촬영하기 때문에 MRI 스캔을 받는 사람은 전자기기나 장식품 등의 금속제품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노바에스 씨도 이 규정에 따라 금속제품을 제거하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허리에 권총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

그 후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MRI 스캔이 시작되자 노바에스 씨의 허리에서 총이 빠져나오며 폭발했고 총탄이 복부에 명중했습니다. 2주 이상 치료를 받았지만 2023년 2월 6일 노바에스 씨는 사망했습니다.


병원은 “지금까지의 관례대로 의사는 환자와 동반한 인물에게 검사실 내 금속제품의 반입금지에 대한 동의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노바에스 씨는 권총의 소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자기 판단으로 검사실에 들어갔습니다.

MRI의 강력한 자력에 의한 사고는 지금까지 여러 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미국 일리노이주의 병원에서 강도사건 조사를 하고 있던 경찰관의 권총이 MRI의 자력에 의해 빼내져 MRI에 권총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2018년 인도 뭄바이의 병원에서 산소통을 가진 남성이 MRI로 당겨진 충격으로 실린더에서 누출된 액체산소를 흡입하고 사망에 이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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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usted Reviews source:https://www.trustedreviews.com/versus/iphone-14-pro-vs-pixel-6-pro-4265372


Apple은 디바이스별 수익률이나 제조비용에 대해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부품별 비용은 미리 거의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BoM(부품표)을 조사하여 비용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회사 Counterpoint Research가 공개한 BOM 데이터에 따르면 iPhone 14 Pro Max 128GB의 부품비용은 평균 464달러(약 61만 3000원)이며 iPhone 13 Pro Max보다 3.7% 증가했다고 합니다.

BoM Analysis - iPhone 14 Pro Max Costs 3.7% More to Make Than iPhone 13 Pro Max
https://www.counterpointresearch.com/bom-analysis-iphone-14-pro-max-costs-3-7-make-iphone-13-pro-max/

How much does the iPhone 14 cost Apple to make?
https://9to5mac.com/2023/02/13/how-much-iphone-14-cost-apple-to-make/

Here’s how much it actually costs Apple to make the iPhone 14 Pro Max

A new report from Counterpoint Research today offers a look at how much it costs Apple to make the iPhone 14 Pro Max. According to the data, the so-called “blended bill of materials” cost for this year’s flagship with 128GB of storage comes in at $46

9to5mac.com


시장조사회사 Counterpoint Research은 부품표 분석에서 iPhone 14 Pro Max(128GB)의 부품비용은 30GHz를 넘는 밀리미터파 대응 모델이 최대 474달러, 6GHz 이하 Sub6 대응 모델이 454달러라고 추측했습니다. 2022년 말까지 출하된 iPhone 14 Pro Max 중 44%가 밀리미터파 대응 모델이었다고 추정하면 평균 부품비용은 464달러로 iPhone 13 Pro Max보다 3.7%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BOM 비용에서 차지하는 각 구성요소의 비율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대략적인 비율은 iPhone 14 Pro Max와 iPhone 13 Pro Max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iPhone 14 Pro Max에서는 Display(디스플레이), Processing(프로세서), Camera(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율이 iPhone 13 Pro Max보다 증가해 전체적인 부품비용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것.


iPhone 14 Pro Max에 탑재된 A16 Bionic 칩의 트랜지스터 수는 160억으로 이전 모델의 A15 Bionic 칩보다 6.7%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CPU나 카메라의 퍼포먼스가 향상했고 더욱 고도의 4nm 프로세스 노드로 제조되었기 때문에 11달러의 비용 증가로 A16 Bionic 칩을 포함한 프로세서류가 부품비용 전체에 차지하는 비율은 20%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iPhone 14 Pro Max에서는 카메라의 화질도 48메가픽셀(4800만 화소)까지 향상했고 소니의 이미지센서나 전면카메라에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iPhone 13 Pro Max와 비교하여 카메라류의 부품비용은 6.3달러 늘었습니다. 한편 5G 셀룰러 기술이 일반화되면서 셀룰러류의 부품가격은 낮아져 iPhone 13 Pro Max에 비해 부품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줄었습니다.

Counterpoint Research는 iPhone 14 Pro Max에서는 A16 Bionic 칩과 전원 IC(PMIC), 오디오, 연결, 터치 컨트롤 등 Apple의 자사 설계 칩이 부품비용에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해 22% 이상이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덧붙여 부품비용은 어디까지나 부품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조립이나 포장, 유통, 연구개발, 마케팅 등에 소요된 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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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EA Imagebank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iaea_imagebank/8656859377/


일본 정부는 2023년 1월 13일 각료회의에서 2023년 봄부터 여름쯤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를 바다로 방출하기 위한 방침을 굳혔습니다. 무책임하다고 단정하는 일본내 여론도 있는 한편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환경학자로 국제원자력기관(IAEA)의 전문가 그룹의 멤버인 짐 스미스 씨가 방출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그 이유와 방출의 영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Fukushima to release contaminated water – an expert explains why this could be the best option
https://theconversation.com/fukushima-to-release-contaminated-water-an-expert-explains-why-this-could-be-the-best-option-198173

Fukushima to release contaminated water – an expert explains why this could be the best option

Japan’s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Plant is set to release radioactive wastewater into the Pacific Ocean – but the cause for concern is minimal.

theconversation.com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서는 손상된 원자로를 냉각하기 위해 주수가 행해진 것 외에 빗물이나 지하수의 유입 등에 의해 부지 내에는 대량의 오염수가 쌓여 있으며 하루에 약 130톤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부지 내에는 1000기 이상의 탱크가 건설되어 지금까지 100만 톤 이상의 물이 저장되어 왔지만 저장공간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이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의해 탱크에서 물이 샐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에 일본정부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장하고 있는 물을 태평양 앞바다로 배출할 계획을 허용했습니다.

by IAEA Imagebank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iaea_imagebank/8657964102/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에는 코발트 60, 스트론튬 90, 세슘 137 등 방사성 원소를 거의 모두 제거하는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탱크에 저장되어 있는 것은 처리 후의 처리수입니다. 그러나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트리튬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스미스 씨에 의하면 물속의 수소원자 하나가 트리튬으로 바뀌어 방사성 트리튬수가 발생하는데 트리튬수는 화학적으로는 통상의 물과 같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염수에서 트리튬수를 제거하는 데는 비용과 에너지, 그리고 시간이 걸립니다. 실제로 2020년에 공개된 트리튬 분리기술의 보고서에서는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즉시 실용화할 수 있는 단계에 있는 기술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처리수로부터 트리튬을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방사성의 트리튬수가 남은 물이 바다로 방출되게 됩니다. 방사성 물질이 환경 중에 방출될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생물농축인데 예를 들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나 1960년대~1970년대에 걸쳐 영국의 셀라필드 핵시설의 사고로 대량으로 방출된 방사성 세슘 137은 생물농축계수가 약 100입니다. 이는 세슘이 먹이사슬 과정에서 축적되어 신체의 방사성 세슘이 주변 물의 100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트리튬수의 생물농축계수는 약 1로 동물이 트리튬수에 노출되어도 체내의 트리튬 농도는 주위의 물과 거의 같아진다고 스미스 씨는 설명했습니다.


트리튬은 붕괴하면 베타입자라는 방사선을 발산합니다. 이 입자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전자이기 때문에 생물체 내에서 트리튬이 붕괴하면 베타입자에 의해 DNA가 손상됩니다. 그러나 스미스 씨에 따르면 트리튬의 베타입자는 에너지가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량의 방사선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트리튬을 대량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WHO가 정한 음료수 중의 트리튬의 기준치는 1리터당 1만 베크렐이지만 이것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로부터의 방출이 예정되어 있는 처리수의 수배의 농도입니다. 덧붙여 도쿄전력은 해수 희석 후의 트리튬 농도가 1500베크렐/리터 미만이 되도록 100배 이상의 해수로 충분히 희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이 트리튬수는 분리가 어렵고 환경에의 영향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원자력 시설은 오랜 세월에 걸쳐 트리튬을 바다로 방출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북부에 있는 La Hague 재처리 공장에서는 연간 약 10페타베크렐(PB)의 트리튬이 영국해협에 방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는 연간 0.022PB의 트리튬이 합계 1PB 방출될 예정입니다. 또 트리튬은 우주에서 지구에 쏟아지는 우주선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세계에서는 연간 50~70PB의 트리튬이 대기중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미스 씨는 “프랑스의 La Hague 재처리 공장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계획한 것보다 상당히 높은 비율로 트리튬이 방출되고 있지만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근거는 없고 사람에게의 피폭량도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장되어 있는 물을 방출할 때는 '유기결합형 트리튬'이 물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유기결합형 트리튬이란 유기분자 안에 있는 수소원자가 트리튬으로 대체된 것입니다. 물질적 성질이 물과 동일한 트리튬수와는 달리 유기결합형 트리튬을 포함하는 유기분자는 바다 생물에 의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90년대 중반에 Nycomed Amersham이라는 제약회사의 공장에서 영국의 웨일즈만에 트리튬을 포함한 유기분자가 방출되었는데 이때의 생물농축계수는 1만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스미스 씨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의 장대한 스케일 중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의 방출은 비교적 작다고 할 수 있지만 주변 어업이 더욱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높을 것이고 정치나 미디어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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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커피를 한잔 마시지 않으면 하루가 시작된 것 같지 않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활동력의 근원이 되는 커피나 에너지 음료의 자극물질 '카페인'을 섭취하면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받는 메커니즘이나 그로 인한 대가에 대해서 영양학 전문가가 설명했습니다.

Nope, coffee won't give you extra energy. It'll just borrow a bit that you'll pay for later
https://theconversation.com/nope-coffee-wont-give-you-extra-energy-itll-just-borrow-a-bit-that-youll-pay-for-later-197897

Nope, coffee won't give you extra energy. It'll just borrow a bit that you'll pay for later

Feeling tired and groggy in the morning may well lead you to crave a coffee boost. But is it a gift or just a loan in terms of energy?

theconversation.com


호주 뉴캐슬 대학에서 식품과학과 영양학을 가르치고 있는 엠마 베켓 씨에 따르면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의 주요 기능은 '아데노신'이라는 화합물과 뇌세포의 상호작용을 변화시키는 점에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면 세포 내에서는 부산물로서 아데노신이 방출되기 때문에 세포 내의 아데노신 농도가 상승합니다. 그리고 세포에 있는 수용체에 아데노신이 결합하면 세포의 작용이 둔해져 기분이나 졸음을 느끼는 원인이 됩니다. 한편 수면 중에는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고 아데노신의 농도도 저하하기 때문에 충분히 수면이 취해지면 다음날 아침에는 원상복구됩니다.

만약 수면이 불충분하면 아데노신이 남아버리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아데노신 대신 카페인이 수용체에 결합합니다. 아데노신과 달리 카페인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세포는 졸음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이 카페인의 각성효과의 정체입니다.


이 메카니즘에는 주의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데노신이 차단되었다고 해도 아데노신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카페인은 점차 분해되는데 그렇게 되면 카페인의 작용으로 느끼지 않게 되었던 졸음이 단번에 쏟아져 옵니다. 이 졸음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수면을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원리에 대해 베켓 씨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충만한 에너지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에너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성한 감각을 앞당겨 쓰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커피에 설탕을 듬뿍 넣어 마시는 사람은 더 큰 반동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설탕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이 되는데 혈당치가 급상승한 후에는 혈당치가 급강하해 한층 더 피로감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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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페인의 효과는 섭취하는 타이밍에도 좌우됩니다. 아데노신이 쌓여 있는 하루의 후반이 아침보다 효과를 느끼기 쉽다는 것.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밤이 되어 이불에 들어가도 잠들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켓 씨에 의하면 카페인의 반감기, 즉 체내의 카페인의 절반이 분해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시간 전후라는 것. 다만 카페인의 대사는 체질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고 커피를 잘 마시는 사람은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붙어 별로 효과를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코르티솔을 증가시킴으로써 주의력을 높이는 작용도 있습니다. 다만 코르티솔은 기상할 때에는 이미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으므로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며 느끼는 체감은 이것이 이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침은 바쁘기 때문에 커피 한잔으로 끝내 버리기도 합니다. 위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을 때 커피를 마시면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베켓 씨는 공복시에 커피를 마시는 행위의 악영향은 증명되지 않았다며 식사 중이나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공복시보다 효과가 온화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페인에 의지하는 주의점으로는 “확실히 카페인은 유용하지만 마법은 아니고 에너지를 만들어 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식사와 수분, 그리고 수면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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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영리한 사냥꾼으로 알려진 범고래의 어미는 새끼가 성체가 되어도 계속 부양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래의 자손번영에 영향을 미치는데도 범고래의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이유는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Costly lifetime maternal investment in killer whales: Current Biology
https://doi.org/10.1016/j.cub.2022.12.057

Killer whale moms forgo future offspring for | EurekAlert!
https://www.eurekalert.org/news-releases/978564

Killer whale moms forgo future offspring for benefit of full-grown sons

It’s not unusual for parents and especially mothers to sacrifice their own future success for the sake of their offspring. Now a new study in Current Biology on February 8 shows that killer whale mothers take this to a surprising extreme. They sacrifice

www.eurekalert.org


Orca males are burnouts who let their moms do all the hunting, surprising study finds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orca-males-are-burnouts-who-let-their-moms-do-all-the-hunting-surprising-study-finds

Orca males are burnouts who let their moms do all the hunting, surprising study finds

Mama orcas are forgoing having more young and instead dote on their existing sons.

www.livescience.com


영국 엑서터 대학의 마이클 와이스 씨 연구팀은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서식하는 73마리의 범고래 무리를 연구했습니다. 이 무리는 1976년부터 미 고래연구센터에 의해 모니터링된 덕에 상세한 범고래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스 씨 연구팀은 범고래 새끼들은 기본적으로 평생 어미 옆에서 떠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히 수컷 범고래는 어미와 강하게 연결되어 어미를 계속 쫓는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또 와이스 씨에 의하면 수컷의 범고래는 성체가 되어도 어미가 사냥한 먹이를 먹는 한편 암컷 범고래는 통상 6세부터 10세 사이에 어미가 취한 먹이를 먹지 않게 된다는 것.


이 연구에서 와이스 씨는 “수컷 범고래는 암컷보다 상당히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고 기동성이 낮아 물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어미는 암컷 새끼가 아닌 수컷 새끼를 우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와이스 씨는 “만약 암컷 새끼에게도 먹이를 계속 공급한다면 암컷 새끼가 번식했을 때 치열한 먹이경쟁에 시달릴 위험이 있습니다. 한편 수컷 새끼가 번식하면 그 새끼들은 다른 암컷으로부터 먹이를 얻을 수 있으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성체가 된 새끼를 돌보는 것을 계속하면 장기적으로 어미에게 손실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구팀의 분석은 성체가 된 새끼를 돌보는 행위와 암컷이 출산할 확률 사이에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와이스 씨에 의하면 생존하고 있는 새끼가 있으면 그 해에 어미가 새로운 새끼를 낳을 확률이 약 50% 이상 저하한다며 “새끼를 계속 돌보면 임신에 필요한 식량자원이 줄어들어 더욱 번식할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새끼를 돌보는 이점은 새끼가 번식에 성공하면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와이스 씨 연구팀의 발견은 번식률이 낮고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 등의 보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동물의 사회체계가 개체 수의 증감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고 멸종위기종의 사회체계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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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은 프라이버시 설정을 오프로 해도 Microsoft의 서버에 데이터를 송신하고 있다고 보고되거나 어린이의 인터넷 열람이력이나 저작권 침해 행위에 관한 정보 등을 자동으로 송신하고 있다는 소문 등 Microsoft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침해로 자주 비난을 받았습니다. Windows 11도 마찬가지로 프라이버시의 관점에서 문제시되고 있는데, 다양한 타사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서비스에 정보를 송신하는 스파이웨어가 되고 가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Windows 11: a spyware machine out of users' control? | TechSpot
https://www.techspot.com/news/97535-windows-11-spyware-machine-out-users-control.html

Windows 11: a spyware machine out of users' control?

How much data is a Windows operating system sending to online servers? According to a recent video from The PC Security Channel (TPCSC), the most up-to-date version...

www.techspot.com


Has Windows become Spyware?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IT4vDfA_4NI


사이버 보안 관련 동영상을 게시하는 The PC Security Channel(TPSC)은 2023년 1월 30일에 'Has Windows become Spyware?(Windows는 스파이웨어가 되어 버렸는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네트워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 네트워크 프로토콜 분석기인 Wireshark를 사용하여 Windows가 외부 서버와 어떤 통신을 하고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새로운 랩톱에 방금 설치한 Windows 11의 동작을 Wireshark에서 확인한 결과에서 Windows 11은 처음 시작 직후 사용자의 사전 허가 또는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즉시 외부 서버에 액세스하려고 시도했다고 TPSC는 보고했습니다. TPSC가 발견한 것 중에는 MSN이나 검색엔진 Bing, Windows Update 등의 Microsoft가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Steam이나 McAfee, 인터넷의 트렌드와 행동에 관한 조사 및 리포트를 제작하는 시장조사 회사인 Scorecard Research 등의 타사 앱에도 중요한 정보를 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TPSC는 "Windows 11의 초기 DNS 쿼리 중 상당수는 시장조사 회사, 광고공급자 또는 심지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처리하는 지리적 위치 관련 도메인에 허가 및 웹브라우징 활동이 필요 없는 원격측정(텔레메탈링)이라는 기술로 취득한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Windows의 최신이자 최고의 운영체제는 처음부터 모든 사람을 스파이하도록 설계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TPSC가 비교를 위해 2001년 출시된 Windows XP에서 Wireshark를 사용해 보았는데 Windows Update 관련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 외에 시장조사나 브라우징 추적 등은 일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TPSC는 사용자에게 "원격측정을 타사 유틸리티로 끌 수 있지만 Windows 11은 여전히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계속 전송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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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대화 특화형 AI 'LaMDA'를 이용한 차세대 대화형 AI 서비스 'Bard'를 2023년 2월 8일에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Bard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이미지에서 부정확한 대답이 나온 영향으로 2월 8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Google 모회사 Alphabet의 주가가 전날부터 약 8% 하락하여 시가총액이 약 1200억 달러(약 150조 원) 넘게 날아갔습니다.

$120bn wiped off Google after Bard AI chatbot gives wrong answer
https://www.telegraph.co.uk/technology/2023/02/08/googles-bard-ai-chatbot-gives-wrong-answer-launch-event/

$120bn wiped off Google after Bard AI chatbot gives wrong answer

Company's answer to Microsoft's ChatGPT AI falls at the first hurdle

www.telegraph.co.uk


Google에서 발표한 AI 검색 도우미 'Bard'는 검색결과의 텍스트 요약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Bard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데모영상에서 기능의 정확성이 의문시되는 결과가 출력되었습니다. 문제의 애니메이션 이미지에서는 사용자가 검색창에 "what new discoveries from the James Webb Space Telescope can I tell my 9 year old about?"(9살가량인 아이에게 가르칠 만 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새로운 발견들은 무엇인가?)라고 입력했습니다.

Bard is an experimental conversational AI service, powered by LaMDA.
https://twitter.com/i/status/1622710355775393793

트위터에서 즐기는 Google

“Bard is an experimental conversational AI service, powered by LaMDA. Built using our large language models and drawing on information from the web, it’s a launchpad for curiosity and can help simplify complex topics → https://t.co/fSp531xKy3”

twitter.com


그러자 "Your 9-year old might like these recent discoveries made by The James Webb Space Telescope(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에 의한 최근의 발견을 9세 아이의 마음에 들지도 모릅니다)라고 시작해 다양한 답변을 제시했습니다.

그 중에서 "JWST took the very first pictures of a planet outside of our own solar system. These distant worlds are called "exoplanets." Exo means "from outside."(JWST는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촬영했습니다. 이러한 먼 행성은 'exoplanets(태양계외 행성)'라 불리는데 'exo'는 '밖에서 왔다'는 의미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틀린 답변으로 태양계외 행성의 첫 사진은 2004년 칠레의 초대형 망원경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이 지적에 Alphabet의 주가는 전날의 1주 약 106달러(약 14만 원)에서 8% 하락한 약 98달러로 거래를 종료했고 시가총액으로는 약 1200억 달러 이상을 잃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대화형 AI 서비스여야 하는 Bard가 생성한 부정확한 대답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한편 Bard의 라이벌인 'ChatGPT'를 개발하는 OpenAI는 'AI 기술 분야에는 한계가 있어 인간의 질문에 그럴듯한 답변을 하지만 정확하지 않거나 무의미한 대답을 생성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Google의 홍보담당자는 “이번 Bard의 반응으로 엄격한 테스트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주부터 테스터를 위한 공개로 외부 피드백과 독자적인 내부 테스트를 결합하여 Bard의 답변이 현실세계 정보의 품질, 안전성, 근거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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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https://twitter.com/elitedevon/status/1621957862988677120


2023년 2월 5일 미국 영공을 가로질러 중국의 정찰풍선이 대서양에서 미군에 의해 격추되었습니다. 정찰풍선의 격추에는 공대공 미사일 AIM-9 '사이드 와인더'가 사용되었는데 전투기에 탑재된 비교적 저비용의 기관포를 사용하지 않고 고가의 공대공 미사일이 사용한 이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military - If a balloon lies within gun range, why would a 21st century warplane shoot it with a missile, instead of rotary guns? - Aviation Stack Exchange
https://aviation.stackexchange.com/questions/97384/if-a-balloon-lies-within-gun-range-why-would-a-21st-century-warplane-shoot-it-w

If a balloon lies within gun range, why would a 21st century warplane shoot it with a missile, instead of rotary guns?

I am not necessarily referring to current events, but you can if you want. Presuppose a balloon is within altitude, and range, of the guns of a warplane made in the 2000's. Particularly if a military

aviation.stackexchange.com


Chinese spy balloon shot down
https://twitter.com/elitedevon/status/1621957862988677120/mediaviewer

항공 관계 게시판 사이트 'Aviation'에서는 풍선이 기관포의 사정범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신예의 전투기가 기관포가 아닌 미사일을 사용한 이유를 따지는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전 CIA 분석전문가인 게일 헬트 씨의 발언을 인용해 "풍선의 크기가 매우 크고 고도로 비행하는 풍선은 내측과 외측의 압력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관포로 풍선을 쏘아 구멍을 내도 곧바로 떨어지지 않고 또 지상에 낙하할 때까지 천천히 비행고도가 낮아져 민간 항공기가 날아가는 저고도를 맴돌게 될 위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공격은 정찰풍선의 격추뿐만 아니라 탑재된 계기류 등의 회수도 목적이어서 적외선 유도로 정확한 공격이 가능한 미사일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또 풍선을 상대로 한 기관포 공격은 간단한 일이 아닌데 1998년에 캐나다에서 제어불능이 된 풍선에 대해 2기의 전투기가 1000발 이상의 탄환을 쏘았지만 격추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풍선의 상정된 최고고도는 6만5000피트(약 2만 미터)로 추정되고 있으며 F-22의 최고 도달고도와 거의 동일합니다. 이러한 고고도로 F-22가 비행하기 위해서는 초음속 비행으로 충분한 양력을 발생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 고고도에서 기관포를 사용했을 경우 탄환보다 초음속의 기체가 빨라 자신이 격추될 위험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바람을 받아 이동하는 풍선의 이동속도는 매우 느린데 반해 전투기는 초음속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표적인 풍선을 정확하게 노리고 기관포를 발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너무 가까워지면 전투기와 풍선이 충돌할 우려가 있으며 풍선이 전투기보다 높은 고도를 비행하는 경우 전투기는 기수를 올리지 못해 사격을 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한편 미사일 공격의 경우 이런 문제를 모두 해소한다는 것. 미사일에는 독자적인 엔진이 있으므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에 추월당하지 않고 유도시스템을 갖춘 미사일은 자유로운 고도로 정확하게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풍선의 성질이나 기관포에 의한 공격의 문제를 고려해 안전하고 확실한 격추를 실시하기 위해서 미군은 공대공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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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는 더 나은 검색, 더 완벽한 답변, 새로운 채팅경험, 콘텐츠 생성기능을 갖춘 AI가 통합된 새로운 검색엔진인 'Bing' 및 브라우저 'Edge'를 발표했습니다.

Reinventing search with a new AI-powered Bing and Edge, your copilot for the web
https://news.microsoft.com/the-new-Bing/

Reinventing search with a new AI-powered Bing and Edge, your copilot for the web

To empower people to unlock the joy of discovery, feel the wonder of creation and better harness the world’s knowledge, today we’re improving how the world benefits from the web by reinventing the tools billions of people use every day, the search engi

news.microsoft.com


Reinventing search with a new AI-powered Microsoft Bing and Edge, your copilot for the web - The Official Microsoft Blog
https://blogs.microsoft.com/blog/2023/02/07/reinventing-search-with-a-new-ai-powered-microsoft-bing-and-edge-your-copilot-for-the-web/

Reinventing search with a new AI-powered Microsoft Bing and Edge, your copilot for the web - The Official Microsoft Blog

To empower people to unlock the joy of discovery, feel the wonder of creation and better harness the world’s knowledge, today we’re improving how the world benefits from the web by reinventing the tools billions of people use every day, the search engi

blogs.microsoft.com


Microsoft announces AI-powered Bing search and Edge browser | 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23/02/microsoft-announces-ai-powered-bing-search-and-edge-browser/

Microsoft announces AI-powered Bing search and Edge browser

ChatGPT-style AI tech brings more context to search, available today in a limited preview.

arstechnica.com


Microsoft announces new Bing and Edge browser powered by upgraded ChatGPT AI -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2023/2/7/23587454/microsoft-bing-edge-chatgpt-ai

Microsoft announces new Bing and Edge browser powered by upgraded ChatGPT AI

Microsoft pushes AI to unseat Google’s dominance.

www.theverge.com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하루 100억 건의 검색 쿼리가 이용되고 있지만 그 중의 절반이 미응답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검색을 이용하여 본래 의도하지 않은 검색을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기존 검색엔진은 특정 웹사이트를 찾는 데 가장 적합하지만 더 복잡한 질문과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Microsoft는 ChatGPT의 업그레이드 버전 AI를 통합한 새로운 Bing과 Edge를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Bing과 Edge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 나은 검색
새로운 Bing은 익숙한 검색 경험의 향상된 버전을 제공합니다. 스포츠 경기 결과, 주가, 날씨 등의 간단한 것에 대해서 보다 관련성이 높은 결과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서 더욱 포괄적인 응답을 표시하는 새로운 사이드바를 제공합니다.

◆ 완벽한 답변
Bing은 웹 전체에서 결과를 검토하여 사용자가 찾고 있는 답변을 찾아 요약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결과를 스크롤하지 않고 그 순간에 케이크의 다른 재료를 계란으로 대체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절차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채팅 체험
자세한 여행일정의 계획이나 구입 예정인 TV에 대한 조사 등 보다 복잡한 검색을 실시한 경우 Bing은 새로운 인터랙티브 채팅으로 상세하고 명확하게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원하는 완벽한 답변을 얻을 때까지 검색결과를 좁힐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발상
질문에 대한 대답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하는 케이스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Bing에서는 유용한 콘텐츠를 AI가 생성해 줍니다. 이메일을 작성하고 하와이에 대한 일정을 작성하고 숙박시설을 예약하거나 취업 면접을 준비하고, 잡학 퀴즈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유용합니다. 또한 답변의 소스를 인용하고 있으므로 참조하는 웹 콘텐츠에 대한 링크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Edge 체험
새로운 AI 기능과 새로운 모습으로 Edge가 업그레이드되었으며 특히 채팅과 제작의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Edge의 사이드바를 사용하면 긴 재무보고서 요약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채팅기능을 사용하여 경쟁사의 재무와 비교하거나 자동으로 표에 정리도 가능. 그 외에도 Edge에게 'LinkedIn 게시 등 콘텐츠 제작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Bing은 다음과 같은 4가지 기술의 획기적인 집대성이라고 Microsoft는 소개합니다.

◆ 차세대 OpenAI 모델
새로운 Bing은 ChatGPT보다 강력하고 특히 검색을 위해 맞춤화된 차세대 OpenAI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AI모델은 ChatGPT와 GPT-3.5의 중요한 학습과 진보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 모델들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기능적이라고 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메테우스 모델
오픈AI 모델을 사용하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OpenAI 모델과 프로메테우스 모델의 조합으로 보다 관련성이 높고 적시에 타겟을 좁힌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안전성도 향상한다는 것.

◆코어 검색 알고리즘에 AI를 적용
코어의 Bing 검색 랭킹 엔진에 AI모델을 적용해 관련성이 지난 20년간 최대의 비약을 이뤘다는 것. AI모델을 사용하면 기본 검색어조차도 더 정확하고 관련성이 높아집니다.

◆ 새로운 사용자 경험
검색, 브라우저, 채팅을 통합하여 사용자가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Bing은 'bing.com'에서 미리보기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Bing의 순서 대기 목록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Bing
https://www.bing.com/new

새 Bing 소개

실제 질문을 하세요. 전체 답변 받기

www.bing.com


Microsoft는 새로운 Bing을 이벤트로 발표하고 있어 현지에서는 새로운 Bing을 시험해 볼 수 있었던 모양. 아래 트윗은 실제로 새로운 Bing에 복잡한 질문을 던져 본 영상입니다.
https://twitter.com/karenxcheng/status/1623055316350029825?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623055316350029825%7Ctwgr%5Eeb5cfb018e46396b79eda006521c6f598bd273ed%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gigazine.net%2Fnews%2F20230208-microsoft-bing-edge-upgraded-chatgpt-ai%2F

트위터에서 즐기는 Karen X. Cheng

“Tip: try things that search engines today aren’t good at Instead, treat it like a personal assistant, that has intelligence and can handle tasks and basic calculations Example: “Will the IKEA Klippan loveseat fit into my 2019 Honda Odyssey if I fold

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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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TDev


최신 Windows인 Windows 11의 최소 시스템 요구사항은 4GB 메모리와 64GB 이상의 저장용량을 요구합니다. 이 요구사항을 크게 축소해 불과 2GB의 메모리와 약 8GB의 스토리지만을 요구하는 Windows 11의 클론인 'Tiny11'가 등장했습니다.

De-Bloated Windows 11 Build Runs on 2GB of RAM | Tom's Hardware
https://www.tomshardware.com/news/tiny11-lean-windows-11

De-Bloated Windows 11 Build Runs on 2GB of RAM

Tiny11 uses 8GB of disk space, compared to 20GB+ for the standard install.

www.tomshardware.com


개발자이자 유튜버인 NTDEV 씨는 2023년 2월 3일 트위터에 "마침내 등장했습니다. Windows 11 Pro 22H2를 기반으로 한 Tiny11은 표준 Windows 설치와 같은 비대화된 파일용량과 번거로움 없이 편안한 컴퓨팅 경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Tiny11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IT계 뉴스사이트 Tom's Hardware에 의하면 Tiny11은 배포페이지로부터 직접 ISO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BitTorrent 프로토콜로 다운로드하는 것이 가능하고 ISO는 파일용량이 단 3GB가량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용하는 메모리도 2GB로 스펙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세대나 TPM의 제한으로 Windows 10으로부터의 업그레이드를 보류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Tiny11의 ISO를 사용해 Microsoft의 최신판 OS를 사용 가능하다고 Tom's Hardware는 평가했습니다.

by NTDev


또한 Tiny11에는 접근성 툴의 표준 페이로드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어 계산기, 메모장, 페인트 등의 소프트도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Microsoft Store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여기에서 Windows 앱과 도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낭비를 철저하게 제거했기 때문에 .NET, 드라이버, 보안 정의 업데이트는 Windows Update에서 설치할 수 있지만 NTDEV 씨는 "서비스 대상 제외"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Microsoft가 새로운 기능의 구현 등에 사용하고 있는 Windows Component Store(WinSxS)도 생략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기능이나 새로운 언어는 인스톨 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Windows 11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을 경우 Tiny11의 ISO가 업데이트되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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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체내에서는 세균에 감염했을 때에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서 '영양면역'이라는 방어책을 취하고 있는데 이 영양면역에 사용되는 중요한 요소로서 철이 있습니다. 철은 생물에 필수적이며 유해한 원소인데 그런 철에 대해서 창약과학자인 데렉 로우 씨가 설명했습니다.

The War for Iron | Science | AAAS
https://www.science.org/content/blog-post/war-iron

철은 생명활동에 중요한 효소에 필수적인 원소이지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철분을 토양과 해양에서 얻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순수한 철은 공기 중의 산소에 약하고 산화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III)의 화합물은 용해도가 낮고 불용성의 산화철(III), 일반적으로 녹이라고 불리는 물질로 변화합니다.

또한 철과 산소는 유기체에 필수적인 동시에 유해한 성분입니다. 철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에 유해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철은 매우 중요한 원소이기 때문에 미생물은 시데로포어(siderophores)라는 단백질을 사용하여 활성산소로 인한 유해한 작용을 억제하는 방법을 짜냈습니다.

번식하기 위해 철이 필요한 것은 신체에 침입한 박테리아도 마찬가지여서 인간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장에서 철분의 흡수와 수송이 제한됩니다. 인간이 감염에 걸리면 박테리아가 이용 가능한 철, 아연, 망간의 양을 줄임으로써 박테리아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책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로우 씨가 말하는 '영양면역'입니다.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신체의 백혈구 중 하나인 대식세포는 철을 포함한 단백질의 수용체를 가진 세포외 소포를 방출하여 철을 포획합니다. 철을 포획함으로써 세균의 증식에 필요한 철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실험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시킨 마우스의 체내에서 감염에 따라 대식세포의 소포체가 세포외 소포의 생성과 방출을 개시시키는 메커니즘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박테리아는 적혈구를 용해시켜 헤모글로빈에서 철분을 빼앗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가진 세균이 있다는 것은 세균이 철을 이용하기 전에 그러한 세균을 포착하는 방어층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면역의 비밀이 그 밖에도 있을 것이라고 로우 씨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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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3년 2월에 발표한 플래그쉽 스마트폰 'Galaxy S23' 시리즈의 OS 등 시스템 파일이 차지하는 용량이 60GB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loatware pushes the Galaxy S23 Android OS to an incredible 60GB | 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gadgets/2023/02/the-samsung-galaxy-s23s-bloated-android-build-somehow-uses-60gb-of-storage/

Bloatware pushes the Galaxy S23 Android OS to an incredible 60GB

Samsung's Android build is 4x bigger than Google's—twice the size of Windows 11.

arstechnica.com


Android용 클라우드 플랫폼 Esper의 수석 기술편집기인 Mihaal Rahman 씨는 자신의 Zenfone 9에서 시스템 파일이 22GB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기종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정보제공을 웹상에서 요구했습니다.


이에 뉴스사이트 Android Headline의 편집자인 Alex Maxham 씨가 공개한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시스템 파일만으로 68.94GB를 사용하고 있었고 기종은 Galaxy S23 Ultra였다는 것.


Pixel 7 Pro에서 확인한 결과 시스템 파일은 14GB였습니다. 총 용량이 128GB이므로 만일 시스템 파일이 60GB가량이었다면 스토리지의 절반을 메워 버리게 됩니다.

이에 대해 뉴스사이트의 Ars Technica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부문은 코드 품질이 낮고 변경사항이 적더라도 안드로이드 전체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계약상 삼성에코시스템내에서도 구글의 앱을 포함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구글의 에코시스템과 삼성의 에코시스템이 이중으로 같은 앱이 인스톨 되고 삭제 불가능한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이 외에 디바이스의 스페이스를 '크랩웨어'라는 스팸 앱 경유로 판매하고 있는 것도 요인이라며 크랩웨어 경유로 판매되는 스페이스의 용량은 국가나 사업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사용되고 있는 용량이 다르다고 합니다. Ars Technica의 론 아마데오 씨는 Galaxy S23 Ultra가 크랩웨어용으로 확보한 용량을 최대 1TB로 보고했습니다.

평균적으로 60GB를 차지하는 Samsung의 시스템 파일은 기능으로서는 15GB 정도의 Pixel 7에 뒤떨어지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에 Android 7에서 도입된 A/B(심리스) 시스템 업데이트에 사용되는 파티션 기능을 삼성은 주요 OEM 중에서 유일하게 구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스템 업데이트 시 일반적으로 백그라운드 OS로 전환하여 업데이트 시간의 다운타임을 30초의 재기동만으로 억제하고 있는데 반해 삼성 단말기는 재기동을 포함해 30분의 다운타임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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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omas Hawk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thomashawk


트위터를 인수하고 회사의 CEO로 취임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감축을 강행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동시에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나 우주개발 기업 SpaceX 등의 기업경영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머스크의 업무량은 주 120시간을 넘어서 수면 부족으로 인한 등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When Does Elon Musk Sleep? Billionaire Speaks of Limits to Fixing Twitter and His Back Pain - WSJ
https://www.wsj.com/articles/when-does-elon-musk-sleep-billionaire-speaks-of-limits-to-fixing-twitter-and-his-back-pain-11675604800

When Does Elon Musk Sleep? Billionaire Speaks of Limits to Fixing Twitter and His Back Pain

At the Tesla trial and in tweets, the executive gives a glimpse into his personal challenges.

www.wsj.com


Elon Musk Says He Saved Twitter From Bankruptcy, On Track to ‘Breakeven’ -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2-05/elon-musk-says-he-saved-twitter-from-bankruptcy-on-track-to-breakeven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재판 중 변호사에게 "어젯밤은 잠을 잘 수 없어서 불행히도 최선의 상태가 아니고 등의 통증이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머스크는 SpaceX와 테슬라와 같은 여러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밤늦게까지 일하고 거의 편히 잠들지 못하는 일상이 굳어진 거 같다. 그런 끈기가 재사용 가능한 로켓과 섹시한 전기차의 탄생으로 이어졌지만 머스크는 현재 51세로 계속된다면 과로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by Daniel Oberhaus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163370954@N08/


머스크는 2022년 11월 투자자 론 바론과의 대화에서 "트위터를 인수하고 CEO에 취임한 후 주 노동시간이 80시간에서 120시간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며 "Twitter가 올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다면 SpaceX 그리고 테슬라보다 훨씬 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투자자 중에는 머스크가 Twitter의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Twitter의 경영에서 손을 땔 것을 요구하는 소리도 커지고 합니다. 이에 머스크는 "트위터의 CEO를 맡는 바보 같은 사람이 있으면 바로 사임하겠다"고 응수하면서 트위터의 CEO에 취임한 후에도 테슬라의 중요한 회의를 빠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수년 전에 촬영된 목 부위에 새로운 흉터가 발견되면서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0년에 목의 통증에 대처하기 위해서 2회의 수술을 받았는데 머스크는 생일모임에서 스모로 척추를 손상시킨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도 “5경추와 6경추를 다쳤고 8년간 강렬한 등의 통증을 앓아 왔지만 척추고정술로 제5경추와 제6경추를 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면도입제인 앰비엔(Ambien)을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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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의 보석 대부분은 탄소나 산화알루미늄 등의 물질이 천연에서 결정화한 광석입니다. 보석의 가치는 보석 자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천연 결정의 희소성으로도 결정됩니다. 그 조건에 해당하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은 이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What is the rarest mineral on Earth?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rarest-mineral-on-earth

What is the rarest mineral on Earth?

There is only one specimen of the rarest mineral on Earth, and it's from Myanmar.

www.livescience.com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은 'Kyawthuite'로 안티몬산 비스무트라는 물질의 천연 결정으로 미얀마의 모곡(Mogok)이라는 지방에서 발굴되었습니다. Kyawthuite라는 이름은 미얀마인의 광물학자인 Kyaw Thu 씨의 이름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존재하는 Kyawthuite의 크기는 불과 1.61캐럿으로 붉은 주황색을 띄고 있습니다. 2015년에 국제광물학협회에 의해 인정되어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자연사박물관의 컬렉션이 되었습니다. 물론 세계에 단 하나뿐인 보석이며 시장에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붙어 있지 않습니다.


Kyawthuite 다음으로 희귀한 보석은 'Painite'로 1950년대에 영국의 광물학자이자 보석상이었던 아서 페인에 의해 미얀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Pianite의 원석은 육각기둥형의 결정으로 보석의 색은 루비와 비슷한 진홍. 원석에서 보석으로 성형된 것은 2004년까지 이 세상에 단 2개밖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논문에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조지 로스만 교수 연구팀은 Painite에 레이저를 사용하여 분광해석을 실시하고 Painite의 화학조성이 칼슘 지르코늄·알루미늄·붕소·산소의 화합물로 미량의 크롬과 바나듐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로스만 교수에 의하면 지르코늄은 붕소와 결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Painite가 천연으로 결정화하는 경우는 꽤 드물다고 합니다. 또한 크롬과 바나듐이 포함되어 Painite가 루비와 비슷한 색을 띤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Painite source: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Painite-255206.jpg


로스만 씨는 연구를 하기 위해 전세계의 보석상이나 광석연구가로부터 Painite의 원석을 모았는데 실제로 보석으로 컷팅할 수 있을 만큼의 질을 가진 원석은 매우 입수가 어려웠고 1캐럿당 6만 달러(약 7800만 원)의 가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로스만 씨의 연구로 Painite의 상세한 정보가 퍼지면서 미얀마에서의 보석채굴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Painite는 2000년 이전보다 희소가치는 약간 내려갔지만 현재까지도 미얀마에서만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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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등 많은 약의 주의사항에는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지 말 것'이라고 쓰여 있는데 만약 알코올과 약을 함께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약학 전문가가 설명했습니다.

Drinking alcohol this Christmas and New Year? These medicines really don't mix
https://theconversation.com/drinking-alcohol-this-christmas-and-new-year-these-medicines-really-dont-mix-196646

Drinking alcohol this Christmas and New Year? These medicines really don't mix

Drinking alcohol with some medicine means they may not work so well. With others, you risk a life-threatening overdose.

theconversation.com


호주 시드니 대학의 약학자 닐 위트 씨와 제시카 페이스 씨에 의하면 약을 마시면 위에서 간으로 옮겨져 대사되거나 분해된 후 혈류를 탄다고 합니다. 따라서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는 것을 가정하는 용량으로 처방됩니다.

마찬가지로 알코올도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약물 복용과 동시에 알코올을 섭취하면 약물의 대사량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약물은 대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성분이 혈류에 도달하지 못하고 예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약물의 신진대사가 감소하면 예상보다 많은 성분이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므로 과다복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약과 알코올을 동시에 섭취했을 때 일어나는 문제를 위트 씨는 4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약+알코올=졸음, 혼수, 죽음
마시는 양에 따라 다른데 알코올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각성이나 흥분을 억제하는 약과 함께 마시면 상가효과라는 2가지 물질의 작용이 합쳐진 효과가 나타나 불필요하게 졸리거나 호흡이나 심박이 둔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죽음에 이르는 예도 있다는 것.

이러한 경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약물은 우울증, 불안신경증, 정신분열증, 통증,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 알레르기, 감기 및 독감에 효과가 있는 약물입니다. 이러한 질병과 증상을 위한 약물과 알코올을 함께 마시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위트 씨는 경고했습니다.


◆2:약+알코올=보다 강력한 작용
약 중에는 알코올과 섞이면 효과가 높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면도입제 졸피뎀은 알코올과 함께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졸피뎀은 극히 드물게 수면 중 이상행동을 유발하는데 예를 들어 몽유병이라고 불리는 수면유행증, 자고 있을 때 일어나서 무엇인가를 먹어 버리는 수면 관련 섭식장애, 자면서 자동차를 운전하기 시작해 버리는 몽유병 운전 등의 부작용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과 함께 마시면 이 부작용이 일어나기 쉬워져 버립니다.

◆3:약+크래프트 맥주=고혈압
약 중에는 특정 종류의 알코올 음료와 상호작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벨기에 맥주나 각지의 수제 맥주 등의 크래프트 맥주나 일부 와인이 해당합니다.

이러한 알코올 음료에는 고혈압 발작의 원인이 되는 티라민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티라민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물질로 보통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버리기 때문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노아민산화효소 억제제라는 종류의 약은 체내에서 티라민이 분해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티라민의 농도가 상승하여 혈압이 위험할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모노아민산화효소 억제제의 예로는 페넬딘, 트라닐시프로민, 모클로베미드와 같은 우울증 약이나 항생제 리네졸리드, 파킨슨병 약 세레길린, 항암제 프로카르바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4:동시에 마시지 않아도 영향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약이 알코올의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알코올과 약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얼굴의 홍조나 목의 붉어짐, 호흡곤란, 현기증, 두근거림, 혈압의 저하 등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치료를 중단한 후 알코올을 마실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균이나 원충 감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메트로니다졸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복용 중 뿐만이 아니라 복용을 그만둔 후에도 최소 24시간은 알코올 섭취를 삼가야 한다는 것.

알코올이 체내에서 약의 성분을 변화시키는 사례로는 건선 등 피부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아시트레틴을 들 수 있습니다. 아시트레틴을 복용하면 체외로 배출되기 전에 에트레티네이트라고 하는 다른 성분으로 변화하는데 알코올을 섭취하면 체내의 에트레티네이트의 양이 증가해 버립니다. 에트레티네이트는 출생이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히 임신을 생각하는 여성은 약 복용을 중지한 후 2개월 동안 알코올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알코올과의 동시섭취 때문에 중대한 리스크가 생기는 약이 있는 한편 술과 함께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 약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알코올은 피임 알약의 효과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약과 알코올은 함께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것. 다만 만취할 정도로 음주하면 알약의 정기적인 복용을 잊어버릴 우려가 있고 위의 내용물과 함께 알약을 토해 버리면 계획 외의 임신의 리스크가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덧붙여 피임약에 포함되어 있는 호르몬은 알코올에 대한 반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빨리 취하고 길게 숙취가 이어진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생제도 알코올과 함께 마시면 안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메트로니다졸과 리네졸리드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항생제와 알코올을 동시에 섭취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항생물질도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위나 몸에 부담을 주므로 항생물질을 마셔야 하는 병일 경우에는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위트 씨는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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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Thai Nguyen source:https://unsplash.com/ja/%E5%86%99%E7%9C%9F/GDhwLYdJUio


시장조사기업 Counterpoint가 내놓는 시장분석 리포트 Market Monitor가 2022년 4분기(10~12월)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억 390만대입니다.

2022 Global Smartphone Shipments Lowest Since 2013; Apple Regained No. 1 Rank with Highest-Ever Operating Profit Share of 85%
https://www.counterpointresearch.com/2022-global-smartphone-shipments-lowest-since-2013-apple-regained-no-1-rank-highest-ever-operating-profit-share-85/

2022 Global Smartphone Shipments Lowest Since 2013; Apple Regained No. 1 Rank with Highest-Ever Operating Profit Share of 85%

Global Smartphone Shipment Revenue and Operating Profit of Apple and other smartphone brands in Q4 2022 & calendar year 2022.

www.counterpointresearch.com


Market Monitor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4분기에도 계속 저조해 총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억 39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로는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고 2022년 연중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2억 2670만대가 되었으며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출하대수입니다.

2021년 4분기 이후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정리한 그래프를 살펴보면 2022년 4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 상위 5개 기업의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이 14% 감소, 삼성이 16% 감소, Xiaomi가 26% 감소, OPPO가 13% 감소, Vivo가 20% 감소, 그 외가 21% 감소했습니다.


Counterpoint의 수석분석가인 Harmeet Singh Walia 씨는 “2022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생활비 위기, 노동시장 부족, 소비자 구매력 저하로 스마트폰 상위 5개 사의 출하대수가 각각 크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감소했고 주요 OEM에 의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증가함에 따라 2022년 전체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전년 대비 5% 상승했지만 매출은 9% 감소하여 4090억 달러(약 53조6600) 억엔)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연간 매출은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다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Apple의 출하대수 점유율(Shipment Share), 매출액 점유율(Revenue Share), 영업이익 점유율(Operating Profit Share)을 정리한 그래프로 2022년 시점에서 애플 출하량 점유율은 18%, 매출액 점유율은 48%, 영업이익 점유율 85%입니다.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약진에 대해 카운터포인트의 리서치 디렉터인 제프필드 해크 씨는 “Apple의 iPhone Pro 시리즈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Pro 시리즈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 하남성 정주에 있는 공장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일시폐쇄가 없었다면 iPhone의 출하대수 점유율은 더욱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by James Yarema source:https://unsplash.com/ja/%E5%86%99%E7%9C%9F/ZYVrM9caRpU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하이엔드 단말기 수요 증가에 대해 Counterpoint의 리서치 디렉터인 타룬 파타크 씨는 “삼성은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을 제외한 상위 5개 기업 중 유일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기업으로 이익 감소가 작고 2022년 영업이익 점유율은 약간 증가하여 12%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중국의 스마트폰 메이커는 세계적인 경기 후퇴와 지정학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며 중국의 스마트폰 메이커는 국내에서의 코로나19 방역에 고전하고 있어 그 결과로 Xiaomi, OPPO, Vivo 등 메이커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20% 이상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메이커도 하이엔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지만 애플이나 삼성이라는 메이커와 비교하면 하이엔드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획득할 수 없다고 카운터포인트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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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장치를 충전기에서 분리하고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않더라도 배터리가 소모되는 '자연방전이라 불리는 현상의 원인을 Dalhousie 대학의 연구자들이 찾아냈습니다.

Reversible Self-discharge of LFP/Graphite and NMC811/Graphite Cells Originating from Redox Shuttle Generation - IOPscience
https://doi.org/10.1149/1945-7111/acb10c

Identification of Redox Shuttle Generated in LFP/Graphite and NMC811/Graphite Cells - IOPscience
https://doi.org/10.1149/1945-7111/acaf44

Dal researchers' chance discovery could help extend battery life by replacing tape that causes self‑discharge - Dal News - Dalhousie University
https://www.dal.ca/news/2023/01/16/dalhousie-battery-discovery-self-discharge.html

Dal researchers' chance discovery could help extend battery life by replacing tape that causes self‑discharge

Thanks to a discovery in a Dal lab, manufacturers of laptops and other tech devices now have an explanation for why the batteries that power their gadgets tend to lose some of their charge over time and a path forward to fixing the problem..

www.dal.ca


Dalhousie 대학의 마이클 메츠거 씨 연구팀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셀이 자연방전되는 원인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셀을 다양한 온도하에 노출시킨 후 분해를 실시했습니다.

일반적인 전해질의 용액을 포함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셀을 다른 온도까지 가열한 결과 25℃ 셀의 전해질 용액은 투명한 채로 있었지만 55℃ 전해액은 밝은 갈색, 70℃ 전해액은 피처럼 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는 것.


그 후 전해질 용액의 화학분석을 실시해 화학조성을 조사한 결과 배터리 셀의 전극을 고정하기 위한 테이프를 구성하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가 화학분해되어 자연방전으로 이어지는 분자를 생성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레독스 셔틀'이라 불리는 이 분자가 전극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왕복하면서 실제로 배터리를 구동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배터리 구동 때와 같이 백그라운드에서 자연방전이 일어납니다.

메츠거 씨는 “자연방전의 원인으로 배터리 내의 테이프나 플라스틱 필름 등은 지금까지 연구가 없었고 이 원인은 예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배터리의 자연방전을 억제하고 싶은 경우에는 다양한 궁리가 필요하다."며 "이 발견은 상업적으로 큰 진전이며 배터리 셀 개선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테이프를 대체하는 열화가 적은 안정된 재질의 테이프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이 배터리 성능의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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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bby Anaday source:https://unsplash.com/photos/Nnn2Dc6niVU


전력원은 시대에 따라 크게 변하는데 특히 최근에는 재생 가능 에너지인 풍력이나 태양광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EU 전체에서는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이 2022년 전체의 5분의 1에 달했고 원자력발전의 퇴조와 함께 가장 높은 전력원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uropean Electricity Review 2023 | Ember
https://ember-climate.org/insights/research/european-electricity-review-2023/

European Electricity Review 2023

Ember’s analysis of the EU electricity transition in 2022: what happened in 2022, what can we expect for 2023?

ember-climate.org


Wind and solar were EU’s top electricity source in 2022 for first time ever - Carbon Brief
https://www.carbonbrief.org/wind-and-solar-were-eus-top-electricity-source-in-2022-for-first-time-ever/

Wind and solar were EU’s top electricity source in 2022 for first time ever - Carbon Brief

Wind and solar supplied more of the EU’s electricity than any other power source for the first time ever in 2022, new analysis finds.

www.carbonbrief.org


아래의 자료는 조사회사 Ember가 내놓은 데이터를 뉴스사이트 Carbon Bried가 그래프화한 것으로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점유율은 20년 전 1%대였지만 2015년에는 12.67%까지 늘어나 수력발전(11.69%)을 추월했습니다. 게다가 2019년에는 석탄화력발전(15.67%)을 넘어서 17.07%에 도달했습니다. 2022년에는 점유율을 22.28%로 확대해 지난 20년 이상 가장 높은 점유율이었던 원자력발전(21.92%)을 웃돌았습니다.


이 결과는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이 기록적인 성장을 이룬 점과 원자력발전이 예상보다 저조해진 영향이 있었다고 추정됩니다.

그래프의 2022년을 보면 원자력발전과 같이 수력발전도 저조한데 그 원인은 유럽 전역에서 500년에 한 번이라는 규모의 가뭄이 발생한 영향에 의한 것으로 EU 전체 전력 수요의 7%에 해당하는 발전량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영향 중 일부는 온난했던 기후에 따른 전력소비량 감소로 상쇄되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이 대신했다는 것.

특히 태양광발전은 EU 국가에서 예년보다 발전량이 증가했는데 네덜란드와 그리스, 헝가리, 키프로스, 스페인, 독일에서는 전체의 10%를 태양광발전이 커버했다고 합니다.


2023년은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원자력발전과 수력발전의 발전량도 회복될 전망이며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의 점유율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스 가격은 적어도 2025년까지는 고공행진할 전망으로 석탄발전 이상의 기세로 저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덧붙여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은 비용이 낮아져 미국에서는 극히 일부를 제외한 99%의 석탄화력발전소보다 운전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New Wind and Solar Are Cheaper Than the Costs to Operate All But One Coal-Fired Power Plant in the United States - Inside Climate News
https://insideclimatenews.org/news/30012023/wind-solar-coal-power-plant-costs/

New Wind and Solar Are Cheaper Than the Costs to Operate All But One Coal-Fired Power Plant in the United States - Inside Climat

A coal-fired plant near Gillette, Wyoming stands alone in the nation on one measure of economic viability—a positive distinction for that plant, but a damning one for coal-fired electricity in general. Dry Fork Station, with generating capacity of 405 me

insideclimate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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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22년 12월에 발매한 SSD '990 PRO'는 7450MB/s라는 매우 빠른 읽기속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PC 애호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 후 얼마 안 된 990 PRO의 수명이 급속히 줄어들었다는 현상을 여러 유저가 알렸습니다.

Samsung refusing to acknowledge and replace 990 Pro SSD with rapid health drops [Update] - Neowin
https://www.neowin.net/news/samsung-refusing-to-acknowledge-and-replace-990-pro-ssd-rapid-health-drops/

Samsung refusing to acknowledge and replace 990 Pro SSD with rapid health drops [Update]

Multiple users around the web, including myself, have found that the 990 Pro, the latest and fastest consumer SSD currently, might actually have an issue with the reported drive health remaining.

www.neowin.net


삼성이 2022년 12월에 출시한 M.2 SSD '990 PRO'는 고속통신 규격 PCIe Gen 4에 대응하고 있어 최대 읽기속도 7450MB/s, 최대 쓰기속도 6900MB/s라는 경이로운 전송속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amsung Electronics Unveils High-Performance 990 PRO SSD Optimized for Gaming and Creative Applications – Samsung Global Newsroom
https://news.samsung.com/global/samsung-electronics-unveils-high-performance-990-pro-ssd-optimized-for-gaming-and-creative-applications

Samsung Electronics Unveils High-Performance  990 PRO SSD Optimized for Gaming and Creative Applications

Blazing speeds of the 990 PRO cut load times and increase game responsiveness while its thermal control solutions keep the drive at optimal temperature for uninterrupted play

news.samsung.com


그런 990 PRO를 입수한 유저가 단기간에 수명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미디어인 Neowin은 990 PRO를 구입한 지 며칠 만에 '남은 수명'이 94%가 되어 버렸다고 보고했습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SSD는 수명이 길어지고 있어 수년 사용해 수%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Neowin가 입수한 990 PRO의 수명 감소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게시판 Reddit에는 "사용 개시로부터 2주 후 남은 수명이 96%가 되었고 주당 2% 감소하고 있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트위터에서는 "데이터를 약 2TB밖에 쓰지 않았는데 남은 수명이 64%가 되어 버렸다"는 트윗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Neowin은 삼성전자에 990 PRO의 교환보상을 요구했지만 고객지원의 대응은 느렸고 교환보상을 받지 못했는데 Neowin이 이 문제를 다룬 기사를 공개한 뒤 교환보상에 응했다고 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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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적외선 관측용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지금까지 관측된 가운데 가장 차가운 온도의 얼음을 관측한 사실이 Nature Astronomy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그 얼음에는 생명의 구성요소로 이어지는 물질도 확인되었으며 인류가 거주 가능한 행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Webb Unveils Dark Side of Pre-stellar Ice Chemistry | NASA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23/webb-unveils-dark-side-of-pre-stellar-ice-chemistry

The James Webb Telescope detected the coldest ice in the known universe – and it contains the building blocks of life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coldest-cloud-webb-telescope

The James Webb Telescope detected the coldest ice in the known universe – and it contains the building blocks of life

The James Webb Space Telescope's latest observations of icy molecules will help scientists understand how habitable planets form.

www.livescience.com


James Webb Space Telescope discovers coldest interstellar ice ever seen | Space
https://www.space.com/james-webb-space-telescope-coldest-ice

James Webb Space Telescope discovers coldest interstellar ice ever seen

NASA's newest space telescope isn't just stretching astronomers' view deeper into the universe, it's also reaching colder temperatures than scientists have before. The 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 or Webb), the most powerful space observatory yet, has

www.space.com


허블 우주망원경의 후계기로 개발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2021년 12월에 발사되어 2022년 7월부터 메인 센서를 이용한 관측이 시작되었습니다. 구세대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고정밀도의 우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고 먼 은하를 선명하게 촬영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선보였고 2023년 1월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태양계 외행성 'LHS 475 b'를 관측했습니다.

by NASA의 James Webb Space Telescope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nasawebbtelescope/


그리고 2023년 1월 23일 천문학, 우주물리학, 행성과학 분야에서 최첨단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Nature Astronomy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새롭게 지금까지 관측 역사상 가장 차가운 얼음을 성간 분자 구름의 최심부에서 발견했습니다. 얼음의 온도는 화씨 마이너스 440도(섭씨 마이너스 263도)로 절대영도가 되는 화씨 마이너스 459.67도(섭씨 마이너스 273.15도)에 꽤 가까운 값입니다. 연구팀은 이 얼음의 연구 프로그램을 'Ice Age'라고 명명하고 초기 결과를 논문으로 소개했습니다.

과학자팀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지구에서 약 500광년 떨어진 '카멜레온 I'라는 분자구름을 조사했습니다. 분자구름은 얼어붙은 분자나 가스, 먼지로 구성되어 별이나 행성이 탄생하는 장소가 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검출한 이 분자구름 중에는 황화카르보닐 , 암모니아, 메탄, 메탄올 등의 분자가 동결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연구자에 따르면 이들 분자는 언젠가 성장하여 별의 고온핵의 일부가 되고 이후에는 태양계 외행성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 거주 가능한 행성을 생각할 때 얼음은 탄소나 수소, 산소 등의 중요한 요소의 공급원이 되는 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번 발견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NASA는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네덜란드의 라이덴천문대에 근무하는 천문학자인 메리사 맥루어 씨는 이번 발견에 관한 NASA의 발표에 대해 “우리의 관측성과는 행성을 형성하는 몇 센티미터 크기의 자갈로 성장하는 성간먼지의 얼음에 대한 형성 초기단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생명의 구성요소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분자의 형성경로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발견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이덴천문대의 천문학자 윌 로샤 씨는 "카멜레온 I의 분자를 확인하기 위해 분자구름의 다른 쪽에 있는 별의 빛이 분자구름에 있는 먼지 그리고 분자에 어떤 형태로 흡수되는지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메탄올이나 에탄올과 같은 복잡한 유기분자를 발견했다는 것은 이러한 특정한 분자구름으로부터 발달하는 많은 별과 행성계가 상당히 복잡화가 진행된 화학물질을 계승해 나가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분자구름의 얼음이 특정 파장을 흡수하여 분석할 수 있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스펙트럼 데이터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관측방법에 대해 연구에 종사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클라우스 폰트피단 씨는 “얼음은 뒤쪽에 있는 별빛에 대한 움푹 들어간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온도가 낮고 밀도가 높다. 이 지역에서는 별의 많은 빛이 차단되어 별의 빛을 감지하여 분자구름의 얼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특정에는 절묘한 감도가 필요하다"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관측성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맥루어 씨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행성의 원시상태에서 얼음이 어떻게 진화해 나가는지를 볼 수 있는 첫 단계에 머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혼합물로 구성된 얼음이 행성까지 유지되는지, 즉 어떤 원소가 행성의 표면에 도달하는지 등의 향후 중요한 발견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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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hn Bumstead source:https://twitter.com/RDKLInc/status/1615416284421754883


2018년 이후 Apple이 출시한 MacBook과 iMac에는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한 T2 칩과 T2 칩의 기능을 탑재한 M1, M2 칩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T2 칩의 보안기능이 너무 견고하여서 중고업자는 오래된 Apple 기계를 활성화할 수 없고 정크제품으로 취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Perfectly Good MacBooks From 2020 Are Being Sold for Scrap Because of Activation Lock
https://www.vice.com/en/article/xgybq7/apple-macbook-activation-lock-right-to-repair

Perfectly Good MacBooks From 2020 Are Being Sold for Scrap Because of Activation Lock

It's almost impossible to resell a perfectly functional M1 MacBook because of Apple's security features.

www.vice.com


T2 칩은 Apple이 자체 개발한 보안칩으로 스토리지 전체의 암호화나 Touch ID에 관한 데이터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T2 칩은 신품의 MacBook을 구입한 사용자에게는 보안을 견고하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보안이 너무 견고해 수리업자가 MacBook을 수리할 수 없거나 오프라인에서는 활성화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by John Bumstead source:https://twitter.com/RDKLInc/status/1615416284421754883


그런 T2 칩은 MacBook을 취급하는 중고업자에게도 고민인데 T2 칩 및 M1 · M2 칩을 탑재한 MacBook에서는 'Mac 찾기'를 활성화하여 'Activation Lock'도 할 수 있지만 일단 잠금을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비활성화하지 않는 한 제삼자가 MacBook을 사용할 수 없어 중고 MacBook을 활성화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컴퓨터의 수리나 중고판매를 하는 존 밤스테드 씨에 의하면 중고 MacBook 시장에서는 기업이나 교육기관에서 사용기간을 마친 MacBook이 거래되고 있는데 기업과 교육기관은 사용을 끝낸 MacBook을 파기했다고 인식해 Activation Lock 해제를 의뢰해도 거의 무시합니다.

기업이나 교육기관에서는 머신을 3년마다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2018년경에 등장한 T2 칩 탑재 MacBook이 중고시장에 대량으로 나돌기 시작하면서 잠긴 중고 MacBook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밤스테드 씨가 게시한 트윗에는 잠긴 다량의 MacBook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T2 칩의 보안을 돌파하고 강제적으로 잠금해제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여러 존재하고 있지만 M1 칩이 등장한 이후에는 보안을 돌파했다는 사례가 끊겼다는 것. 밤스테드 씨는 "보안을 돌파한 MacBook은 '해킹한 MacBook'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중고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안의 강제적인 돌파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고 MacBook이 잠긴 상황을 보도한 Motherboard는 “Apple은 2021년 사용자에게 수리부품을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현재 상황은 Apple의 노력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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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gonne National Laboratory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argonne/14259873660


지구 중심의 내핵이라고 불리는 부분은 96%가 고체인 철로 구성되어 있지만 표면의 온도가 태양의 표면 온도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내핵은 태양보다 온도가 높은데 녹지 않고 고체를 유지하는 원리는 과학자들에게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여겨져 왔지만 그 수수께끼에 마침표를 찍을지도 모르는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Stabilization of body-centred cubic iron under inner-core conditions : Nature Geoscience : Nature Research
http://www.nature.com/ngeo/journal/vaop/ncurrent/full/ngeo2892.html

New theory explains how Earth’s inner core remains solid despite extreme heat | KTH
https://www.kth.se/en/aktuellt/nyheter/new-theory-explains-how-earth-s-inner-core-remains-solid-despite-extreme-heat-1.705398

New theory explains how Earth’s inner core remains solid despite extreme heat |  KTH

New theory explains how Earth’s inner core remains solid despite extreme heat Seismic waves traveling in between the Earth's poles travel faster than those between the equator - one sign of the textured nature of Earth's solid iron inner core. A recent s

www.kth.se


지구의 가장 중심에 가까운 내핵은 철 등의 결정체로 달만큼의 크기입니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내핵의 원자 수준의 결정구조는 모든 금속과 마찬가지로 주위의 온도나 압력에 의해 형상이 변화합니다. 통상의 온도나 대기압 아래에서는 철은 입방체형의 단위 격자의 각 정점과 중심에 원자가 위치하는 '체심 입방 격자 구조(BCC)'를 가지고 있지만 극도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 정육각기둥의 천면과 저면의 각각, 육각기둥의 내부에 원자가 위치하는 '육방 최밀 충전 구조(HCP)'로 변화합니다.

지구의 내핵은 대략 지표면의 약 350만 배의 압력이 가해지고 온도는 6000도 이상으로 이 환경 하에서 내핵의 철의 원자구조가 BCC에서 HCP로 변화할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2017년 2월에 공개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의 연구팀에 의한 논문에서는 내핵에 철의 원자구조가 BCC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를 이끌었던 아나토리 베로노슈코 박사에 따르면 과거 연구에서 다루어진 철보다 큰 철의 계산모델을 조사한 결과에서 BCC 구조를 가진 철은 내핵 환경 하에서 과거에는 보이지 않았던 원자 확산 패턴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By Mark Rain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azrainman/


조사에서는 스웨덴에서 가장 큰 슈퍼컴퓨터 중 하나인 Triolith에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 원자의 BCC는 저온에서 불안정해지고 고온에서 안정화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통상 원자는 확산하며 결정구조가 파괴되어 고체에서 액체로 모습을 바꿉니다. 그러나 지구의 내핵 환경 하에서 원자구조는 확산되지만 다른 원자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BCC의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How Earth's inner core remains solid despite heat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lOABzo9II3c


극단적으로 높은 온도와 압력이 가해지면 원자가 확산되기 시작하여 불안정해집니다. 원자가 불안정해지면 결정 구조를 유지하지 않고 액체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내핵의 극한의 환경 하에서는 마치 트럼프를 뒤섞었을 때와 같이 원자구조가 불안정하게 되지만 다른 원자와 위치를 바꾸며 결정구조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지구의 내핵의 철은 고체로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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